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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대로 배워 둔 것이 없습니다. 교육을 업으로 삼고 있으면서도 가르치는 기술에 대해서 배운 적이 없습니다. 21세기 초반 기업교육 업계에서는 코칭이 유행이었습니다. 나도500만원에 달하는 코칭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가 비싼 교육비에 비하여 내용이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어 도중에 관두었습니다. 컨설팅이나 상담을 배운 적도 없습니다. 심지어는 대학 공부마저 듣고 싶은 과목만 골라 듣는 바람에 졸업학점을 채우지 못했지요.


나의 배움은 독서와 현장 체험의 조화로 이뤄져 왔습니다. 한 가지 배우고 싶은 주제가 생기면 그에 관련한 좋은 책들을 골라 읽습니다. 그러면서 읽은 책의 내용을 삶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좋은 책을 고르기 위해서 애를 쓰고 정독해나가는 독서의 과정에도 정성을 다합니다. 이것은 모두 아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한 삶의 현장에서의 노력입니다. 이렇듯 나의 배움은 공교육이 아닌 사교육, 아니 셀프교육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열심히 배워오긴 했지만, 그간 배워온 것을 누군가에게 소개할 때 설명할 길이 없어 참 애매합니다. 학문적 경계가 뚜렷한 대학 공부와는 다른 방식으로 배워왔으니 심리학을 전공했죠, 경제학을 공부했지요 식으로 말할 수가 없는 겁니다. 10년 가까이 진행해 온 와우스토리연구소를 소개하는 일도 제겐 곤욕입니다. 분명히 독서모임이 아님에도 한동안 독서모임이라고 소개하고 말곤 했습니다. 책을 읽긴 하니까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블로그에서 한 번 즈음은 소개해도 되겠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잘 설명할 자신이 없었고 설명의 필요성도 못 느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하고 제대로 표현하는 일에 무관심했던 까닭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글을 쓰다가도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때엔 문득 글쓰기를 멈추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한 두 단어로 넘어가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는 겁니다.


제가 가장 자주 만나는 사람들은 와우연구원들입니다. 마냥 함께 어울려 놀 때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나 고민을 듣고 이런 저런 해답을 모색하는 대화가 더 많습니다. 이런 와우들과의 만남에 대하여 글을 쓸 때, 내가 코칭 교육을 받은 전문 코치라면, “오늘 와우 연구원을 만나 코칭을 진행했습니다”라고 말하면 그만이지만 나는 전문 코치가 아닙니다. 상담가도 아니기에 상담을 했다고 표현하는 것도 민망합니다.


대화를 나누었다는 말을 주로 썼지만, 이 표현은 전부가 아닌 일부만을 표현할 뿐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단어가 멘토링입니다. 이 글을 쓰기 된 것도 ‘멘토링’이라는 단어 하나를 쓰기 위함입니다. 누군가를 만나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것을 표현할 적당한 단어를 찾지 못해 한동안 생각했던 것입니다. 나는 ‘멘토링’이라 부르고, 멘토링의 사전적 정의가 아닌, 내가 하는 일을 멘토링의 의미로 삼기로 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의미 있는 피드백을 전해 주는 것입니다. 멘토링의 본래 의미처럼 내가 멘토의 수준에 올라서서 통찰이 깃든 지혜를 전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제가 알고 있는 최선의 이야기를 들려 주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이것은 스스로 정답을 찾도록 질문 스킬을 발휘하는 코칭도 아니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 지식과 조언을 주는 상담도 아닙니다. 말하자면 세 단어 중에서 멘토링이라는 단어에 끌린 게지요.


나에게 멘토링은 그들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돕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가진 재능과 타고난 기질을 발견하도록 내가 느끼고 관찰한 것들을 전해 주는 일입니다. 나는 원래 자신감이라는 주제의 글을 쓰려 했습니다. 글은 이렇게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와우 연구원을 멘토링할 때의 힘겨운 점이 있습니다.” 자신감에 관한 일화로 와우 연구원을 만났을 때의 이야기를 하려던 참이었지요.


하지만 그들과의 만남을 ‘멘토링’이라 표현하고 나니 그것이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듯하여 이 글을 쓴 것입니다. 종종 자신이 가는 길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일은 귀찮은 일이고 때론 어려운 일입니다. 내 삶일 뿐이니 굳이 이해시킬 필요는 없잖아,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소통은 필요합니다.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니까요. 소통은 좋은 것입니다. 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늘리니까요.


