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강연을 위해 떠난 1박 2일 간의 강원도 여행은 편안함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친한 사람들과 함께 떠났기에 잠옷처럼 기분이 편안했으며 맛있는 먹을 것과 좋은 공기로 인해 즐거움이 가득했다. 2월의 마지막 날, 강릉의 바닷바람은 시원하고 섹시했다. 바람이 불어와 내 볼을 만지고 목덜미를 쓰다듬은 후에 달아났다. 살을 에는 차가움도, 부드러운 따뜻함도 아닌 것이 기분이 알싸하게 좋다. 기분 좋은 설레임으로 강릉대학교 강단에 섰다. 1,200명의 신입생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고서 동행이 떨리지 않냐고 묻는다. 떨리지 않았다. 이제 어느 정도 강연에 자신감이 생겼나 보다. ^^ 강연 반응이 좋았다. 학교 교직원 분들의 반응이 좋아 기분좋게 마쳤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대관령 목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