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인문학으로 자기경영 하기

카잔 2012. 6. 6. 21:40

 

인문학으로 자기경영 업그레이드 하기

 

자기경영은 삶의 현장에서 자신의 고유성을 찾아가며 점점 자기다워지는 과정이다. 개의 인식할 우리는 자기다워질 있다. 하나는 고유한 이고, 다른 하나는 관계 속의 . 우리는 서로 다르다. 재능이 다르고 기질이 다르고 원하는 삶의 방식도 다르다. 우리 모두는 고유한 사람들이다. 자신만의 고유한 소원 추구하는 자체가 점점 자기다워지는 과정이다. 나는 소원을 이루기 위한 전진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수는 없지만, 하고 싶은 일도 하면서 사는 것이 인생이니까. 소원을 실현하며 우리는 점점 자기다워진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들과의 관계가 있기에 라는 존재가 살아갈 있는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관계가 맺어질 아니라, 살아가면서도 수많은 관계를 맺는다. 우리는 관계 맺은 사람들과 다양한 영향을 주고 받는다. 사람마다 맺고 있는 관계도 저마다 다르다. 관계가 주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역시 점점 자기다워지는 과정이다.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은 소원을 추구하기 위한 전제조건이기도 하지만, 더욱 중요한 사실은 의무를 다하는 자체가 자기다워지는 과정이라는 점이다. 자기 소원을 삶으로 구현하여 자기실현을 이루어 가는 , 자기 역할을 인식하여 해야 의무를 다하여 사회적 존재로 거듭나는 모두 자기다워지는 것이다. 문제는 자신의 소원을 발견하고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우리에게는 '자신을 아는 지식' 필요하다. 물질문명은 우리들의 문제를 돕지 못한다. 자신을 아는 지식은 돈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경험과 성찰로 조금씩 발견되는 것이다. <클레멘트 코스> 유명한 ' 쇼리스' 소외된 계층에 속한 이들이 자기 존재를 긍정하고 자신을 발견하도록 돈이 아닌 인문학을 공부할 있는 기회를 주었다. 그들이 인문학의 힘을 통해 자신의 삶을 건설해가는 모습은 고무적이고 감동적이다. 그가 방한한 이후, 한국에서도 노숙자를 위한, 재소자를 위한 인문학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행복한 인문학이라는 단행본은 강연을 진행한 교수들이 글을 엮은 책이다.) 가난한 이들에게 인문학 공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인문학이 지닌 힘을 믿기 때문이다. 어떤 힘인가? 인문학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자신의 존엄성과 존재 가치를 깨닫게 하여 자신을 인정하도록 돕기 때문이었다. 인문학은 교양으로서의 액세서리가 아니라, 삶을 바꾸는 힘을 지녔다. 인문학은 의미 있는 물음을 던지고 생각할 꺼리를 안긴다. 이로써 자신을 알아가도록 돕는다. 인문학은 자기경영의 필수과목이다.

 

인문학의 필수과목 (1) : 문학

 

누구나 인생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다. 이야기가 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자신의 이야기가 드러나도록 삶을 읽어내는 방법을 모를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삶의 이야기가 지닌 의미를 놓친다. 신이 자신의 인생에 그런 이야기를 내려가셨는지 관심을 가진다면 자신에 대하여 보다 많이 알게 되고,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우리의 삶이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다.

 
작가는, 특히 소설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기막히게 읽어내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언어로 풀어내는 소통의 달인들이다. 독자는 좋은 소설 속에서 자신의 삶을 발견한다. 이때, 우리는 성찰의 기회를 얻는다. 소설을 읽는 까닭이고 유익이다. 훌륭한 소설은 독자들로 하여금 삶의 중요한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아름다운 이야기는 우리에게 선택의 기회를 준다. 아름다워질 있는 기회, 혹은 아름다움을 져버리는 기회를.