나는 내 글을 읽어주는 독자들과 잘 소통하고픈 욕심이 있습니다. 그 욕심 때문에 단어 하나에 매달려 긴 글을 썼습니다. 욕심이 과한 걸까요? 필요했던 욕심일까요? 궁금한 일입니다. 허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 리더십/ 자기경영전문가 이희석 유니크컨설팅 대표컨설트 ceo@younic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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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어떤 학생이 무언가를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배움이 더디어진다. 
전체를 헤아리지 못한 채 판단하기에 그의
 머리는 편견과 선입관으로 채워지고
누군가에게 아는 것을 우쭐대느라 배울 시간을 놓치기 때문이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어떤 지식을 교육하기 전에
그들이 무지하다는 것을 깨우쳐야 한다.

자기가 무언가를 안다고 착각하는 학생을 가르치기는 매우 힘들다. 

무지하다는 것을 깨우치려는 교사의 어려움은
학생에게 무지하다는 것을 알려 주면 그들이 불쾌해한다는 사실이다. 
선생이 자신의 지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사실에
불쾌해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먼저, 어떻게 하면 교사가 이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지부터 보자.  

그들이 불쾌할까 두려워 학생들과의 갈등을 피하는 것은 학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학생을 사랑하지 않는 교사는 자신의 사랑 없음을 들킬까 봐 갈등을 두려워한다.
학생을 사랑하는 교사는 시간이 지나면 그들이 자신의 사랑을 알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혼돈에는 창조의 에너지가 있다. 갈등을 무릎쓰고 학생들에게 혼돈을 줄 수 있다.
무지함을 깨우치려는 힘은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온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한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말들을 하고, 일시적인 혼돈을 주는 교육을 할 수 있다.
문제는 필요한 말을 했는데, 그들이 불쾌해한다는 사실이다. 
교사의 훈육이 잔소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
혹은 뻔한 훈계가 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무지함을 깨우치는 과정에서는 교사의 역량이 필요하다.
불쾌함의 근원이 자신의 지식을 인정받지 못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실로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사는 학생의 지식을 훌쩍 뛰어넘을 만큼의 학식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교사의 역량이다. 깊어지기 위해 공부할수록 깊이 있는 제자를 길러낼 수 있다.

역량 있는 모든 교사가 훌륭한 교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교사의 역량이 학생들에게 좌절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교사의 역량이 학생에게 독이 된다.

교사는 무지함을 깨달은 학생이 좌절감에 휩싸일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물론 무지를 깨달은 후의 좌절감은 나쁜 것이 아니다. 지혜로 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그간 행한 노력을 무의미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좌절감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좌절감에 허우적대느냐, 좌절감 너머에 있는 깨달음으로 나아가느냐는
학생들이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가졌느냐에 달려 있다.

교사는 학생에게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는 자존감을 심겨 주어야 한다.
또한 "나는 할 수 있어"라고 자신의 가능성을 신뢰하도록 도와야 한다.
자존감을 안겨 주려면, 교사가 먼저 학생의 고유성과 독립성에 대하여 깊이 신뢰해야 한다.

이것이 교사의 성품이다. 학생을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키워내는 교사의 성품은
사람의 가능성을 끝까지 신뢰하는 교사의 인간관에서 오는 것이다.

훌륭한 교사가 되려면...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지 마라. 그들이 무지하다는 것을 깨우쳐라.
그러면 학생 스스로 배움을 찾아나설 것이다. 
무지하다는 것을 가르쳐도 좌절하지 않을 자존감을 심어 주어라.
누구나 재능이 있다는 것을 믿고 그의 내일을 한껏 기대해 주라.

