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와우팀원들에 대한 책임의식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주제 넘는 간섭이나 조언을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은 아닙니다. 물론 그들에게 '결정적 한 방'과 같은 조언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은 그들의 자존감을 세워 주고 독립성을 높여가는 과정을 돕는 것입니다. 지금 말하고 있는 책임의식은 리더를 따라 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와우팀원 한 분을 만나, 출근 전까지 커피 한 잔의 시간을 가졌지요. 이직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그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30대 중반의 남자 분인데, 저를 진지한 대화 상대로 여겨 주어 고마웠습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그가 이런 류의 말을 하시더군요. "와우팀을 통해 자 자신을 들여다 보는 과정이 없었더라면 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