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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은 나에게 쉽지 않은 일인가 보다. 아주 오랫동안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해 본 적이 없다. 일년 전에 헤어진 여자 친구와는 2년을 사귀었고, 그 전의 여자 친구와는 5년을 사귀었다. 두 번 모두 자연스럽게 시작하거나 여자 친구가 먼저 마음을 고백했었다. 아주 오랫동안(적어도 8, 9년 동안) 나는 나의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지 못했다. 분명 내 안에도 사랑의 능력이 있다. 그것을 느낀다. 하지만, 그 사랑의 능력을 펼치는 데 장애를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왜 사랑하고 좋아하다는 감정 표현이 서툰가? 홀로 좋아하게 되면 어쩌나, 좋아하는 감정을 되돌려받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을 하나 보다. 이것은 옳지 못한 생각이다. 아니, 두려움이다. 그래! 나는 상처받을까 봐, 자존심이 상할까 봐 삶이 주는 고귀한 선물, '사랑하기'를 외면하고 있었다. '사랑받기'보다 '사랑하기'가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일임을 잊고 지냈던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아름답고, 표현하는 사랑은 위대하다.

이제 오랫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사랑의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 내 감정에 더욱 솔직하게 반응하고 싶다.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고 싶다. 내겐 어려운 일이다. 허나, 최근에 개선되고 있다. 상대방을 조건으로 바라보거나, 한 가지 행동으로 판단하지 않을 것이다. 완벽한 동반자를 찾아 내 삶을 개선시키겠다는 허황된 욕심도 갖지 않을 것이다. 그저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려 노력하련다.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온전한 관계를 방해한다. 더 나은 직장, 완벽한 배우자를 꿈꾸며 행복을 기대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행복은 스스로의 존재함 만으로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미래의 행복을 준비하는 오늘이 아니라 행복을 누리는 오늘이 바람직한 삶이다. 나는 행복한 싱글이 될 것이며 행복한 여인을 만나고 싶다. 그리하여 더욱 행복한 커플, 행복 시너지 커플이 될 것이다.

나는 정말이지 사랑의 능력을 온전히 회복하여 활짝 펼치어내고 싶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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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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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1 00:5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 보보 2008/04/22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좋은 닉네임에 더욱 의미있는 말씀... 참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격려와 기원의 말 한 마디까지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저 역시 시간이 안겨다 주는 성숙을 기꺼이 받아들여야겠지요? 그것이 힘들고 기다림을 견뎌야 할지라도 말입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졌다는 말에 반가움이 이네요. 종종 들러 주시어 이런 저런 생각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2. 김경희 2008/04/21 09:5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보보님이 정말이지 사랑의 능력을 온전히 회복하여 활짝 펼치어 내시길 기도합니다!
    기분좋아지는 글 감사해요~ 저도 솔직하게 용기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보보 2008/04/22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이것이 온라인의 미덕입니다.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을 반갑게 하고 친숙하게 만드는 것 말입니다. 이 점에서 가상공간은 참 의미있는 곳입니다. 가상공간에서의 만남을 계속 이어갑시다. ^^

  3. 한호석 2008/04/21 21:0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누군가에게 마음을 다해서 고백하는 일...
    그 누군가를 전력을 다해 사랑하는 일...
    어쩌면 많지 않지만 지금까지 했던 사랑은 '진짜'사랑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을 합니다...
    이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망설이지 않을게요...마음을 다해 말해볼께요...
    허나 마음이 닿지 못해서 그 사람이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도 좋아요...
    적어도 나는 진심으로 마음을 다했으니깐요....!!
    후회는 없을테니깐요...

    • 보보 2008/04/22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 아름답게 사랑하는 호석이가 되렴. 자신의 아내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하는 남편이 되렴. 내가 보기엔 이것이 최고의 행복이다. 재능을 꽃피우는 것도 두 번째로 생각될 만큼 말이다. 너도 그 행복을 쥐어잡기를...