이상의 내용을 정리하면, 교사가 해야 할 일은 3가지다.
1.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날마다 키워가는 것
2. 학생의 무지함을 깨우칠 역량을 키우는 것
3. 학생의 가능성을 100% 신뢰하는 성품을 키우는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 : 자기경영지식인/ 와우팀장 이희석 hslee@eklc.co.kr
Posted by 보보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갑자기 더 행복해지거나 부자가 되거나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더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난 내 삶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더욱 즐겁다"고 누군가는 말했듯이, 삶의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삶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삻을 받아들일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인생수업』, 이레
   Elisabeth Kubler-Ross, David Kessler, 『Life Lessons』


『인생수업』은 서른이 넘어 읽은 책인데, 단번에 사랑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삶의 여정에서 지쳐 힘겨워하는 이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인생을 이해하려는 이들에게는 귀한 교훈이 되는 책입니다. 상대방이 누구인지를 불문하고 편안하게 권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고등학생에게 "깊은 내용이지만 진지한 그대이니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여 추천했던 적이 있지요. 며칠이 지나, 자신을 믿어 주어 고맙다는 말과 함께 책을 통해 참 많이 배웠다는 회신이 왔습니다. 십대들에게도 인생은 중요한 주제이고, 이 책의 교훈은 사려 깊은 10대들에게도 충분히 전해질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법, 상실과 이별의 수업, 가슴 뛰는 삶을 살기 위한 조언, 용서와 치유에 관한 지혜들을 다룬 10개의 인생 수업은 깊고 넓습니다. 책을 읽으며 얻는 것은 위로와 용기, 자기 이해와 치유, 자존감과 삶에 대한 포용입니다. 수년 동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며 거짓 미소를 짓지 않으면서도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려고 노력해 왔던 제게 이 책의 메시지는 가뭄의 단비보다 달콤하고 사랑하는 여인의 편지만큼 반가웠습니다.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 것이 아니라, 짧은 인생에서도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너무 늦게 깨닫는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강권합니다. 기회 비용의 개념을 독서에 따져본다면, 이 책을 읽는 순간의 기회 비용은 제로에 가까울 테니까요.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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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더 깊은 배움을 추구하라
 미국 뉴올리언스의 가난한 흑인 집안에서 태어난 조지 도슨은
어린 동생들을 먹여 살리느라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인생이란 좋은 것이고, 점점 나아지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배운 것을 제외하면 제대로 학습한 것도 없었다.
알파벳도 읽지 못하는 까막눈이었다.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글을 읽을 줄 아는 척하며 일평생을 보낸 그는 어느 날,
소일거리로 낚시를 하다가 성인들을 위한 교육 과정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로 달려갔다.
그 과정에서 알파벳 26자를 몽땅 외우고 지각 한 번 하지 않는 열심을 발휘하여 글을 깨쳤다.
그의 나이 98세였다. 이후, 101살 때, 초등학교 교사의 도움을 받아 자서전을 펴내기도 했다.

 조지 도슨 이야기는 실화지만, 내가 직접 만난 사람은 아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33번지에 사는 이웃 할머니다.
우리 집이 29번지이니 불과 일분도 되지 않은 지척의 거리다.
이 할머니는 내게 배움의 기쁨과 유익을 되새기게 해 주신 고마운 분이다.

 15년째 노래교실에 다니고 계신 할머니는 전통가요가 아닌 발라드를 즐겨 부르신단다.
이루와 FT 아일랜드의 노래를 자주 하신다고. 1931년 생이시니 여든을 바라보는 연세다.
노래방에 가시면 중년들보다 훨씬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드신다.
그들과는 차원이 다른 선곡에다가 노래도 수준급이다. 할머니는 내게 줄곧 배우라고 말씀하셨다.

 “옛날 음악엔 8분 음표 밖에 없는데 요즘 애들 노래는 16분음표, 32분음표까지 있더라.
따닥따닥 붙여 노래해야 하니 처음엔 여간 힘든 게 아니었지.
그러나 손녀들에게 물어 가며 빠른 음표를 익히고 나니 이제 트로트는 재미가 없는 거야.
이렇게 노래교실 다니며 새로운 것을 배우며 사니까 인생이 참 재밌어.”

 그 분은 끊임없이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움에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재미 이전에 노력이 있는 거예요. 아이구, 얼마나 열심히 했다고.
그리고 공부하기엔 MP3가 좋아. 라디오보다 골라 들을 수 있더라고. 총각도 끊임없이 배워래이.
나쁜 것은 배우지 말고. 지금 와서 후회되는 것은 젊었을 때 공부를 좀 더 안 한 것이지.”

