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 2

삼촌

삼촌 가게에서 삼촌과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오전 시간이라 가게 손님은 많지 않았고 집안 일, 군대 전역을 앞둔 동생 이야기 등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대화는 참 좋은 것이다. 이해를 높이어 상황과 서로를 알게 하고 마음을 나누어 서로에게 힘과 따뜻함을 건넨다. 하지만 대화란 어려운 것이다. 이다. 나의 생각이 그에게 가고, 그의 생각이 나에게 와야 대화다. 이런 소통을 위해서는 나와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겠다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표현이 있되, 경청이 없으면 이것은 소통이 아니다. 삼촌과 나는 소통하였기에 기분이 좋았다.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이야기한다면 지금 내가 얼마 기분 좋은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 터인데 워낙 우리 집..

위대한 리더는 섬기는 리더입니다. - 『최고의 리더』

스무 한 살이 되면서 저는 청년들에게 성경 공부를 가르치는 소그룹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젊은 리더들이었지만 구성원들이 따를 만한 모델이 되어야 했습니다. 저는 리더로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만큼 구성원들과 친밀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동시에 그들에게 배움을 나누고 자극을 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앞서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애썼습니다. 리더는 '관계'와 '과업'이라는 두 자기의 요소 사이에서 균형을 이뤄내야 함을 배웠습니다. 구성원들과 신뢰의 관계로 맺어지지 않으면 리더십의 기반이 무너져 버렸고, 소그룹이 종료될 때까지 멤버들을 리더로 훈련시키지 못하면 리더십이 계승되지 않음을 경험했습니다. 소그룹은 영적 성장이라는 공통의 비전을 가졌습니다. 영적 성장은 갓난 아기가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