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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화'에 해당되는 글 3건


브라질 여행을 마치고 제가 돌아온 곳은 서울이 아니라 양평이었습니다. 25일이 지나는 동안, 시골 생활에 대한 제 생각과 감정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떻게 바뀌어 갈런지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이 있네요. 기대감은 점점 이곳이 좋아지기 때문이고, 두려움은 하나의 선택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때로는 매우 크다는 사실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잘 살기란 참 어렵구나, 하는 사실을 자각할 때의 두려움 말입니다. 성실하게 살아도, 때론 한 영역의 진보가 다른 두 영역에서의 퇴보를 가져오기도 하니까요.

시골 한적한 곳에서 한 번 살고 싶어 이사를 왔습니다. 중년 이후가 아닌 젊었을 때 그러고 싶었습니다. 사실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을지는 예측불가였습니다. 도전해 보아야 알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럴 때마다 내가 푯대로 삼는 것은, 인생은 하나의 거대한 실험이다, 보다 많은 실험을 하면 멋진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다, 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다가도, 시골로의 이사는 너무 위험한 실험, 거대한 실험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되돌리려면 많은 비용을 치러야 하니까요. 그렇게 결정하지 못한 채로 보낸 세월이 지난 1년이었습니다.

3월 25일, 창을 열고 찍은 복포리의 아침


2011년 1월 17일 오후, 나는 이 집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은 원룸이니 나 하나 살기엔 좋습니다. 멀리 남한강이 아주 조금 보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 것은 바깥 풍광이 잘 보이는 큰 창입니다. 지금 나는, 마음에 들었던 그 집에 살고 있습니다. 수천 권의 책을 정리하는 데 20여일이 걸렸습니다. 그 일에만 매달릴 수 없어 매일 조금씩 시간을 내어 정리했던 게지요. 정돈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최그에 책상 하나 마련해 두고 나니 점점 더 애착이 가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와우팀원 몇이서 제가 있는 곳으로 다녀갔습니다.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집 안으로 초대하지는 못하여 근처에서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경치 좋네요, 하며 잠시 동안의 일상 탈출에 즐거워했습니다. 한 번은 와우팀원과 양수리에서 식사를 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로 가서 차를 마셨습니다. 나의 집에서 10분도 걸리지 않은 양수리입니다. 그는 제가 아주 좋은 곳에 산다고 하더군요. 글을 쓰다 양수리로 훌쩍 바람 쐬러 오는 것도 좋겠다고 했습니다. 나도 그러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차를 한 대 사야겠습니다. 차가 없으면 7~8분 거리의 양수리 '동네 한 바퀴'가 50~60분 거리의 '마음먹고 나서야 하는 나들이'로 탈바꿈해 버립니다. 지하철로는 고작 두 정거장 7분 거리이지만,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가는 데에 30~40분이 걸리고, 중앙선은 한 시간에 두 대만이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교통이 매우 불편합니다. 아마 집주인도 차가 없는 사람이 들어와 살리라고는 생각지 않았을 겁니다. 집앞에 널찍한 주자창이 있으니까요.

나는 며칠 동안 이곳에 온 걸 후회했습니다. 그래서 시골로 이사온 것에 대해 좋은 시각으로 봐 주시는 분에에게 진실 고백에 대한 글을 쓰려 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이것 저것 따지어 최적의 이사를 한 것이 아니다, 풍광에 꽂혀 왔다가 교통 불편으로 무지 고생하고 있다, 나는 작년 4월에 진접으로 이사하지 못한 걸 후회하고 있다, 여러분들은 이사 신중히 하셔라, 이번 이사 결정은 나의 실수라고 생각한다, 식의 글을 쓰려고 했지요. 그래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습니다. 괜히 미화되는 건 싫으니까요.

게으른 게 탈입니다. 조금 바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일주일이 더 지났습니다. 지금이라도 후회스러운 점들을 정리해 두고 싶었습니다. 후회의 핵심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는 교통이 불편하면 집이라도 커서 와우들이 놀러 오기에도 좋아야 할 텐데, 라는 생각입니다. 지난 해 이사를 하려고 했던 진접에 있는 신도 브래뉴는 집이 정말 크고(49평) 좋았거든요. 게다가 집값도 무척 저렴했지요. 이 곳은 거기보다 집도 좁고, 교통은 훨씬 불편합니다. 

