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블로그 & 블로거 소개

좋아하는 글을 알려주세요

카잔 2016. 12. 2. 09:33




오늘은 블로그 독자 분들의 도움을 구하는 포스팅을 올립니다.


제 블로그에는 약 2천 개의 포스팅이 있습니다. (비공개 포스팅까지 합치면 2천 5백 개가 되고요.) 2007년 1월에 블로거가 되었으니, 매년 2백 개의 공개 포스팅을 올린 셈입니다. 대다수 포스팅이 제 생각과 삶의 모습을 담은 글들입니다. 글을 쓰면서 내일을 꿈꾸었고, 책을 이해했으며, 아픔을 달랬습니다. 이 모든 집필의 순간들이 제게는 의미와 행복의 일상이었네요. (고맙다, 글들아!)


여러분들께도 의미와 배움 또는 즐거움이 되었던 글들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글들을 제게 알려주실래요? 읽으면서 '우와' 하고 여러분 안에 무언가를 발견하셨거나 '음...' 하고 삶을 돌아보셨던 글들! '아하' 하면서 새로운 배움이나 깨달음을 만나셨던 글들! '어쩌나!' 하는 한숨과 함께 깊게 공감하셨던 글들! '나도나도' 하시며 글과 함께 무언가를 시도하게 만들었던 글들이 있다면 말이죠. 가슴에서든, 머리에서든, 관계에서든, 삶에서든 도움을 받은 글이 있다면 말입니다.


여러분이 호응하신 글, 저와 교감을 나눈 글을 알고 싶습니다.


아래 댓글에 제 글과 관련된 한 줄의 감상을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텍스트 없이 그저 글만 링크해 주셔도 환영하고, 짤막한 에피소드를 전해 주셔도 됩니다. 당시의 여러분께 왜 그 글이 와 닿았는지에 대한 코멘트도 좋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좋았다'는 말씀도 고맙게 받겠습니다. 한 글쟁이를 돕고 실행력을 응원하는 일이니, 이왕이면 후일로 미루지 마시고 이 글을 보시는 즉시 달아 주시는 것도 좋지요. ^^


"댓글 주신 분들에게 후사하겠습니다"라고 맺으면 황홀하겠지만... "마음 깊이 감사드리고, 알려주신 글은 행복하게 다듬겠습니다" 라고 적는 나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안타까움'은 "뜻대로 되지 아니하거나 보기에 딱하여 가슴 아프고 답답하다"라는 뜻입니다. 방점은 '딱함'이 아니라 '뜻대로 되지 아니함'에 찍어 주세요. 자격지심에 빠졌거나 호연지기를 잃은 건 아니니까요.


꿈꾸는 마흔, 다시 말해 작가가 되기 위한 여정에서 오늘 또 한 걸음 내딛습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할 겁니다.


[PS] 제목에서 말하는 '좋아하시는 글'은 일차적으로 제 글을 말함이나, 정 없으시면(^^)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누군가의 글을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배움의 기회가 될 테니까요. 지금까지는 좋아하는 글이 없었거나 찾기 귀찮으시다면, 앞으로 만나시게 되면 그 때 이 포스팅을 기억하여 댓글을 달아주셔도 됩니다. (실제 검색에 움 될지는 모르겠지만, '태그'에 '좋아하는 글, 보보의 글, 독자 추천'이라고 적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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