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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27 여행은 인생 수업입니다 (34)


보보는 2009년 2월 4일부터 3월 3일까지 한 달 동안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일정 중 2/3는 브라질(상파울로, 리오데자네이루, 이과수 폭포)에서 5기 와우팀원들과,
1/3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홀로 여유롭게 보내었지요.

브라질 여행은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개인사가 되었고,
팀원들과의 소중한 이야기를 공유하게 된 아름다운 추억이었고,
여행의 순간 순간마다 삶의 지혜를 얻은 인생수업이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와우팀원들과 함께 진행된 3차례의 수업과 강연이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며 저는 팀원들의 삶에 감동하며 마음으로 울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배웠습니다.
보보의 해피레터 11편은 브라질 여행 중에 느꼈던 몇 가지 단상입니다.
팀원들에게서 배우고, 여행을 통해 배웠던 것에 대한 소박한 나눔입니다.

#1. 지금 만나고, 지금 말하고, 지금 행동하라
눈물 흘리며 들었던 이야기 하나.
브라질로 이민을 온 엘라는 타국에 계신 어머니께 때마다 용돈을 보내 드렸다.
자주 찾아 뵙지 못하니 마음이라도 정성스레 전한 것이다.

세월이 흘러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엘라는 어머니의 옷장을 정리하다 엉엉 울음을 터트린다.
어머니의 서랍에서 나온 양말 뭉치 때문에.

양말 하나 하나에는 그녀가 보내 드린 달러 뭉치가 들어 있었던 게다.
하나도 쓰지 않고 고이 모아 두셨나 보다. 꽤 많은 돈이었다.
그 때가 생생히 기억나는 듯, 엘라는 눈물을 머금은 채로 말했다.
"돈이 필요한 게 아니라, 엄마에겐 함께 해 주는 딸이 필요했던 거였어요."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마십시오.
지금 그들을 보러 가십시오.”
- 『인생수업』 中에서



#2. 존재하는 법 VS 일하는 법
브라질로 떠나기 며칠 전에 접했던 다소 울적한 기사 하나.
한국이 OECD 국가 중에서 연간 노동시간이 최고로 많다는 기사였다.
2위를 현격한 차이로 따돌린 압도적인 1위였다.

브라질 여행을 하며 느낀 점 하나.브라질 사람들은 시간을 느긋하게 보낸다는 사실이다.
이들에게서는 매 시간마다 어떤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없었다.

그들의 마음은 여유로웠고, 미래를 향한 생각은 낙관적이었다.
근거 없이 미래를 낙관하며 태평스럽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리석다고 한다면,
목적 없이 분주히 살며 오늘의 미소와 행복을 잃어버린 것 역시 어리석다고 응수하겠다.

나는 균형을 말하고 싶은 게다.
생산성 있는 삶과 의미 있는 삶의 균형,
일하는 법과 존재하는 법의 균형.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항상 생산적이고 성공적이어야 하며,
끊임없이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시달립니다.
지금 세대의 사람들은 일하는 법은 알지만, 존재하는 법은 잘 모릅니다."
- 『인생수업』 中에서



#3. 좀 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단상들
나는 결혼 생활을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생각한다.
- 점점 독립적인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
- 서로의 상처를 깨닫고 이해하며 치유해 나가는 과정
-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수용해 나가는 과정
(과정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은 완성의 단계가 없음을 나타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나에게 위로와 지속적인 용기를 주기를.)

독립적이지 못하면 상대에게 감정적으로 의존하게 되고,
의존함이 지속되면 상대를 구속하게 된다.
자유와 존엄성에 압박을 주게 된다.
홀로 잘 살아가는 동시에 서로에게 의존하는 상호의존성을 발휘해야 한다.
두 개인이 모두 독립성을 가져야만 상호의존성에 이를 수 있다.

좋아함은 기쁨이지만 사랑에는 고통이 뒤따른다.
상대를 구속하려는 태도, 배우자에게 배우기보다는 상대를 교정하려는 시도,
나와 다름을 틀림으로 바라보는 시각, 이 모든 것이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배우자를 보며 ‘당신과 나는 참 다른 존재군요’라고 느껴지는 순간은
가슴이 답답해서 미칠 것 같은 상황으로 치달을 수도 있고,
다양성과 조화를 배우는 축복의 상황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

다름이 틀림이 아님을 알고 다름이 아름다운 조화의 핵심임을 배워 간다면,
틀어졌던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한다.
머지 않아, 내가 받은 상처만큼이나 나도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었음을 깨닫는다.
결국 서로가 상처를 주고 받았음을 깨닫게 되면 이해가 시작되고 치유가 진행된다.