두번째 후회의 원인은 '지랄 같은 길'입니다. 집에서 국수역까지 걸어가는 길 말입니다. 걸어서 30~40분 소요되는 이 길은 한적한 시골 오솔길이 아니라, '경강로'라 불리는 6번 국도 길입니다. 인도도 없는 찻길이지요. 입으로 내 뱉은 적은 한 번도 없지만, 글을 쓰며 생각해 보니 정말 지랄 같은 길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그 길을 걷는데, 문득 차만 사면 모든 게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가용 통근용으로 지은 집에 차 없는 놈이 와서 교통 불편하다고 투덜대었구나, 하는 자각이었습니다. 지랄 같은 것은 이 길이 아니라, 제 자신이더군요.
 
사실 첫 번째 후회의 원인도 지나간 일들에 대해 지나치게 아쉬워하고 집착하고 선택하지 않은 것들과 비교하는 제 못난 모습이야말로 진짜 원인인지도 모릅니다. 한 여인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혼기를 놓친 그녀는 자신의 친구들과 지금까지 괜찮게 생각해 왔던 남자들이 모두 시집 장가를 갔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젊었을 때 만나다 헤어졌던 그 남자가 사실은 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그 남자를 떠올리면 잡지 못했다는 생각에 제가 한심스러워요." 여인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경험까지도 자신의 미래를 건설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깨달음입니다. 다만, 과거와 똑같은 방식으로 살면 안 될 것입니다.

나에게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실수를 하고 잘못된 결정을 합니다. 문제는 실수를 한 것 자체가 아니라, 과거의 실수에 연연해하며 아쉬워하고 후회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생각이 미치자, 제가 해야 할 일은 제 결정에 대한 후회를 인정하고 그러한 경험을 미래 건설의 원동력으로 삼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라'는 말은 사람들이 성공과 행복을 비결을 찾아다니느라 값싼 지혜처럼 여기지만, 사실은  보배와 같은 지혜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말을 실천할 수 있는지 깊이 음미하며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삶이 바뀔 수 있다고, 나는 믿습니다.

두번째 후회의 원인, 지랄 같은 길 혹은 불편한 고통에 대해서도 들여다 보겠습니다. 모든 것은 그것의 쓰임이 있기 마련인데, 사람들은 그 쓰임에 걸맞지 않는 태도와 준비로 다가갈 때가 있습니다. 그러고서는 자기에게 맞지 않는다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거 이상하네' 이상한 것은 바로 우리들인데 말입니다. 제가 바로 그 짝입니다. 주차장 큼직한 집에 차 없이 들어와서는 투덜대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이사 결정에 대한 후회는 잠시 보류합니다. 차를 몰고 다닌 후에 다시 생각하려구요.

자동차 운전면허 학원을 알아봤더니 이게 또 문제네요. 셔틀버스는 커녕 제가 쉽게 갈 수 있는 학원이 없습니다. 여기서도 지랄 같은 것은 이 동네가 아니겠지요. 여지껏 운전면허증도 취득 못한 제가 원인이겠지요. ^^ 하긴, 인터넷 설치엔 한 달이 넘게 걸린다 하고, 신문 이전 신청은 안 받아주고(신문이 못가는 지역이라네요), 아직 전화 개통도 안 된 곳인데 운전학원 셔틀 버스가 올 리가 없지요. 그래도 나는 수단과 방법을 찾아내어 운전면허증을 딸 겁니다. 후회의 큰 원인은 서울에 나갈 때 발생하니까요. 지랄 같은 길을 걷고 90분 넘게 지하철을 타야 하는 상황이 버거운 게지요.

생각해 보면, 이곳의 좋은 점도 참 많습니다. 창 밖을 바라보면 그저 좋고, 책과 함께 있으면 참즐겁습니다. 이런 점들은 서울에 작은 사무실을 하나 마련할까, 하는 생각을 접어두고 싶을 만큼 참 좋은 면입니다. "심심하면 글도 안 써진다"던 지인의 말은 그에게만 해당되는 듯 합니다. 나는 이 곳에서 누구도 만나지 않고 6일 동안 있었던 적이 두 번 있었는데, 전혀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서울 갈 일이 제발 없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와우모임은 예외이고, 외출할 수 밖에 없는 일도 생길 것입니다. 제가 살 길은 하나입니다. 자동차 운전면허증!