 한 세기에 가까운 삶을 사셨던 두 노인의 배움을 향한 열정을 생각해 보라.
배우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고, 아무런 희망이 없는 순간은 없다.
절망이 찾아왔다는 것이 희망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98세에 알파벳을 배우기 시작한 할아버지,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새로운 발라드 곡을 익히며 배움의 즐거움에 빠진 할머니.
이 분들은 모두 청춘이다.
나이 젊은 당신이라도 배움에 게으르고 도전 앞에 두려워 떨기만 한다면 당신은 청춘이 아니다.

 두 분을 소개한 것은 배움을 학생의 전유물로 생각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또한 배움에 적당한 나이가 없음을 말하기 위해서다.
배움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이고 오늘이 그 배움을 시작할 괜찮은 시기다.
무언가에 호기심을 느끼거나 필요성을 느낄 때는 배움을 위한 최적의 시기다.

 더 크고 멋진 내일을 만들기 원한다면 끊임없이 배워라. 자기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책을 사서 읽자.
완전히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습득해 보자. 자신의 경험을 통해 교훈을 얻자.
우리가 겪는 모든 경험은 배움의 자원이다. 교훈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외면하는 경험은 없다.

 얼마 전, 고향 친구에게 아주 슬픈 일이 생겼다.
친구 아이의 건강이 좋지 못했고 며칠 동안 서울의 어느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것이다.
나는 아이가 입원한 다음 날 점심 식사 후에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면회를 가기 위해서 오후 일정을 빼 두고서 말이다. 나는 진심으로 친구를 격려하고 싶었다.
되지 않는 위로라도 하고 싶었다.

 그러나, 친구와 아내, 그리고 아이는 퇴원하는 길이라 했다.
예정된 수술을 하지 못하여 예상보다 일찍 퇴원하게 되었단다. 나의 마음은 전해지지 못했다.
이를 통해 느낀 것이 있었다. 나는 생각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에 조금 더 부지런하고 신속해야 했다.
생각해 보면 늘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나가 지나쳐 버린 일이 많았음을 느끼고 있던 터였다.
이처럼 아쉬운 경험이나 심지어는 기분 나쁜 경험까지도 배우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보보의 해피레터 2편>은 '어제보다 더욱 멋진 내일을 구상하라' 입니다. 그 방법론으로 다음과 같은 3가지를 들었지요. 더 큰 목표를 품어라. 더 깊은 배움을 추구하라.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라. 그 중 배움에 관한 내용을 이 곳에 옮겨 보았습니다. 시간이 되실 때, 커피 한 잔과 함께 아래 링크를 따라가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

<보보의 해피레터 2편> 어제보다 더욱 멋진 내일을 구상하라
http://zine.eklc.co.kr/Magazine_Contents.asp?MagTypeCd=FCS&MagNum_Idx=462&MagCont_Idx=872&GroupID=0&VCODE=CONTENTS

오늘도 어제보다 아름다워질 당신의 하루를 기원합니다~!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Posted by 보보





                                             <꼬빠까바나 팰리스 호텔 수영장>

해외 여행을 하면 기회가 될 때마다 호텔 수영장을 이용한다.
팔라우에서 묵었던 호텔 수영장은 아주 근사했다. 바닷가처럼 운치 있는 분위기~ ^^
큰 수영장이 두 개나 있었고, 재미있는 슬라이딩도 있어서 즐거움이 더했다.
이번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의 꼬빠까바나 팰리스 호텔에서 수영했던 장면도 기억난다. 
아름다운 호텔 건물 사이에 있는 수영장은 은은한 조명이 비춰지고 있었다.
수영장 옆에 있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는 사람들의 즐거운 대화가 이루어졌고,
수영장에서는 나 홀로 이리 저리 몸을 유영한 수영한 행복하게 이루어졌다.


                                             <팔라우에서 묵었던 호텔 수영장>

팔라우 바다 한 가운데에서 스노우 클링을 할 때,
구명조끼 없이 수영했던 경험은 아주 짜릿했다.
약간의 두려움을 안고 배 주위를 수영했던 순간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베트남의 하롱베이 바다에서는 훨씬 오랫동안 수영을 했다.
깊은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은 얕은 바닷가에서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두려움이 있지만 파도가 없으니 수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이번 브라질 여행을 하다가 문득,
예전에 수영을 배웠던 것은 무척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2001년도에 2개월 동안 수영을 배웠고, 자유형, 배형, 평형 정도를 할 수 있다.
여행과 취미 생황을 누리는데 수영이 참 많은 도움을 준다.