결혼한 상대를 배우자라고 부른다.
서로 서로 배우자는 의미로 이렇게 부르는지도 모른다.
이것은 결혼 생활이야말로 인생 수업의 장(場)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다.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다면 아껴줄 수 있고,
아껴줄 수 있다면 사랑이 더욱 아름다워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다툴 때면
당신은 상대방이 잘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당신은 스스로 마음을 닫고
사랑을 거두었기 때문에 당황한 것입니다.
상대방이 당신의 마음에 들 때까지
자신의 사랑을 움켜쥐고 있는 것이 해결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 『인생수업』 中에서



#4. 자신의 자랑스러운 개인사를 칭찬하기
45년 전의 어느 날, 한국 최초의 브라질 이민자들이 배를 탔다.
새로운 땅에서의 삶을 꿈꾸며 한 달이 넘는 뱃길을 달려 브라질에 이르렀다.
긴 시간 배를 타면서, ‘한국으로 되돌아가기는 어렵겠구나’라는 절박함을 느꼈으리라.

절박함으로 도착하였지만, 그들이 가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한국어로 된 포르투갈어 사전도 없던 시절,
날마다 온 몸으로 부딪쳐가며 언어를 익혔다.
낯선 땅에서 맨손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그야말로 무(無)에서 시작한 것이다.

45년 동안, 한국인들은 브라질 의류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궈 냈다.
의류 소매업계의 40%를 한국인이 장악했고,
경제적인 성공을 일궈 낸 이들도 많다.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성공은
지난 시절 그들의 치열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나는 그들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주 감동에 젖었다. 아니, 전율했다.

가장의 사업 실패로 인한 가족 전체의 이민 결정을 따라
브라질로 온 소녀는 이제 중년이 됐다.
경제적 성공을 위해 이민을 떠난 어느 부부의 아들, 딸들은 이제 서른 살 어른이 됐다.
세월은 그렇게 흘렀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한국의 브라질 이민사도 튼튼해졌다.

젊은 날들을 오롯이 이민 생활의 정착과 성공을 위해 바친 그들의 삶은 감동이었다.
자신의 열정과 꿈보다는 가족을 위해,
그리고 홀로서기에 바쳐진 젊은 날들의 희생은 고귀했다.
중년 즈음에 느껴지는 자기 상실감을 느끼기에는
지난 날 그들의 삶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나는 그들이 자기 삶의 훌륭한 대목을 진정 스스로 흐뭇하게 바라보기를 원했다.
아름다운 자기 생의 모습을 바라 보며 스스로 칭찬하고 사랑해 주기를 바랬다.
그리하여 얻은 힘으로 앞으로의 날들을 더욱 찬란하게 빚어가기를 바랬다.
그들 모두는 자기 삶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한 챔피언이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자신의 좋은 점을 깎아 내리거나 부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헌신적이고, 베풀고, 사랑하는 사람들조차
때로는 자신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자선 단체 대표에서 성직자들까지,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까지,
자신의 좋은 점에 대해서는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 『인생수업』 中에서


[PS] 들은 바에 의하면, 브라질로 이민을 간 한국인들의 아름다운 성공 뒤에는
사람을 피부 색깔로 차별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브라질 국민들이 있었다.
또한, 101년 전에 먼저 브라질 땅을 밟아 동양인의 인식을 가꾸어 준 일본인들이 있었다.
먼저는 브라질 국민들에게, 다음으로는 일본인들에게 고마움이 든다.
역시, 우리는 서로 얽혀 있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사는가 보다.


#5. 삶의 배움을 얻다
덩치가 큰 그는 비행기 좌석을 두 개에 걸쳐 앉았다.
몸이 아주 불편하여 거동하기도 쉽지 않았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몸을 일으키는 데에만 10초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비행기가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는 선반에서 짐을 끄집어 냈다. 작지 않은 가방이었다.
나는 그의 뒷좌석에 앉아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말을 건넸다. "도와 드릴까요?"
그는 단호함과 다정함을 섞어 대답했다. "괜찮습니다. (나를 쳐다보며) 고마워요."