이 곳의 좋은 점을 나열한 것은 스스로의 후회스런 결정을 합리화하려는 것도 아니고, 나를 위안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내 영혼은 합리화와 위안 없어도 나의 불찰을 잘 견뎌 냅니다. 이사 결정에 대한 후회는 이미 과거형이 되고 있기에 굳이 안 해도 되는 말이지만, 이렇게 정리해 두는 건, 후회했다는 사실이 제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결정을 하고 싶다면, 합리화를 하지 않은 진짜 사실이 중요하니까요. 자기 합리화는 훗날에 더 좋은 결정을 하는 데에 방해가 됩니다. 훗날에는 진짜 중요한 사실은 잊혀지고 합리화한 것만 기억나니까요.

이제, BMW 매니아인 제 생활에 약간의 변화가 오겠군요. 버스(Bus), 메트로(Metro), 걷기(Walking)로 34년을 이동해왔는데, 여기서는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좋은 점 :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생활 자체와 맛난 음식점들 그리고 좋은 공기와 밤하늘의 수많은 별과 나만의 서재 공간. 나쁜 점 : 무진장 불편한 교통, 편의시설 부족(슈퍼도 하나 없으니) 그리고 인터넷. 나쁜 점 중에서 인터넷 문제는 스마트폰의 모바일 AP 기능으로 (무지 느리지만) 해결했습니다. 이제 또 하나, 운전면허증을 해결해야지요. ^^

따지고 보니, 좋은 점이 훨씬 많은데 나는 나쁜 점에만 집중하며 투덜대었습니다.
여러분의 시선은 가능성과 긍정적인 면에 두고 계신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 : 자기경영지식인/ 와우팀장 이희석 hslee@eklc.co.kr
Posted by 보보

브라질 여행의 첫 날은 새로운 달의 첫째 날이었습니다.
6시 30분에 식사를 하고, 7시 30분부터는 호텔 앞 공원을 걸었습니다.
짧은 운동을 하며 지난 '1월의 나'를 돌아보았습니다.
2월 1일, 새로운 달이 되었으니, 저 역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1월을 살짝 들여다보았더니,
하드디스크 안의 자료를 모두 상실하여 무척이나 힘겨워하는 사내가 있었습니다. 
강연 PPT, 출판사에 넘겨야 할 책 원고들, 그간 찍은 사진 모두가 사라졌음에
허망해하며 하릴없이 TV를 보거나 멍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이었습니다.

"저 힘들어요. 아시잖아요.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이 사라진 걸요..."

이렇게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저를 이해줄 것 같기도 합니다.
엄청난 사건을 면죄부 삼아 당분간은 조금 엉성하게 살아도 괜찮을 듯 합니다.
무척 힘들다고 말하며 조금 더 주저앉아 있고픈 마음이, 그에게는 있습니다.
나는 그 청년이 안쓰러웠지만,  마냥 다그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가 새롭게 시작하기를 바랐습니다. '어제의 나'를 달래어 주고, '오늘의 나'를 추스려
예전과 같은 웃음을 '내일의 나'에게 되돌려 주고 싶은 것입니다.
공원을 걸으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나의 모습을 그려 보았습니다.
약간의 희망이 생기었지만, 호텔로 돌아와 메일을 확인하는 순간 무너져 버렸습니다.

브라질에서의 강연에 대한 메일이었는데,
하필이면 나에게서 떠나가 버린 PPT 자료가 필요한 독서 강연이었습니다.
다시 PPT를 만들려고 하니, 속이 쓰리고 괴롭습니다. 시간도 없습니다.
면죄부를 활용하고 싶어지는 순간입니다.

"제가 지난 달에 PPT를 날려 버렸습니다. 조금 미흡해도 잘 봐 주십시오."

이런 말을 하면, 일부의 사람들은 저를 위로하며 이해해 주겠지요.
하지만, 제 스스로가 그런 선택을 하기 싫습니다.
이것은 프로페셔널다운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프로는 결국, 결과로 승부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일어서기로 했습니다.
물론 제게는 정말 엄청난 사건이지만, 그것 역시 개인적인 일입니다.
사적인 일이 공적인 영역에 영향을 미치도록 놓아두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이를 악물고 일어서기로. 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은 기준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이것이 프로의 길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단어는 '그래서'입니다.
'그래서'라는 단어 뒤에 자기 합리화나 변명 혹은 자위가 끼어들 자리는 없습니다.
저 역시 '하지만' 이라는 단어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프로정신도 중요하긴 '하지만'
이번 일은 정말 괴로운 일이니 예외로 하자, 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하지만'은 자기 타협을 부르는 접속사입니다.
어떤 것이 중요하다면 '그래서' 로 이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답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1월의 나와 다르게 살기로 결심한 겁니다.

