드라마를 거의 보지 못하는데 (재미 없어서가 아니라, 볼 시간이 없어서) 첫회부터 마지막-1회까지 보았던 드라마가 있다. MBC 드라마 . 2000년 이후로는 국민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들도 거의 못 보았다. , , , 등을 한 편도 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의 전편을 마지막 회만 남겨 두고 모두 챙겨 본 것은 정조의 '인격적인 리더십'과 성송연 역을 분했던 '한지민' 덕분이었다. 얼마 전, 그 한지민을 회사 앞 카페를 지나다 직접 보았다. 정엽의 뮤직 비디오를 촬영 중인 한지민은 카페에 앉아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들 몇이 그녀를 호기심으로 지켜보았고, 나도 그들 중의 한 명이었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그럴 분위기가 아니었다. 옆의 사람이 찍는 것에 용기를 얻어 한 장을 사진에 담았지만 앞 사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