그는 어느 친절한 청년의 호의를 거절했다.
자신이 들어야 할 삶의 무게는 스스로 짊어져야 한다고 믿는 것처럼.
그 무게를 포기하면 자신이 점점 연약해진다고 믿는 것처럼.

그는 자기 가방을 자신의 어깨에 둘러매고,
한 손으로는 지팡이를 짚으며 비행기에서 내려 끝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걸었다.
그의 곁에는 아내가 있었지만, 아내도 그도 각자 자신의 짐을 들고 있었다.
나는 호의를 베푸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진정으로 그를 돕는 데에는 실패했다.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갑자기 더 행복해지거나 부자가 되거나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더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삶의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삶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 『인생수업』 中에서



#6. 넓은 가슴으로 다른 이들을 이해하기
욕조에 몸을 담그거나 샤워를 하고 난 후,
전신타월로 몸을 감싸는 기분은.. 참으로 좋다.
전신타월은 몸에 묻은 물기를 순식간에 닦아 내어 한기를 느끼지 않게 한다.
뽀송뽀송한 큰 타월이 내 온 몸을 감쌀 때의 포근함이 좋다.
몸을 감싸고 나와 침대 위에 벌렁 드러누울 때의 기분은 상쾌함 그 자체다.

좀 유치한 표현이긴 하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전신타월과 같은 사람이고 싶다.
친구와 아내의 눈물을 닦아 주고,
편하게 나에게 기댈 수 있는 넓은 가슴의 사람이 되고 싶다.
항상 뽀송뽀송한 기운을 전해 주어 그에게 살아갈 힘을 전하는 사람이고 싶다.
살아가다 다툴 때에라도 나에게 호의적이지 못한 태도를 따지기보다는
그저 넓은 사랑으로 그의 눈물을 이해하고 싶다.

“우리가 마음을 닫고 편협해지는 것은
다른 사람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왜 전화를 걸지 않는지,
왜 그렇게 큰 목소리로 말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반면 자신이 받은 상처와 고통,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오해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습니다.”

- 『인생수업』 中에서



#7. 삶의 목적을 기억하기
브라질에서 보낸 일정은 마치 짧은 인생과도 같았다.
처음에는, 보름이 넘는 일정이니 꽤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다.
여행의 목적보다는 날마다 일어나는 일들에 온통 관심을 빼앗겼다.

여행을 하다 보니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다.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들이었다.
구경할 것도 많았고, 새롭게 듣게 되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많았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내게는 열흘도 더 남아 있었다. 안심할 만했다.

그 짧은 브라질 일정에서도 친해진 사람들이 생겨났다.
내가 해야 할 책임도 새롭게 생겨났다.
두 번의 강연 계획이었는데 하나가 추가된 것이다.
즐겁고 영광스런 일이었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었다.
이렇게 새로 떠 맡은 일을 하는 사이,
사람들과 친분을 나누는 사이에시나브로 여행의 일정이 2~3일만 남게 되었다.

인생은 왕의 명령을 받고 외국으로 파견된 사신의 역할과 같다.
모든 것을 둘러보더라도 왕의 명령을 받들지 못했다면,
고국으로 돌아가서 왕에게 전해 올릴 이야기를 갖지 못한 것이다.

구경도 하지 말고, 사람들과 관계도 맺지 말자는 게 아니다.
왕의 명령을 완수해야 하는 것처럼, 자기 인생의 목적을 완수해야 한다는 말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 삶은 목적을 어지럽히는, 그럴듯한 일상으로 가득 차 있기에.

이번 여행의 목적은 와우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또한, 브라질 와우팀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A님과
커피 한 잔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것이었다.
굳이 따지자면, 강연은 부차적인 것이었다.
‘먼 길 오신 김에 강연을 해 주면 어떠한지요?’라는 제안에 화답하여 진행된 것이니.
새롭게 맺은 관계는 뜻밖의 아름다운 선물이었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은 아니었다.

일정이 마무리되어 갈 무렵에야 A님과 차 한 잔의 여유를 갖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가장 중요한 목적 하나를 놓친 채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
너무 늦지 않은 즈음에 깨달아서 다행이다. 우리는 즐거운 대화 시간을 가졌다. ^^

나는 이 글을 벤쿠버의 한 호텔에서 신나게 작성하고 있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다가 떠오른 단상들이 술술 쏟아져 나와 반가움으로 글을 썼다.
3월 2일 새벽 4:49분을 지나고 있다. 새벽 미명이 밝아오기 전이다.
내 인생에 오랫동안, 어쩌면 영원히 기억될 여행이.. 이렇게 저물고 있다.