 
엄마를 부탁해』를 읽은 독자는 속에서 자신의 엄마를 보고, 크고 작은 불효를 저질렀던 자신을 본다. '가족'이라는 삶의 가장 중요한 영역을 돌아볼 기회를 얻는 셈이다. 소설의 자기 성찰 기능이다. 중년의 어느 와우 연구원은 책을 읽은 독서리뷰를 이렇게 맺었다. "엄마가 모든 일들을, 그걸 해낼 있었던 엄마를,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엄마의 일생을,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고백할 있는 용기를 주소서." 그의 기도는 실제 고백으로 이어졌다. 권의 소설이 독자에게 성찰과 행동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문학의 힘이다.

 

인문학의 필수과목 (2) : 역사

 

역사를 통해 우리는 앞서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있고, 그들 삶의 풍요에 접근할 있다. 지금 함께 가는 사람들에게서 얻는 유익보다 더욱 깊고 다양하다. 나는 수년 , 4~5권의 세계사 책을 연속해서 읽은 적이 있다. ( 듀란트의 『역사 속의 영웅들』, 사마천의 『사기열전』, 윌리엄 맥닐의 『세계의 역사』 등을 읽었다.) , 인류사 중에서 나에게 떨림을 주었던 장면 5가지를 찾아 묘사해 보았다. 사육신, 광주 민주화 항쟁, 팍스 로마나 시대, 예수의 십자가 처형 등이었다. 내가 장면들을 뽑았는지 스스로에게 물었더니, 역사 가슴 떨리는 장면을 찾는 일은 나를 발견하는 일임을 깨달았다.

 
장면 속에는 안의 소원이 숨어있었고 나의 믿음과 비전이 담겨 있었다. 지금의 나에 대한 불만이 무엇인지 깨닫게 장면도 있었다. 리더로서 사람들의 행복을 돕고 싶다는 나의 소원 때문에 팍스 로마나, 의로운 죽음에 대한 열망이 사육신 사건 선정한 것이다. 역사 속에서 나와 비슷한 기질과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역사 공부의 즐거움이다. 때의 5가지의 장면은 훗날 내가 성장하거나 더욱 폭넓은 역사를 읽게 되면 나를 설명하는 장면으로 대체될 것이다. 자신과 비슷한 어떤 역사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에 대해 생각할 있다. 우리는 오래된 미래 속에서 삶에 대한 꿈을 꾼다.

 

인문학의 필수과목 (3) : 철학

 

과학에서의 객관적 지식이란 지식을 수용하는 방법에서의 이성적인 태도를 말하는 것이지, 철학과 역사를 도외시한 과학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인슈타인은 철학서를 깊이 있게 읽은 것이 상대성 이론을 창안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학문의 경계는 자연에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진리의 궤적을 추적하기 위해 편의상 그어둔 것에 불과하다. 그러니 과학적 사고를 신봉하는 사람들일지라도 과학과 철학의 만남이 지닌 강력한 힘을 체험하시기를 바란다. 과학적 지식에 철학적 통찰과 역사적 상상력을 더한다면, 보다 탁월한 해석력을 가지게 것이다.

 

물론 20세기 이전까지의 철학자들이 인간의 본성을 연구한 방식은 과학적 실험과 사고가 아닌 가내수공업 형태였다. 대부분의 철학자들은 홀로 책상 앞에 앉아 사유함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이었다. 철학자들의 모든 주장이 과학적으로 참인 것은 아니지만,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유 방식과 그들이 던진 질문은 우리가 배우고 익히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 철학책을 읽으며 배울 것은 사고력과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법이다. 철학책을 읽자는 말은 철학자들의 이론을 공부하자는 것이 아니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지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간을 이해하고 세계를 해석해가는 일이다. 철학은 누가 가르치거나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터득하는 학문이다.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앎의 차원' 아니라, 모두가 스스로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생성의 차원' 철학의 의미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기경영지식인 이희석 유니크컨설팅 대표 ceo@younic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