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일상에 열정을 불어넣는 법

카잔 2011. 4. 25. 08:09

주간 스케줄 조율, 1기 [행복한 전문가] 첫수업 준비, 아트100 시간관리 강연 준비, 와우 TMT 강연 준비, [시간관리의 기술] 원고 완료, 유니컨 개인축제 공지하기, 유니크컨설팅 5월의 D-Board 작성하기, 중요메일 회신 (인생경영), 프로필 업데이트, 와우친친 수업공지, 가족들에게 4월의 편지쓰기, 동문회장 서신쓰기, 브라질여행 후기 작성, 리노의 독서노트 송부, 와인선물세트/ 몽블랑 만년필 구입.

이번 주 제가 해야 할 일의 목록입니다. 아트100 카페나, 와우스토리연구소 카페 활동 등과 같은 매일 해야 하는 일은  제외했습니다. 목록으로 작성하지 않아도 잊지 않기 때문입니다. 헤어컷, 개인적 만남, 수영모 구입 등도 이번 주에 꼭 해야 하는 일이지만 개인적인 일이어서 제외했습니다. 사람에 따라 포함해도 무방하지만 저는 목록이 너무 길어져서 싫습니다. 완료할 때마다 목록에서 지우는 맛을 느끼고 싶다면 포함시켜도 좋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강사인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책을 많이 썼습니다. 책이 유용한데, 수많은 노하우와 실천꺼리들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지침들이 많기에 실천적 독서를 결심한 분들이 브라이언 트레이시를 만나면 많은 도움을 얻을 것입니다. 옥의 티는 있지요. 성공을 자주 경제적 관점에서만 해석한다는 것과 노하우를 백과사전식으로 담아내어 자칫하면 이것저것 시도하느라 한가지에 진득한 몰입을 놓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그는 넘치는 정력으로 수많은 책의 종합판을 만들어내는 듯합니다. 자기색깔이 없다는 말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방대한 데이터를 종합하는 열정'과 '실용적인 감각'이 그의 색깔이겠지요. 나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책을 A 마이너로 평가합니다. 그의 읽으면 한 열정적인 남자가 이뤄놓은 지적 노력에 고마워하게 됩니다. [판매의 원리]를 읽을 때에도, [잠들어 있는 시간을 깨워라]를 읽을 때에도 주제에 관해 많은 노하우를 제시하는 게 퍽 고마웠습니다. 

그의 시간관리 책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완수해야 하는 모든 업무, 기능, 활동 등을 아주 세세한 것까지 목록에 적어라. 과업을 (자신이 해야 할) 업무로 더 자세히 구분할수록 계획, 조직, 감독, 위임, 조정 정시의 업무마감 등이 더 쉽게 이루어진다." 맞는 말입니다. 제 경험으로 보아도 다른 시간관리 구루들의 조언으로 보아도 자신의 할 일을 종이에 적는 것은 훌륭한 시간관리의 첫걸음입니다. 나는 일주일의 시작도 그렇게 시작됩니다. 

나는 종이에 적기도 하고 요즘엔 DAUM 캘린더의 '할일보기' 를 활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폰 캘린더에 '할일관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캘린더는 아이폰으로, 할일목록은 DAUM 캘린더를 사용하는 겁니다. 일정은 서로 동기화되어 큰 문제가 없지만 통합관리는 안 되고 있네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종이에 적든, 휴대폰에 적든 할 일 목록을 작성해 보라는 것입니다. 주간업무와 일일업무를 모두 작성해 보며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 보세요. 

직장인이라면 분명 주간업무와 일일업무 모두를 작성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주간업무를 생각날 때마다 기입해 두고, 일일업무는 눈에 잘 보이는 곳에 포스트잍으로 붙여 두어 업무를 마감할 때마다 하나씩 떼어냅니다. 일일업무를 적어 두는 나만의 작은 보드가 있는데 나는 그것을 디딤돌보드라 부릅니다. 일일업무는 나의 꿈과 목표로 올라서게 하는 디딤돌이기 때문입니다. 디딤돌보드를 줄여서 D-Board 라고 부르지요.


D-Board 를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정리하면 스마트폰으로는 주간업무를, D-Board로는 일일업무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보드가 깨끗해져야 오늘 할 일을 완료한 것이지요. 물론 하루 이틀 밀리는 날도 있지요. ^^ 저 보드는 청담역 '다이소'에서 2천원을 주고 산 것입니다. 받침대도 있고, 벽에 걸 수 있는 고리도 있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시간을 들여 사진을 찍고 자세히 설명한 까닭은 여러분이 직접 해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D-Board가 아니라 할일을 작성하는 것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목표수립과 실천이 너무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계획하기만 좋아하고 실천하는 일에는 게으른 사람들은 자기 삶을 바꾸지 못하니까요. 사람은 누구나 약속을 합니다. 이 때에는 모두들 비슷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구별되기 시작합니다. 약속을 행동으로 이어가는 이들의 삶이 빛나기 시작하니까요. 계획수립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계획에 그치지 말고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가야 자신의 어제와 달라질 것입니다.  할일목록을 작성하는 것으로도 일상에 크고 작은 열정이 생겨난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 : 자기경영지식인/ 유니크컨설팅 이희석 대표컨설턴트 youniqu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