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20분 즈음에 깼다가 다시 잠들었다. 이 시각은 어제보다 이른 시각 아닌가. 기상 시간을 조금 더 늘려가는 것이 시차 적응이란 생각이 들어 억지로 잠을 청했다. 어느 새 잠이 들었고, 다시 눈을 뜨니 5시였다. 야호~! 최고로 많이 잔 날이다. 5시간 정도. ^^ 오늘(현지 2월 9일)은 '히오'로 여행가는 날이다. 호텔 체크아웃을 해야 하니 짐을 싸야 했다. 2~3일 정도 밀린 메일 회신을 하고, 짐을 꾸리고 식사를 하고. 그러다 보니 공항으로의 출발 시각인 8시 30분이 다 되어간다. 토머스님의 회사 직원 한 분이 오셔서 공항으로 데려다 주셨다. 나는 이곳 교포들을 만날 때마다 이것 저것을 여쭙곤 했다. 언제 이민 오셨는지, 어떤 일 하시는지, 브라질에서의 삶과 문화 등에 대해서. 그리고 꼭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