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명상과 공상의 차이

카잔 2010. 9. 8. 08:45

내 주변에는 생각이 무지 많은 사람이 있다.
그가 얼마 전에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그는 자주 생각에 빠져 들었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염려했고,
혹시 자신의 결정이 그릇되었으면 어떡하나 하고 두려워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난 후, 통화를 했다. 염려하고 두려워했던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사람들과 잘 어울렸고 새로운 일이 이전의 일보다 즐겁다. 그는 매우 유쾌해 보였다.  
다음 번 통화에서 그는 말했다. "너무 즐거워서 이렇게 지내도 되는 건가?"

그는 자신의 질문과 답변을 찾는 과정을 '생각'이라 표현했다.
외부에서 보면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이니 '생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내면에서 보면 그것은 생각이 아니라, 염려 혹은 도전을 회피하는 두려움이었다.
제임스 앨런은 '생각'을 다루는 최고의 권위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생각의 지혜』에서  생각을 '명상'과 '공상'으로 나누어 그 차이점을 분명하게 설명했다.
 

제임스 앨런


"공상은 인간이 무시로 빠져드는 막연한 몽상이다.
반면, 명상은 인간의 마음을 고양시키는 강렬하고 목적 있는 사고이다.
공상은 쉽고 즐거운 반면, 명상은 처음에는 어렵고 지루하다.
공상은 처음엔 매혹적이고 그 다음엔 감각적이며, 결국 관능적인 내용으로 흘러간다.
명상은 처음에는 가까이 하기 어렵지만 그 다음에는 유익하며, 결국에는 평화롭다."

생각이 많은 사람은 실제로는 공상에 자주 빠져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인생의 슬픔과 덧없음과 이에 따르는 감사함
그리고 자아실현의 신비에 대한 인식에 다다르게 하는 것은 공상이 아니다.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 삶의 신비에 다가서도록 돕는 것은 명상이다.
생각을 깊게 만드는 것은 '명상'과 '행동'이다. 제임스 알렌은
자신의 생각이 공상에 가까운지, 명상에 가까운지 알 수 있는 몇 가지 징후들을 소개했다.
(아래 내용은 제임스 알렌의 책 『생각의 지혜』 p.175 에서 인용)

공상의 징후는...
1. 노력을 회피하려는 욕망
2. 몽상의 쾌락을 경험하려는 욕망
3. 자신의 사회적 의무에 대한 염증의 증가
4. 자신의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욕망
5. 결과에 대한 두려움
6. 최소한의 노력을 돈을 벌고 싶은 바람
7. 자제심의 부족

명상의 징후는...
1.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의 증가
2. 지혜를 얻으려는 부단한 노력
3. 의무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지루함의 감소
4.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완수하려는 확고한 결심
5.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
6. 부에 대한 무관심 (혹은 균형 감각)
7. 자제심의 소유


당신은 공상에 자주 빠져드는가? 명상에 깊이 잠겨드는가?


[관련글]
생각을 많은 사람과 생각이 깊은 사람은 다르다.
이에 대한 글 하나를 소개한다. http://www.yesmydream.net/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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