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강연 Follow-up

[커리어특강 후기/ Follow-up] 여러분들의 삶에 행복과 성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카잔 2008. 1. 24. 14:10

2008년 1월 23일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남짓 시간관리 강연을 했다.
사실, 영풍문고 종로점이라길래 걱정을 했다.
분위기는 괜찮지만 강연장이 넓지 않고 빔프로젝트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이곳은 강의장이 아니라 북카페로 활용되는 것 같다.)
먄약 그곳에 100명이 오면 참가자들이 불편할 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내심 내가 모르는 다른 강연장이길 바라기도 했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누군가의 실수로 빔프로젝트는 준비되지 않았고
(분명 홍익출판사와 커리어측의 실수는 아니었다. 내 실수도 아닌데.. 그럼 누구? ^^)
좁은 강연장에는 100명도 훨씬 넘는 분들이 와서 30여 분이 서서 들으셨다.
마이크도 나오지 않아 좋지도 않은 목소리로 큰소리를 내질러야 했다. ^^
(발음도 좋지 않은데, 잘 알아 들으셨으려나..?)
게다가 벽에 걸려 있는 3m짜리 액자도 떨어지고.. 하하하 ^^

강연 시작 전까지 빔프로젝트를 구하려 애썼지만 어찌할 수 없었다.
유인물도 없는 상황에서 빔프로젝트도 없이 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선택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싶었다.
오신 분들의 시간을 1분이라도 헛되이 만들고 싶지 않았다.
2시간 동안 준비한 PPT를 활용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주어진 2시간에 집중해야 했다.

참석하신 분들에게...

안녕하세요?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입니다.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시간 동안 정말 경청하여 주셔서
저도 준비한 것을 마음껏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들려드린 연주가 여러분 귓가에 오랫동안 남아
여러분들 삶의 멜로디를 반드시는데 힌트가 되길 소원해 봅니다.

몇 가지 Follow-up 자료를 알려 드립니다.
(참, 그리고 사진 찍으신 분들은 제게도 보내주세요~
작년까지는 관심 없었는데, 올해 들어 갑자기 제가 강연하는 모습 보고 싶더라구요.. ^^)

1. 몰입과 성찰을 끊임없이 반복하라.

강연이 끝나고 관계자 분으로부터 이직을 고려 중인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먼저 들었더라면, 강연 중 이직에 관한 몇 말씀을 드렸을 텐데 아쉽네요. ^^
이직을 하기 전에 <몰입과 성찰을 끊임없이 반복하라>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제 강연 때 성찰의 방법 4가지 중 2가지만 말씀드렸는데
이 글을 읽어보시면 나머지 2가지 방법도 나와 있습니다.
결론, 몰입과 성찰의 개념이 좋았던 분들은 이 글을 보세요.

[찾는 방법]
1. 네이버에서 '몰입과 성찰을 끊임없이 반복하라'로 검색
2. 제 블로그에서 '드림레터'로 검색하여 <한국리더십센터 웹진 모음> 클릭! 2탄 읽기

2. 강연 PPT 공유

어제 강연의 PPT를 공유해 드립니다.
사실 보여드리도 못했지만 다시 한 번 훑어 보시며
강연 내용을 상기해 보기도 하고 한 두 가지는 꼭 실천으로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용량이 커서 26일까지만 올려 두겠습니다. 그 전에 다운 받으시길 바래요. ^^)


3. 강연 내용과 연결되는 저의 글들

자신만의 My Story 를 써 나가셔라! (드림레터 10편)
좋아하는 일은 반드시 소중히 가꿔가라. (드림레터 8편)
완벽주의를 극복하여 지금 곧 시작하라. (드림레터 14편)
새벽에 일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라. (드림레터 5편)

마음에 드셨던 내용은 드림레터의 글들을 읽어보시면 조금 더 힌트를 얻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조금 길지만 시간을 내서 꼭 한 두 편의 글은 읽어보시길.. ^^
<보보의 드림레터>는 한국리더십센터 웹진 <소중한 것 먼저하기>에 기고하는 연재글입니다.

[보보의 드림레터 찾는 방법]
1. 네이버에서 '보보 이희석'로 검색
2. 제 블로그에서 '드림레터'로 검색하여 <한국리더십센터 웹진 모음> 클릭!

4. 독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제가 매월 독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데,
독서를 통해 자기계발을 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2월 강연일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보의 강연>강연일정>2월 일정)
<Leader를 꿈꾸는 Reader>라는 강연입니다.

강연을 하고 나서

강연 시작 전, 참가자들을 바라본다. 그들의 눈빛이 진지하다.
몇 분은 뭘 말하려고 하나, 궁금해하는 듯 하기도 하다.
이들의 눈매가 선하다. 이 분들은 무엇 때문에 이 자리에 와 계실까?
부디 강연에 대한 그들의 바람을 이루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 계신 몇 분들의 자리를 편한 곳(그래봐야 서 계셔야 하지만)으로
이동시켜 드리고 강연을 시작했다. 아직도 많은 수는 서 계셔야 했다...

전화위복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인가 보다.
강연장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PPT 가 없으면 또 다른 분위기로 강연을 진행할 수가 있다.
강연 도중 스토리 구성력을 한껏 발휘하며 강연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중요 내용을 한 방에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효과는 없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눈빛을 오롯이 받으며 강연에 몰입할 수 있었다.
아주 흡족한 강연이었고, 대부분의 참가자들도 만족해 하신 것 같다.

강연이 끝난 후 보내주신 메일 중에 이런 평가가 있었다.
"상당한 수준의 내용들을 매우 쉽게 설명하여 주셔서
현재 저에게 필요한 시간관리에 대하여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말에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다. 3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깊은 내용임을 알아 주셨기 때문에...
둘째, 쉽게 설명했다니 이 평가가 너무도 고맙다.
셋째, 본인에게 도움이 되셨다니 기쁠 수 밖에...

하나의 강연이 끝났다.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이 생겨난 것이다.
삶을 사랑하고 선한 마음을 가진 분들과 계속 관계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결국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가고 싶어서 이 일을 하는 것이니까.
좋다. 내 일이 있고, 그 일을 통해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