  4. 2008/04/22 09:0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 보보 2008/04/23 0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요. anne님의 말처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제가 더욱 건강해지길 희망해 봅니다. anne님도 건강해지시길...

  5. 조아란 2008/04/24 16:2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저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려 노력하련다...
    와닿네요^^
    좋은글 감사해요~

    • 보보 2008/04/25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 문장이 누군가의 가슴에 다가가 잠시 머물 수 있다는 것은 참 기쁜 일입니다. 그 기쁨을 누리도록 "와 닿네요"라고 표현하신 것은 제게 선물을 주신 것입니다. 글보다 더욱 좋은 화답에 저 역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6. 최미애 2008/04/26 04:4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보보님 말씀처럼 있는 그대로의 그녀를(그를) 사랑하는 게 진짜 사랑인 것 같아요. 그 사람이니까 사랑해, 사랑하는 데 이유는 없으니까!.. 행복한 여인을 만나 이쁜 사랑하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 보보 2008/04/27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이 좋습니다. 굳이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아도 항상 나의 곁에 있어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저께는 친구 녀석에게서 그런 애정의 마음이 느껴지더군요. 고등학교 때부터 늘 내 곁에 있어 준 친구입니다. 행복한 추억의 책장 속에도 그 녀석이 있었고, 내가 힘들 때에도 저는 그 녀석 전화번호를 눌렀죠.

      어렇게 편안한 나만의 그대를 만나고 싶네요. 미애님도 그런 생애를 사시길 기원 드립니다.

  7. gostopgo90 2008/04/26 11:3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요즘은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기가 더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랑받기보다 사랑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모든 사람들은 상대방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사람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능력 이상으로//
    단지 그 사랑을 표현하는 능력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하지만 그 능력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사랑하고 있다는 것. 그것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보보 2008/04/27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7년 전, 참 외로웠던 적이 있지요.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싶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늘 들었던 말을 실천해 보았습니다. 내가 먼저 사랑을 전해보자고 결심했던 것이지요. 그 때 참 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사랑을 전하니 행복하고 영혼이 풍성해지는 느낌이었지요. 외로움도, 공허함도 사라지더군요.

      90님의 말씀을 듣고 있느니 그 시절 생각이 떠오르네요.

  8. sue 2008/04/27 15:0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랫만에 들어와보니 ^^* 여기는 봄이군요~
    사람을 만난다는게 제게는 참 힘들었고 너무 어려운 일이라.
    잘 모르겠네요
    나 좋다는 사람도 내가 좋아했던 사람도
    아직은 내 인연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시간이 꽤 지난 일이죠
    그리고 많은 분들의 이야기도 제게 그렇게 생각을 하게 합니다.

    두려움일수도 있지요.(실제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먼저 사귀자고 한적은 없었으니)
    그러나 정작은 내 스스로의 환상에 젖어 사랑이 아니었을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내스스로 사랑이라는 착각에 빠졌을지도 ...그것을 즐겼을지도 모릅니다. 2년동안의 연애, 그리고 작년의 연애직전의 느낌..
    아직도 전 사랑이 뭔지 모르겠네요~

    위 분 들의 이야기를 보니 아직은 내가 희망을 가져도 되나보다 합니다.
    아직은 기다려야하는 시간..
    언젠가 제게도 나타나겠죠
    그렇게 생각하니 저는 홀가분 해 졌습니다.

    님께서도 좋은 인연 나타니길 빕니다.
    바라는 만큼 멋진 인연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과거는 미래를 만나기위한 준비기간이 아닐까요
    전 그렇게 믿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세계평화 2008/04/29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sue님의 사랑에 관한 고민을 느낄 수 있겠네요..
      사랑의 모습은 우리들 생김새만큼이나 다양한 것 같아요~ sue님에게 따스한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멋진 인연이 어서 나타나시길 바래요~^^

    • 보보 2008/05/01 0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힘내세요~ 무책임한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말이지만, sue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저 함께 힘을 내어 아름답게 살아가자는 생각이 드네요.

      새로운 달입니다. 어제와는 또 다른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시어 의미 있는 5월 보내시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