부디 나의 하루 하루가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날마다 일어나는 평범한 일들까지도 특별하게 처리하여 빛나는 순간들로 창조해 나가길.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오늘 하루를 잡아 빛나는 일상으로 빚어 내길.

여행의 마지막 순간이 되니, 나를 돌아보게 된다.
얼마나 열심히 여행했는지, 얼마나 웃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웃게 하였는지,
그리고 얼마나 용기를 내어 나 자신으로 시간을 보내었는지.
여행은 꼭 삶을 닮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다. 여행은 인생 수업이었다.

"삶의 마지막 순간이 가까워 오면 사람들은 더 진실해지고,
정직해지고 더 진정한 자신이 됩니다."
- 『인생수업』 中에서

                                                                             - 2009년 3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 리더십/ 자기경영전문가 이희석 유니크컨설팅 대표컨설트 ceo@younicon.co.kr

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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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스페라 2009.03.02 0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인상깊은 내용입니다..
    여행만큼 인생을 더 잘 이해하게 될 수 있는 것도 없고,
    인생만큼 여행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만나고 지금 말하고, 지금 행동하라"
    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에게 일단은 "지금! 당장!"이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보보 2009.03.02 0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베스페라님. 이리 댓글 남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
      인상 깊은 삶으로 이어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이만 총총..

  2. 세정 윤태희 2009.03.02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다녀온 게로구나.....반갑다.
    가슴이 찡하구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러 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사람여행만큼 아름답고 감동이 있을까?
    며칠후면 바다가 보이는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바다내음 가득한 곳으로의 여행은 어떠니?

    • 보보 2009.03.04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나, 3월 3일(화) 밤에 한국에 왔어요. ^^

      맞아요~! 아름다운 사람 여행.
      지난 해 울산으로의 여행도 제게는 멋진 사람 여행이었지요.
      형님과 누나를 포함한 여러 좋은 분들을 만났으니까요.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의 이사, 좋네요. ^^
      수고하셔야겠지만, 멋진 풍경을 떠올리며 즐겁게 이사하시길...

      바다내음 가득한 곳으로의 여행도 계획해야겠군요. ^^

  3. 최지설 2009.03.02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말 속에 고스란히 남겨진 용돈....정말 '함께함'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제가 무슨 동영상 전도사가 된 기분인데...이 영상도 한번 보세요.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05978320060801141542&skinNum=1

  4. 2009.03.03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09.03.04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화번호가 바뀌었구나. ^^
      난 어제(3일) 밤에 잘 도착했어.
      오늘 오후에 전화할께. ^^
      아주 오랜만의 통화겠구나.

  5. anne 2009.03.05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함은 기쁨이지만, 사랑은 고통이라는 말.
    완전 마음에 와닿는군요..
    힘들지만, 사랑해보렵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지만
    하나님이 내게 주신 뜻은 '사랑'임을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부어지기를.
    선한 싸움을 지속할 수 있는 인내심이 생기기를.
    조금씩 주님의 성품과 꼴을 닮아가기를...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는 말.
    이런 뜻이겠지요?

    • 보보 2009.03.07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훌륭한 가치를 향하여 전진하고 있으니 네 길엔 진보가 있을 게다.
      비록 그 길이 쉽진 않겠지만 의미와 기쁨을 만날 게다.
      너의 걸음을 응원한다. 그리고 기억하렴.
      비범한 것들은 길 위에 있음을. (마지막 골인점이 아닌). ^^

  6. 2009.03.11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09.03.13 0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은 브라질에 계신 분들에게 더 공감을 얻는 것 같네요. ^^
      글썽였던 눈물이 삶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에너지로 바뀌길 기원드려요~

  7. 2009.03.14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09.03.14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결혼한 그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늘 주위 사람들을 그렇게 챙기시는군요. ^^

      저 세 개의 점은 아마 얼마 전에 새로 생긴 듯 해요. 호호.

