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상에 찾아든 순간의 생각들 양神이 은퇴 선언을 했다. 가슴이 먹먹했다. 그가 신인이었던 93년부터 팬이었던 이가 어디 나 뿐이랴. 수많은 팬들 속에 묻히고 싶지 않기에 그에게 편지를 쓰기로 했다. 참 고맙다는 마음을 담아 보내야겠다. 그로 인해 행복했던 순간들에 걸맞는 선물과 함께! * 회사에 소속되어 있지 않을 때의 막막함. 이 막막함 속에서도 힘차게 걸어가야 나의 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 소속되어 있으면서도 인정받지 못할 때의 당황스러움. 이 당황스러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실력을 갈고 닦아야 내공을 쌓을 수 있으리라. * 출장과 여행을 다녀왔더니 할 일이 쌓였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 일이 많아도 즐겁다. 오전과 오후가 각각 10시간이었으면 좋겠다. 10시간 쭈욱 일한 후 점심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