만약 내가 수영을 배우지 않았더라면, 앞서 언급한 경험들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수영의 경험은 다른 것으로 대체되었을 것이고, 나는 그런 경험들에 만족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안다. 어떤 만족은 사실이고 지혜로운 생각이겠지만,
어떤 만족은 배움에 게으르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나를 합리화하는 것임을.

배움은 좋은 것이다.
배움은 삶의 지평을 넓히고 경험을 풍요롭게 한다.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고
보다 나은 삶의 방식으로 살게 하여 행복을 창조한다.
배움은 삶의 과정에서 특별한 옵션이 아니라 필수적인 지혜다.

내가 영어를 조금 더 열심히 공부했더라면...
뉴질랜드의 어느 바에서 만났던 호주 경찰관과 더 많은 대화를 하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났던 그 젋은 캐나다 청년과 함께 오랫동안 이야기하며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다.
이번 브라질 여행을 포함하여 모든 여행 때마다 하고 싶은 일을 보다 덜 참으며 여행을 즐겼을 것이다.
때로는 비행기에서 내 옆자리에 앉은 외국인에게 말을 걸어 대화를 나누었을 것이다
이 모든 일들을 통하여 나의 여행은 더욱 즐거워지고 나의 견문은 더 넓혀졌겠지.

배움에 관한 2009년 나의 소원을 되새겨 본다.
- 영어회화 실력 껑충~!
- 24권의 양서를 읽고 독서리뷰 작성하기
- 골프 배우기
- 운전 배우기
배움에 성실한 사람이 되기를 결심하며 나의 내일을 낙관한다.
나는 오늘 배움을 멈춘 똑똑한 사람보다 오늘 배우는 성실한 사람과 함께 인생길을 걷고 싶다.
배우는 사람들의 걸음걸이는 다르리라.
지금 들리는 이 왈츠와 같이 춤을 추며 흥겹게 걷는다.
배움에는 즐거움과 기쁨이 있기에.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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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지식사회를 살아가는 법 : 끊임없이 배우기


"분명 예전에는 성실히 그리고 열심히만 일하면 일자리가 보장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일자리를 온전히 지켜주는 것은
조직이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을 갖고 있는가 뿐이다.
계속해서 기술을 배우며 갈고 닦아야 조직과 일반 직업 세계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다.
조직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우리는 언제나 배움을 최우선으로 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
."

- 캔 블랜차드, [당신도 인생의 리더가 될 수 있다]


*

끊임없이 적응해 나가야 한다, 라는 말에 갑갑함이나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
그 적응의 방법이 '배움'이기 때문이고,배움에는 기쁨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배움이 힘든 까닭은 새로운 시작 앞에 느껴지는 두려움으로 인한 것이지,
결코 배움 그 자체가 힘듦과 역경 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나약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학문과 공부를 할 리가 없다.

공부의 즐거움, 학문의 즐거움, 독서의 즐거움, 배움의 즐거움에 탐닉하는 것은
이미 수없이 강조되어 고리타분한 얘기가 되었다.
하지만, 수없이 강조된 것과 내 삶이 그 것을 끌어안고 있는가와는 별개의 문제다.
아직도 배움을 즐거이하지 못한 청춘이 있다면 고리타분함 속에서 살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고리타분한 다음의 두 가지 질문에 답변을 함으로써 말이다.

- 내가 속한 산업과 조직이 나에게 요구하는 기술이나 전문지식은 무엇인가?
(혹은, 내가 속하고 싶은 조직에 들어가기 위해 갖춰야 할 기술이나 지식은 무엇인가?)

- 이 기술과 지식을 갖추기 위해 나는 무엇을 배우고 익히고 훈련해야 하는가?

*

무엇이든지 배우겠다는 태도는 좋으나, 정말 아무 것이나 배워서는 안 된다.
해야 할 필요가 없는 일에 효율성을 부여한다고 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는 없다.
일단 자격증 하나라도 따고 보자는 생각으로 무언가에 도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무언가에 도전하지 말고, 꼭 필요한 그 것에 도전해야 한다.

