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내 삶을 혁신해야 한다

카잔 2010. 7. 8. 17:38


2010년의 절반이 훌쩍 지났다.
하반기가 시작된지도 일주일이 지났다.
며칠 전, 지하철 안에서 나의 <2010년 목표>를 떠올려 보았다.

올 한 해가 6개월이 훌쩍 지나갔으니
목표들도 절반 정도씩은 달성되었어야 한다.
혹은 실현을 향하여 절반 정도의 과정을 지나고 있어야 한다.

실상을 들여다 볼 것도 없다.
많은 목표들이 정체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간은 지났지만, 나의 꿈들은 연초의 상황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6개월은 분명 내 삶이다. 짧지 않은 내 삶이다.
그 기간 동안에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면, 나는 내 삶을 혁신해야 한다.
6개월 혹은 1년이라는 시간에도 꿈을 이루지 못한 삶이라면, 내일을 기대할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2호선 열차가 성내역을 지나 강변역을 향하는 즈음 들었던 생각이다.
지상으로 올라온 지하철 안에는 햇살이 쏟아졌고,
나는 그 햇살들처럼 내 삶이 빛나기를 소망하고 있었다.

소망을 쫓아 내 삶을 변혁하기로 결심했다.
올해의 목표를 찬찬히 들여다 보았다.
달성한 세부 목표도 더러 있었지만, 6개월 성과치고는 미흡했다.

오늘은 연간 목표 중에 7월에 집중해야 할 것들을 골라 7월의 목표로 정리해 두었다.
7기 와우팀원 3명과의 만남, <그리스의 신과 인간> 전시회 관람,
와우페스티발 기획, 독서리뷰 6개 작성 등이 7월의 목표로 세워졌다.

이런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것은 블로그 방문객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다.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꿈이 있다. 그 자신만의 유토피아로 함께 떠나자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 순 없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도 하면서 사는 것이 인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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