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직업적 삶의 터닝포인트

카잔 2010. 7. 12. 23:32

하늘처럼 푸르게, 나무처럼 드높게!


우리는 자주 과소평가 당한다. 
가끔 그들의 판단이 옳을 때에도, 최소한 그렇게 느낀다.
그들이 우리를 평가할 때에는 지금까지 우리가 이룬 것들로 저울질하지만,
우리가 스스로를 평가할 때에는 앞으로 이뤄갈 일들로 가늠하기 때문이다.

우리를 '가능성'으로 평가해 주는 이를 만나는 것은 축복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스스로의 미래를 기대하고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래서 나는 누구보다 먼저 나를 신뢰하기로 했다.

나는, 내가 지닌 이기적 본성을 인정한다.
내가 신뢰하기로 한 것은 이기적 본성이 아니라,
그것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선한 의지다.
 
믿을 만한 것은 두 가지다. '이기적인 본성을 인정하고 욕망에 진솔한 나'와
선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힘껏 추구하려는 '미래의 나'.
믿을 게 못 되는 것도 두 가지다. 
인간적인 길을 벗어난 고상함을 추구하려는 '거짓된 나'와
그리고 추해질 수 있는 가능성에 나를 내맡겨버리고 마는 '현재의 나'다.

2010년 7월 12일, 나는 소망했다. 좀 더 성실한 사람이 되기를!
나는 늘 잠을 지나치게 충분히 자는 편이다.
해야 할 일이 있어도 잠들 시간이면 일은 내려놓고 잠자리에 들었다.
일을 하다가도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으면 할 일을 내려놓고 사람들을 만났다.

이제는 성실함과 열정을 한껏 드높이고 싶다.
일하는 게 즐거우니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잠을 줄여 일에 미치는 것도 좋으리라.  
깨어 있는 시간에 나의 시간과 열정을 비전에 바치고 싶다.
업무 시간이 지나더라도 흠뻑 일에 젖어보고 싶다.

그리고 결심했다. 막연함 바람보다 구체적인 결심이 행동을 일으키기에.
- 그 날 계획한 일은 반드시 그날 마무리하고 잠들기로!
- 날마다 독서와 영어공부, 글쓰기를 반드시 실천하기로!
-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활력있는 삶을 창조하기로!

나의 미래가 아름다울 것이라 신뢰한다.
내가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 것이라 믿는다.
날마다 하루만큼의 성장을 창조하면서 살아가자!
지금까지의 정의롭지 못하고 불성실한 삶을 청산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