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하루를 멋지게 보내는 기술

카잔 2009. 12. 9. 08:31


어떤 과일의 맛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한 입 베어물어 보아야 하듯이
어떤 지식의 소중함과 유용함을 알기 위해서는
그 지식을 실천하여 수혜자가 되어보아야 합니다.
수박의 겉을 핥아서는 그 맛을 알 수 없듯이
그저 머릿속에 있는 것만으로는
어떤 지식이 얼마나 유용한지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가장 유용한 지식 중의 하나는
하루를 멋지게 보내는 최고의 방법에 관한 것입니다.
오늘부터 당장 정성껏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확언컨대, 어제와는 다른 날들이 펼쳐질 것입니다.
그저 제가 드리는 말을 지켜 내기만 한다면 말이지요.

거창한 서언과는 달리 너무나 당연한 방법론이지만
효과와 삶에 미치는 영향력은 굉장합니다.
아마 당신도 이미 알고 있을 만한 방법일 수 있으나
정말 온 몸으로 알고 있는지를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그 방법은 이것입니다.
하루를 계획하고, 계획한대로 지켜내는 것.

구체적으로 다음의 3가지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1) 오늘의 할 일을 목록으로 작성한다.
2) 우선 순위를 매긴다. 
3) 우선 순위대로 처리해 나간다. 



스탠더드 오일은 록펠러가 1870년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미국 국내의 석유 생산, 가공, 판매, 운송을 90~95%까지 도맡은 회사였죠.
시간관리 전문가인 앨런 라킨이 스탠더드 오일의 부사장을 만나
성공한 비결을 물었더니 그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나는 그저 '할 일 목록(To Do List)'을 적어 놓고 그걸 지킬 뿐입니다."
당시 앨런 라킨은 그 말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지나쳤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지요. 여러분들은 그리하지 않으시기를.

할 일 목록을 작성하고 우선순위대로 처리하라는 이야기는
시간관리를 다룬 모든 서적에 나옵니다. 그만큼 중요하지요.
이에 관한 가장 유명한 일화는 베들레햄 스틸의 사장 찰스 슈왑
그가 고용한 컨설턴트 아비 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일화를 오늘의 업무로 적어 두고 한 번 검색해서 읽어 보셔요~ ^^)

위에서 3단계로 제시한 대목에
몇 가지 노하우를 덧붙여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오늘의 할 일을 목록으로 작성한다.
- 월간목표, 회사의 중요 업무를 체크한다.
- 하고 싶은 일과 꿈으로 이어지는 과제도 포함한다.
2) 우선 순위를 매긴다.
- A, B로 일의 가치를 가늠한다.
   (오늘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일 : A,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 : B)
- 여러 개의 A와 B에다 일의 처리 순서를 매긴다.
   (A1, A2, A3...B1, B2, B3 식으로)
3) 우선 순위대로 처리해 나간다.
- A1를 끝내기 전에는 절대로 다른 일에 손을 대지 않는다.
- 마치 빙고 게임을 하듯 일감 바구니 비우기 놀이를 즐긴다.


하루를 계획하여 우선순위를 부여하라.
그리고 우선순위대로 처리하라!

자주 나오다보니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천하기 전에는 그것의 유용함을 모르는 것입니다.
20대 초반부터 시간 관리를 연구했던 지라
저 역시 오늘의 글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허나, '하루 계획'을 철저히 실행할 때마다 일상이 달라짐을 체험하게 되면
그제야 내가 알고 있던 걸 제대로 이해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앎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지만,
이해는 시간과 경험과 함께 온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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