  8. 보리 2011.08.28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번에도 읽었을텐데 오늘은 더 좋게 느껴집니다.
    결혼생활에서의 상호의존성에 대함과
    자기 인생의 목적을 완수해야한다는 말씀
    마음에 들어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9. 2011.08.28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11.08.28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먼저 의미있고 행복한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
      네, 저는 홀로 항공권 구매하여 여행 계획도 스스로 세웁니다.
      여행의 주도권을 내가 지녀야 나에게 맞춤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고
      훗날 더욱 생생히 추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족끼리 떠날 때에는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동행하는 가족의 연령대와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을 고려해야 하니까요.
      우선의 여행의 목적을 정해야 할 것입니다.
      휴양인지, 문화 탐방인지 아니면 멋진 풍광을 감상하는 것인지.
      아마도 아이들과 함께 떠난다면 엄마, 아빠가 결정하면 되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것이라면 잘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의 내용에 대해 다시 한 번 댓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 여행을 떠나는 목적과 기간
      - 예상하는 1인당 여행 경비
      - 여행에 대한 기대 (어떠한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 동행하는 분들의 연령대와 인원수

      참고로 저는 홀로 항공권을 구매할 때에는
      탑항공사(www.toptravel.co.kr)를 이용하고
      간혹 패키지 여행을 떠날 때에는 www.tour2000.co.kr 상품을 이용한답니다. ^^

  10. 이경연 2011.08.28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쌤! 멋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글도 멋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삶에서 배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매일을 무미건조하게 살아가지 않고, 주위의 사소한 감동과 즐거움이 있다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며 살아가도록 해야겠습니다.

    • 보보 2011.09.02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 내가 자주 전하려고 노력하는 메시지는
      삶의 순간마다 우리가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인생이 곧 멋진 수업이란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게지.
      알아봐 주어 고맙네, 고마워. ^^

  11. 연주 2011.08.28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넓은 가슴으로 다른 이들을 이해하기, 에서 시선이 멈춥니다.
    결혼생활에 관한 단상 역시 자꾸만 눈이 갑니다.
    결국은 '사랑'이겠지요?
    다른 이들을 품는 것도, 누군가의 배우자로서 살아가는 것도
    결국은 사랑을 배우는 과정이란 생각이 듭니다.

    잘 사랑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그러려면 더욱 잘 배워야겠습니다. 사랑, 참 어렵더라구요. ^ ^

    • 보보 2011.09.02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랑은 가장 힘든 것이고 돈벌이는 그 다음으로 힘들고
      아무래도 공부가 가장 쉽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습니다.
      그렇지요? 사랑, 참 어렵지요? ^^
      그래도 사랑 없이는 아무 것도 없을 것이니 노력해야겠지요.
      현명하게 사랑하기 위하여~!

  12. 바닷가 2011.08.29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여행을 떠나는목적은 부모님과의 여행입니다.(솔직히 국내여행도 같이 한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기간은 4박5일 입니다. 예상하는 1인당 경비는 70만원정도입니다.(너무무리인가요^^)어느정도의 플러스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족여행이니 만큼, 가족과의 정을 듬뿍느낄수 있는 여행이었으면, 합니다.
    60대 4분, 3,40대 3명, 13살짜리 아이 포함하여, 8명입니다.

    • 보보 2011.09.03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것은 어디까지나 선택의 문제라 제가 뭐라 말씀드리기 무지 어렵네요. ^^
      그저 간단한 코멘트에 이어 몇 군데 여행지를 추천해 보겠습니다.
      여행 전문가가 아니라 민망하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구하시는 것 같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 부모님께 맞춤한 여행이니 여행의 목적을 효도 여행이라 봐야겠군요.
      자연풍광, 문화유적, 레져, 이색체험, 휴양 등 선호하시는 여행 스타일을 알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부모님은 '여행까지 준비한 자식의 마음'에 흐뭇해하시겠지요.
      그래도 자녀된 입장에서 부모님의 입맛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 일단 가격은 70~80만원이니 동남아를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동남아를 넘어서면 일단 비행기값에서부터 견적 맞추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 어르신들께서 자연경관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백두산 천지(중국 장춘 경유)나 중국의 황산이 어떤지요?
      천지는 기상 때문에 보기가 쉽지 않지만 보신다면 좋아하실 듯 합니다.
      황산은 중국의 5악 중 으뜸이고,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오르니
      어르신들도 충분히 가실 만합니다.
      능선을 타고 걷다가 다시 케이블카 타고 내려옵니다.
      황산에서 상하이를 경유한다면 괜찮은 일정 될 듯 하네요.

