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나보다도 젊다. 에너지가 넘치고 활기차다.
동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은 그녀는 아직 자신이 걸어야 할 길을 찾지는 못했다.
이제 20대 중반이니 조급해할 일이 아니다. 자신의 열망 정도는 알고 있으니까.
좋은 콘텐츠를 널리 유통시켜 세상을 아름다운 곳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어한다.
얼마 전, '독서'를 주제로 한 어느 UCC 대회 출품작으로 나를 주인공으로 한 영상을 만들었다.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 더없이 기뻐했으리라. 아쉽게도(^^) 수상하지는 못했다.
조금 미안했다. 주인공이 훌륭한 모습의 선생, 성실한 선배의 삶을 살을 살았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모를 일이다. 스스로를 한탄하진 않지만 그의 선택과 노력에 얼마간 폐를 끼친 것 같은 느낌.
강연 홍보 때 활용하라고 영상을 조금 수정하여 내게 보내 주었다.
대회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내 마음에는 당선작이 되었다.
그녀는 아직 만개하지 않은 꽃이다. 이제 막 봉우리를 피워냈을 뿐이다.
자신의 길을 찾아 활짝 피기를. 많은 이들에게 지혜를 단순명쾌하게 전하는 유통업자가 되길.
나 역시 그의 재능에 의해 유통될 만한 괜찮은 생각과 지성을 갖도록 노력하리라.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