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오늘이 우리의 분수령입니다!

카잔 2011. 3. 29. 15:40

우리를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절망은 없습니다. 절망은 희망을 질식시키거나 대체하며 오는 것이 아닙니다. 절망은 항상 희망과 함께 다가옵니다. 다만, 우리의 시선이 절망만을 바라보기에 절망에 빠지는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엄청난 고난, 깊은 상처를 받으면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움츠러 들고 때로는 어디론가로 도망가고 싶기도 합니다. 고난과 상처로부터 자유롭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절망보다 큰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사람답게 삽시다! 이 말은 우리의 전부가 아닌 것들이 우리의 전부인양 행세하는 것을 허용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절망은 우리의 전부가 아닙니다. 희망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하드디스크를 몽땅 날려 버려 크게 낙심하고, 남은 것이 정말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동안 무기력에 빠져 지냈습니다. 하지만, 고개를 돌리어 살펴 보니 남은 것이 전혀 없지는 않았습니다. 제게는 건강도 있고, 젊음도 있고, 그리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남은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말은, 어떤 의미에서는 건강, 젊음, 소중한 관계를 폄하하는 생각이기도 했습니다.

절망이 우리의 전부가 아니듯 이기심도 우리의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이기적인 본성을 지녔지만, 그 본성을 넘어서 선하게 살려는 의지도 가졌습니다. 이기심이 우리를 휘두르지 않도록 노력하며 삽시다. 인간관계의 기본은 주고 받는 것임을, 특히 주는 것이 우리를 더욱 나은 존재로 만들어 감을, 깊은 기쁨의 세계로 인도해 준다는 것을 명심하며 삽시다. 의미 있는 경력 관리의 핵심에 관한 질문은, 내가 무엇을 성취할 것인가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공헌하고 기여할 수 있는가? 입니다. 이 답변에 탁월함과 의미가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합시다. 어느 현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생을 잘 꾸려가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한다."

우리는 가능성을 지닌 존재들입니다. 이 말이 막연히 멋진 표현만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선해지고 탁월해질 수 있는 가능성과 추해지고 형편없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동시에 지녔으니까요. 백두대간의 정상에 떨어지는 빗물을 상상해 보십시오. 정상을 기준으로 동쪽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동해로 흘러들어갈 것이고, 서쪽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대륙으로 젖어들 것입니다. (빗물은 각자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지만) 정상에 떨어지는 빗물의 삶은 그야말로 분수령을 맞은 것이지요. 오늘의 선택이 내일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분수령을 맞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내일로 이어지는 선택을 합시다. 절망 대신 희망을, 평범함 대신 비범함을, 게으름 대신 성실을, 잔꾀 대신 지혜를, 이기적 본성 대신 선한 의지를 선택하는 순간, 우리는 보다 좋은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 선택이 쌓여 우리의 습관이 될 때 우리의 삶은 진보합니다. 내 삶을 바꿔 줄 기가 막힌 기회와 터닝포인트를 찾는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하루 하루가 내 미래를 결정하는 분수령임을 깨닫고 '오늘 잘 살기'에 전력하는 것도 귀한 일입니다. 제게는 후자의 방식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하루경영을 위해 노력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귀담아 들을 말임에 분명합니다.

"결국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일들이 우리 자신이다.
그러므로 탁월함은 한 번의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매일이 분수령입니다! 조바심과 빠듯한 성취주의로 살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느껴지는 분들은 자기 인생의 목표를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성취와 성공인 분들은 '하루가 분수령'이라는 말을 듣고, 성취지향적인 목표를 항해 더 많이 활동할 것입니다. 반면, 의미와 행복이 인생의 목적인 분들은 같은 말에 더 많은 여유와 존재지향적인 목표를 위해 애쓸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멋진 결과와 즐거운 과정 모두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은 행복한 성공,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루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오늘이 분수령입니다. 바다로 떠나고 싶으면 동쪽으로, 대지로 젖어들고 싶으면 서쪽으로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백두대간 정상에 서 계시다면 말이지요. 우리의 미래, 우리에게 달린 일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기실현전문가 이희석 와우스토리연구소 대표 ceo@younic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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