      - 휴양이 목적이라면, 팔라우, 사이판, 보라카이 등 여러 곳이 있겠지요.
      여행사에서 떠나는 패키지 상품이 많을 것이고
      옵션을 제외하며 리조트에서 휴식하는 일정이라면
      80만원 선으로 맞출 수 있을 겁니다. ^^
      겨울이라면 일본 온천 여행이 딱일 터인데
      여름에도 온천 여행이 어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

      - 문화유적이라면 동남아권에서 베이징이 제일이지 않을까요?
      만리장성, 이화원, 자금성, 천안문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북경이 여름엔 무지 더워서 날씨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떠나시는 날짜에 따라 북경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는 제가 가보지는 않았지만 워낙 명소이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저는 반드시 해외여행이 아니어도 된다면 국내여행도 권하고 싶습니다.
      하나투어에서 진행하는 '내나라여행' 상품을 추천합니다.
      가격이 좀 비싸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숙박업소와 음식이 고급스러워 다녀와서는 만족할 만하지요.
      http://www.hanatour.com/asp/promotion/autopromo/ap-20000.asp?promo_code=P02601

      - 이건 사족인데, 이번 담양 여행을 다녀와서
      나도 관광가이드를 부업으로 해 볼까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관광가이드는 오래전부터 나의 꿈 중의 하나였는데
      이번 여행에서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해 본 게지요.
      언젠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며 댓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

  13. 하효진 2011.08.29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걸어간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요즘 들어 더욱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 글을 읽으며 참 많이 반성하게 되네요.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 그것이 익숙함이 아닌
    본질을 바꾸려 한 게 아닌지 생각해볼 일입니다.

    결혼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다보니
    이것저것 어느새 많은 것을 재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생각과 현실 간의 차이를 잘 메꾸고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뭉클하고 감동적인 글 감사합니다.

    • 보보 2011.09.02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혼, 저도 아직 하지 못한 것이라 결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네요.
      멋진 결혼식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이 더 중요하다는 것만 아는 정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더욱 제대로 사랑하기 위하여 결혼하기!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결혼관인 듯 하네요. ^^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다.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하려는 의지다.

      이것이 사랑에 대한 제 나름의 정의이기도 하구요.
      허허. 결혼 이야기를 들으니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네요.
      저도 어서 결혼하고 싶은가 봅니다. ^^

  14. 바닷가 2011.09.03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정이 듬뿍담긴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언젠가는 도움을 줄수 있는 사람으로 살것을 다짐해봅니다.^^
    선생님의 작은 바램이 이루어져 같이 여행할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합니다.~

    • 보보 2011.09.08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달았지요. ^^
      모쪼록 행복 가득하고 의미 있는 여행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15. 김태종 2011.09.07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팀장님의 글을 읽고 다시 한 번 인생수업을 읽어보려 합니다.
    지금 책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6. 전지영 2011.09.19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읽는 팀장님 글은 정말 좋군요^^
    서로배우자..해서 배우자라..ㅎㅎ 그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서로의 힘겨루기에 대한 욕심을 조금씩 내려놓을 수록 상대에 대한 존경할 점이 눈에 더 많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 나도 모르게 점점 성장하는 것을 느낍니다.
    이 또한 다른 형태의 사랑이 될 수 있음을 알게되고 감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은 신랑을 위해 맛있는 찌개를 끓여야겠습니다.

    • 보보 2011.09.28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글을 읽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태도로 읽는지도 중요함을 느끼셨겠군요.
      같은 글이라도 조용한 시간과 장소를 찾아
      집중하는 마음으로 읽으면 더욱 많이 배울 수 있으니까요. ^^

  17. 베르텔 2013.10.12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들어야 할 삶의 무게는 스스로 짊어져야 한다고 믿는 것처럼.
    그 무게를 포기하면 자신이 점점 연약해진다고 믿는 것처럼."

    각각의 글이 와 닿았지만 가장 와 닿은 글은 5번이어요.
    "내가 들어야 할 삶의 무게는 내가 짊어지기로. 나는 점점 더 강해지기로."

    참. 글선생님 글은 저를 무럭무럭 자라게 하네요.
    적절한 때에 적당한 양의 물을 주는 물선생님 ㅡ.ㅡ;; 하하하.
    어떤 글은 빛이 되기도, 어떤 글은 거름이 되기도. 어떤 글은 이 글처럼 물이 되기도 합니다.
    (욕조에 물을 담그고 있다가 쓰신 글이라 그런지 촉촉해요. ㅎㅎ)

    • 보보 2013.10.15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을 쓰고서 참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네요.
      여행은 인생 수업이다, 라는 말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
      제가 여행을 떠나는 까닭이기도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