나는 올해 초, 코칭을 조금 배워보자는 생각에
이것 저것 비교적 저렴한(?) 코칭 교육을 받을 계획을 세웠다.
일단 그런 교육을 받으면 수료증이 나올 터이니 뭔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이런 식의 접근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진짜 실력을 키우는 것과는 무관한 일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실력있는 코치 한 분이 나에게 모 코칭 프로그램을 권했다.
내가 계획했던 것보다 고급 과정이었고, 그 이전의 단계를 계획한 나의 얘기를 듣고는
"그 건 혼자 독학하시게"라는 말을 들었다.
일리 있는 얘기라 생각되었고, 잠시나마 실력보다는 명분을 쫓은 내가 부끄러워진 순간이었다.

명실상부가 중요하다. 이름이 알려졌다면 그만큼 실력도 뒤따라야 진짜 실력자다.
간판을 따기 위한 배움을 쫓지 말고, 진짜 실력을 쌓기 위한 배움을 추구하자.
앞서 언급한 두 개의 질문에 진지하게 답변하고 얄팍하지 않은 배움의 자세를 갖는다면
오래 오래 깊은 영향력을 미치며,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Posted by 보보
3일째 밥 먹기와 잠자기, 그리고 배우기만 하고 있다.
7H FT 교육에 온 것이다. 일주일에 가까운 교육이어서
참가하기 전에는 꽤나 부담스러웠는데
교육을 받다보니 내가 배움을 무척이나 좋아함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이틀간의 이론 교육도 즐거웠고 또 이틀의 강연 실습도 무척 재미났다.
여러 참가자분들과의 대화도 유익했다. 교육 일정이 녹록치 않아 많이 대화하지 못함이 아쉬울 만큼.
삼일을 돌이켜보니,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수님, 모 기업의 상무님,
그리고 멀리서 온 대학원생과의 이야기가 기억에 난다.
같은 방을 쓰고 계신 어르신의 성품도 감동을 준다.

이들은 모두 훌륭한 이야기를 쓰고 있는 자기 인생의 저자들이었고,
그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고 도전을 주었다.
말하자면, 깊은 지혜를 담은 이야기, 경험과 지식에서 우러나온 이야기,
향상심과 세상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품고 열심히 배움을 즐기는 비전 청년의 이야기,
인생의 연륜을 겸손과 섬김이라는 가치로 뿜어내시는 이야기이다.

그들의 이야기는 7H 이외의 또 하나의 배움꺼리였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들으러 온 것이다. 주인공은 바로 그들이었다.
이런 생각이 나를 무척이나 자유롭게 해 주었다. 실습까지도 편안했다.
실습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고, 나는 이번 교육을 충분히 즐겼다.

셋째 날(목) 그룹 스터디 시간에는 그 즐김이 도를 지나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오버하기도 한 것 같다. 혼자 너무 신났고 기분이 들떴다. ^^
하하하. 그럼에도 깊은 성품으로 이해해 주실 분들이기에 좋다.
부담을 너무 느끼지 않아 준비가 미흡했고 첫번째 실습 강연에서는 조금 버벅대기도 했다.
다음 내용을 매끄럽게 잇지 못해 식은 땀을 흘리기도 했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마지막 실습 강연에는 준비를 좀 하려고 했으나 역시 밤이 되니 잠이 온다.
결국 이메일 확인만 하다가 잠들게 생겼다.
일찍 일어나기를 바라며 이제 나는 침대로 들어갈 것이다.

이렇게 하루 종일 무언가를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며 그들로부터 배우고,
하루를 돌아보며 나 자신에게서 배우는 것이 참 기쁘다.
이것이 바로 배움의 기쁨이고, 나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배우는 것이다.

이렇게 좋은데도 교육받으러 오기 전에는 머뭇거리고 부담을 느꼈던 것을 생각하면
보다 도전하고 시도하며 살아야 함을 느끼게 된다.
2007년 행복의 장면 중에서도 중요 장면은 몽골 여행과 7H FT 교육 참가가 될 텐데
이 두가지 모두 떠나기 전에는 많은 부담을 느꼈던 것은 내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던져 준다.

일상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에는 자연스레 저항이 생긴다는 것,
결국 사람들과의 만남은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는 것,
오히려 내 안의 진실과 사랑을 전할 기회를 기대할 일이라는 것,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하여 확신과 자신감을 가져라는 메시지!

배움의 기쁨과 그들의 이야기, 그리고 7H이라는 의미있는 메시지로 인하여
충만한 느낌과 함께 침대로 뛰어들 수 있을 것 같다.

