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자기 발견의 요령 한 가지

카잔 2010. 1. 15. 07:39

"자기 자신을 알려면 먼저 자기 자신이 아닌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 찰스 핸디

정답 찾기가 어려운 객관식 시험 문제를 풀 때의 한 가지 요령은 
정답이 아닌 것들을 가려 내어 정답의 가능성을 높여가는 것입니다. 
정답을 찾을 만큼의 지식이 없더라도 하나의 오답을 가려낼 지식이 있는 이라면
이 방법의 효용에 고개를 끄덕이겠지요. 

오지선다형 시험 문제에서 3개의 오답을 가려 낸다면 문제를 풀 확률은 50%가 됩니다.
그러나 50%의 가능성에서도 정답을 찾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시험에서는 틀린 것은 틀린 것이죠.
반면, 인생에서는 오답을 가려 냈다면 실패한 것도 아니고, 틀린 것도 아닙니다.
인생의 모든 사건은 서로 얽히고 섥혀 우리의 삶을 만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삶은 시험이 아니라, 여행입니다. 
길을 잘못 들었는데, 더욱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도 있는 것이 여행입니다. 
출발하기 전의 계획대로만 따르면 그곳의 참 맛을 모르는 것이 여행입니다. 
사전 계획과 순간의 느낌이 모두 중요한 것이 여행입니다. 

지금 생각하기엔 정말 쓸데 없는 일 같은 경험과 사건도
시간이 지나 우리의 삶에 요긴하게 활용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삶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 같아 신기하기도 하고,
오늘의 삶이 무의미하지 않음을 깨달아 고맙기도 하지요. ^^

결국, 저는 이런 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오늘 아침, 눈을 뜬 우리의 하루는 참으로 소중하고
어떤 일에 실패하였더라도 자신이 아닌 것 하나를 알게 되었으니 의미 있는 시도였으며
그렇기에 삶의 신비를 만끽하면서 즐겁게 살아가자구요~ ^^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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