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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력] 강사라면 퍼실리테이션하라!

카잔 2016. 6. 13. 16:07

"특강과 워크숍은 교육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진행방식이나 강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다르다. 특강은 3시간 이내의 집체 교육이다. 대개 1~2시간이고 청중은 적게는 10명, 많게는 수백, 수천 명에 이른다. 워크숍은 4시간 이상의 그룹별 교육이다. 대개 8시간 길게는 3일로 진행된다. 일주일짜리 숙박 과정도 더러 있다. 일반적으로 40명이 넘어가면 워크숍 형태로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형식이 다르니, 특강과 워크숍은 서로 다른 강의력을 요구한다. 

 

워크숍 강의력은 두 가지에서 차별화된다. 하나는 실천지침의 제공이다. 이것이 워크숍의 결실이어야 한다. 특강은 동기부여와 지식전달만으로도 좋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지만, 워크숍은 다르다. 동기부여, 지식전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워크숍을 진행하는 강사는 청중에게 구체적인 실천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무엇을 하라"가 넘어 "이렇게 하라"를 전해야 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청중들이 '오케이! 내일 회사에서(또는 삶에서) 워크숍에서 배운 것 중 하나를 실천해 봐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어야 좋은 워크숍이다." (이 글의 전문은 www.yesmydream.net/2544 에 있습니다.)


<강의력> 4기 과정을 공지합니다. 강사가 갖춰야 할 여러 역량 중 연출력, 연기력, 영업력보다는 전달력과 컨텐츠에 대한 전문성에 집중하는 과정입니다. 워크숍 강의력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고요. 특강 강의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고스란히 적용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특강과 워크숍을 구분한 것은 이번 과정에서는 '실천지침' 제공을 좋은 강연의 조건으로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청중의 변화를 촉진시키고 싶은 강사 분들을 만나뵙고 싶으니까요.


강사로서의 제 이력을 소개할 필요를 느낍니다. 저는 12년차 기업교육 강사이고, 강의 경력은 1,400회를 넘겼습니다. 저도 허접하게 강연할 때도 있지만, 십 수명의 강사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고서 평점 1위를 받은 적도 여럿입니다. 솔직히 외모를 보면, 강연을 잘 할 것 같지 않은 강사이기도 합니다. 2기 수강생이 다음과 같은 메일을 보내셨더라고요. "전혀 강의력의 대가스럽지 않은 첫 인상부터 겨우 네 번의 만남이었지만 종강하고 나니 아쉬움과 그리움이 밀려 듭니다. '강사도 훌륭했고 강의 내용도 더없이 좋았다'라는 평가를 드리고 싶습니다." 


제 외모보다는 강의 내용을 판단으로 신청하시기를 바랍니다. 웃자고 한 말인데, 썰렁할 것 같군요. 강의력 4기 과정을 모집합니다.



일시 : 2016년 7월 3일, 10일, 17일, 24일(일) 오전 9시~12시

장소 : 토즈 홍대점 (홍대입구역 2번 출구, 도보 1분)

신청 : 댓글로 성함, 연락처, 이메일 기재 (정보보호 위해 비공개 권장)

수업료 : 20만원 (4회, 1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