[PS] 교육 중이기도 하고, 잘 안 터지기도 하여 핸드폰을 꺼 두었습니다.
하루에 한 두 번씩 확인하기는 하지만 응답 드리기가 어렵네요.
생각해 보니 오늘은 한 번도 핸드폰 전원을 안 켰네요.
토요일 14시 이후부터는 정상적으로 연결이 될 것입니다. 그 때까지 양해를 구합니다. 꾸벅! ^^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Posted by 보보

1기 와우팀원에게서 전화가 왔다.

모르는 번호였는데, 익숙한 목소리여서 퍽이나 반가웠다.


"샘.. 오늘 스승의 날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고맙다는 말 하려고 전화드렸습니다."


사투리가 구수하다. 기분이 좋다.

8년 전, 과외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로 처음 만난 이 놈은 매년 이렇게 스승의 날을 챙긴다.

나중에 와우팀 1기가 된 이 고마운 녀석은 지금 철학을 전공하는 학부생이다.

철학과에 입학하여 한동안을 신의 존재와 인간 실존으로 고민과 방황을 거듭하더니

3학년이 된 올해부터 많이 정리가 된 모습이다.

때로는 확실한 회의가 굳건한 확신을 만든다고 믿는 나로서는 그 놈의 내일이 무척 기대한다.


요즘 영감을 주는 책이나 깨달음을 주는 스승이 있냐고 물었더니,

교수님 한 분이 아주 박학다식하다고 자랑을 늘어놓는다.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좀 더 통화를 하다가, 5월 와우모임 때 대구에서 보자고 하고 끊었다.

그 놈이 계속 생각나는 오늘이다.


'그래, 그 스승의 말을 모두 끌어모아 집어삼키렴.

지금은 인풋이 중요할 때이니 통째로 게걸스럽게 먹어치워야 해.

조만간 자네만의 주견이 서면 게워내며 하나씩 체계를 정립하면 되니

그 스승 밑에서 치열하게 학문의 기초를 닦아놓으렴."


문득 나는 누구를 나의 스승으로 모시고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한 때, 피터 드러커를 좋아했었다. 다치바나 다카시도 생각난다.

그들의 책을 읽을 때 보다 깊이 보다 치열하게 공부하지 못했던 것이 절절한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누군가가 나에게 영감과 교훈을 준다면 그가 곧 나의 스승일 것이다.

만약 나에게 지속적인 영감과 교훈을 주는 스승이라면, 어찌나 감사한 만남인가!


그 만남의 때에 치열하게 배우고, 그 분의 교훈을 가슴깊이 받아들여야 할 일이다.


공자의 제자는 3,000명이라고 전해내려오나 정확하지 않은 숫자다.

공자의 말씀을 그냥 한 번 들은 것이 아니라,

그의 곁에서 가르침을 듣고 질문을 하는 식의 우리가 생각하는 제자로 기준을 좁히면

[논어]와 [사기열전] 등에 나오는 70명 명 정도가 된다.

이들 70여 명은 육예라고 불리는 공자의 학문을

모두 공부한 정통 제자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70명 중에 '안연'이라는 제자가 가장 부럽다.

공자는 [논어] 자한 편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나의 가르침을 게을리 하지 않는 제자는 안연 뿐이다."


그리고 자로의 학문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


[논어]의 공야장 편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자로의 원칙은 '좋은 말을 들으면 반드시 실천한다'였다.


"자로는 좋은 가르침을 듣고 아직 다 실천하지 못했는데,

또 다른 좋은 가르침을 듣게 되는 것을 몹시 두려워했다."


또한 처음엔 스승으로부터 '아둔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진실하고 성실한 배움의 자세로 훗날 학문과 덕행으로 가장 널리 명성을 날린

증자의 모습도 내가 쫓아야 할 모습이다.


증자는 매일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고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고 반성하였다.


요즘, 나의 스승으로 모시고 싶은 분이 한 분 생겼다.

강준만 교수다. 그의 책은 무지 많다. 깊이 한 번 공부해 보고 싶다.

치열하게 공부해 봐야지. 그래서 팀원들에게 배우는 자의 모델링이 되고 싶다.

Posted by 보보
TAG 배움,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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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학생 리노의 인생수업 이야기. "삶은 여행이고 실천이 곧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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