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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의 완성 = 독서 + 비독서

카잔 2009. 1. 28. 13:04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책을 더욱 정확하게 해석하고 적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람을 향한 관심을 갖게 될수록 보다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람의 이기적인 본성을 기대하지 말고, 그들의 선한 의지와 노력을 바라보자.
나는 성선설을 믿지 않는다. 어떤 사람에게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더라도
그 사람과 담을 쌓거나 세상을 향한 냉소와 절망으로 확대해석하지 않는다.

나도 때로는 상처받지만 그것은 성인이 아닌 범인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의 일상사이다.
일상사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상처를 주고 받는 것이 곧 우리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니
이것 때문에 사람들을 향한 마음의 창을 닫지 말자.
상처를 주는 그들이 때로는 감동을 주기도 한다. 인간의 그런 노력에 나는 감탄한다.

                                                              -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에필로그 중에서



학습은 책을 통해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라, 책의 밖에서도 이뤄진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배울 수 있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것도 아주 많다.
에필로그의 제목을 <학습의 완성 = 독서 + 비독서> 라고 적었다.
독서에 관한 책이지만, 책이 학습의 전부가 아님으로 맺고 싶었다.
이 에필로그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자기가 쓴 것을 이리 표현하다니, 주책이다. ^^
어쨌거나, 나는 책벌레가 아니라 리더가 되고 싶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