2월을 맞이하는 여러분에게도
자기타협의 단어가 아니라, 자기경영의 단어를 선택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래서'는 강인한 단어입니다.
'하지만'은 비겁한 단어입니다.

용기가 보상을 부르는 단어라면,
비겁은 대가를 치르는 단어입니다.
용기를 내어 2월을 변혁하시기 바랍니다.
기분 좋은 날들, 더 나은 일상을 위하여~!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 : 자기경영지식인/ 와우팀장 이희석 hslee@eklc.co.kr
Posted by 보보





                                             <꼬빠까바나 팰리스 호텔 수영장>

해외 여행을 하면 기회가 될 때마다 호텔 수영장을 이용한다.
팔라우에서 묵었던 호텔 수영장은 아주 근사했다. 바닷가처럼 운치 있는 분위기~ ^^
큰 수영장이 두 개나 있었고, 재미있는 슬라이딩도 있어서 즐거움이 더했다.
이번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의 꼬빠까바나 팰리스 호텔에서 수영했던 장면도 기억난다. 
아름다운 호텔 건물 사이에 있는 수영장은 은은한 조명이 비춰지고 있었다.
수영장 옆에 있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는 사람들의 즐거운 대화가 이루어졌고,
수영장에서는 나 홀로 이리 저리 몸을 유영한 수영한 행복하게 이루어졌다.


                                             <팔라우에서 묵었던 호텔 수영장>

팔라우 바다 한 가운데에서 스노우 클링을 할 때,
구명조끼 없이 수영했던 경험은 아주 짜릿했다.
약간의 두려움을 안고 배 주위를 수영했던 순간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베트남의 하롱베이 바다에서는 훨씬 오랫동안 수영을 했다.
깊은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은 얕은 바닷가에서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두려움이 있지만 파도가 없으니 수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이번 브라질 여행을 하다가 문득,
예전에 수영을 배웠던 것은 무척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2001년도에 2개월 동안 수영을 배웠고, 자유형, 배형, 평형 정도를 할 수 있다.
여행과 취미 생황을 누리는데 수영이 참 많은 도움을 준다.

만약 내가 수영을 배우지 않았더라면, 앞서 언급한 경험들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수영의 경험은 다른 것으로 대체되었을 것이고, 나는 그런 경험들에 만족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안다. 어떤 만족은 사실이고 지혜로운 생각이겠지만,
어떤 만족은 배움에 게으르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나를 합리화하는 것임을.

배움은 좋은 것이다.
배움은 삶의 지평을 넓히고 경험을 풍요롭게 한다.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고
보다 나은 삶의 방식으로 살게 하여 행복을 창조한다.
배움은 삶의 과정에서 특별한 옵션이 아니라 필수적인 지혜다.

내가 영어를 조금 더 열심히 공부했더라면...
뉴질랜드의 어느 바에서 만났던 호주 경찰관과 더 많은 대화를 하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났던 그 젋은 캐나다 청년과 함께 오랫동안 이야기하며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다.
이번 브라질 여행을 포함하여 모든 여행 때마다 하고 싶은 일을 보다 덜 참으며 여행을 즐겼을 것이다.
때로는 비행기에서 내 옆자리에 앉은 외국인에게 말을 걸어 대화를 나누었을 것이다
이 모든 일들을 통하여 나의 여행은 더욱 즐거워지고 나의 견문은 더 넓혀졌겠지.

배움에 관한 2009년 나의 소원을 되새겨 본다.
- 영어회화 실력 껑충~!
- 24권의 양서를 읽고 독서리뷰 작성하기
- 골프 배우기
- 운전 배우기
배움에 성실한 사람이 되기를 결심하며 나의 내일을 낙관한다.
나는 오늘 배움을 멈춘 똑똑한 사람보다 오늘 배우는 성실한 사람과 함께 인생길을 걷고 싶다.
배우는 사람들의 걸음걸이는 다르리라.
지금 들리는 이 왈츠와 같이 춤을 추며 흥겹게 걷는다.
배움에는 즐거움과 기쁨이 있기에.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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