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4.19 꿈꾸는 대로, 나만의 속도로 (14)
  2. 2012.02.08 자기지식을 높이는 법 (6)

 

1.

한 달 가까이 블로그에 시간을 주지 못했네요. 장기 여행을 떠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몇 주 연속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한 적이 없는데, 제 부재를 궁금해하신 분들이 계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당신께 깊은 감사함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과 나를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믿으니까요. 

 

오늘부로 2~3일에 한 번씩 블로그에 글을 올리려 합니다. 5월부터는 좀 더 자주 글을 쓸 것입니다. 휴지기를 통해 에너지를 얻었으니 여러분에게 전해질 기운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에너지가 떨어져 있었던 것도 아니고, 에너지를 얻으려고 휴식을 취한 것도 아니지만, 지금의 나는 생기가 넘치는군요. ^^

 

2.

그간 책을 한 권 썼습니다. '꿈꾸는 대로 살기 위한 5가지 자기철학'이라는 부제의 책입니다. 제목은 출간 직전에 정해질 테지만, 부제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겁니다. 책의 내용이니까요. 여름이면 출간되지 않을까 예상하지만, 또 모르지요. 극장의 영화만 예측을 불허하는 게 아니라 인생도, 사람 일도 마찬가지일테니.

 

젊음은 좋은 것이지만, 몰입은 더욱 좋은 것이더군요. 젊은 날의 몰입은 가장 좋은 것이겠지요. 그러니 나는 가장 좋은 한 달을 경험한 것입니다. 매일 글을 썼고, 날마다 쓴 글을 고쳤습니다. 지난한 과정이지만, 꿈으로 가는 여정이니 즐거웠습니다. 두어 달 후면 맺어질 결실을 기다리는 기쁨도 크네요.

 

3.

가장 좋을 것만 같은 '젊은 날의 몰입'에도 균형이 필요함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25일 동안 나의 일상은 단조로웠습니다. 일어나면 글쓰기, 밥 먹고 글쓰기, 오침 후에 글쓰기, 다시 글쓰기였으니까요. 움직임이 없으니 소화가 원활치 않았고, 이런 날이 반복되고 난 후에 얻은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탈고할 원고 하나 그리고 불룩해진 아랫배. 어느 날, 바지를 입었는데 뭔가 불편하더군요. 하루 종일 활동하고서, 집에 돌아와 바지를 벗으면서야 알았습니다. 바지가 지나치게 허리를 조이고 있었음을. 사실, 바지고리를 푸는 순간에 느낀 해방감에 깜짝 놀랐습니다. 불과 한 달 전에도 편하게 입었던 바지인데! 한 달 동안의 치우진 몰입이 빚어낸 비극입니다.

 

4.

책을 다 쓴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강릉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오고, 예비 작가를 위한 글쓰기 간담회를 진행하느라 일주일을 바쁘게 보냈네요. 25일 동안 글만 쓰느라 미뤄왔던 일들이 몰려든 겁니다. 4월 말까지는 바쁘게 보낼 듯 합니다. 5월에는 다시 여유를 찾지 않을까, 하고 희망해 봅니다. 열흘을 열심히 보내고 싶은 까닭입니다.

 

일주일 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했던 결정적 이유는 이번 주까지 20편의 짧은 글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모회사의 사보에 기고할 칼럼이고, 나머지 19편은 아이폰 앱에 올려질 글입니다. 지인 두 분과 함께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라는 애플리케이션을 5월 중 선보일 예정이거든요. 유료인지라, 다소 부담을 안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5.

욕심을 줄이기로 또 한 번 다짐했습니다. 욕심이 나의 일상에게서 여유를 앗아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많은 것을 성취하려는 욕심은 남겨 두되, 빨리 성취하려는 욕심을 줄여야겠습니다. 인생이 내게 많은 시간을 허락한다면, 꾸준하기만 한다면 무언가를 해내며 기뻐하겠지요. 하지만, 그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균형을 잃고 싶지는 않습니다.

 

운동을 하지 못할 만큼 하루의 일이 많아진다면 과감히 일을 쳐내야겠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보내지 못할 정도의 바쁜 일주일이라면 마다해야겠습니다. 일주일 중 하루는 관계에 시간을 주어야지요. 돈을 좀 더 벌어야 한다고, 집을 장만해야 한다고 내게 말하는 분들에게 정중하게 나의 생각과 가치관을 말씀드려야겠습니다. 나의 속도대로 살기 위하여.

 

- 꿈꾸는 대로 살고,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고픈 리노 올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기경영지식인 이희석 유니크컨설팅 대표 ceo@younicon.co.kr

Posted by 보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초미녀 2012.04.20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볍게 읽히면서도 뭔가를 생각하게 하네요.
    지난 일상에서 끌어올린 성찰이
    나를 자극시켰습니다.

    1.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2. 균형을 찾기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3. 자기만의 철학이 또렷한 모습이 말이어요.

    • 보보 2012.04.20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극!
      내게도 자극을 주는 이가 있지요.
      글을 쓰다가 힘이 필요할 때마다 그의 모습을 보지요. ^^
      나도 누군가에게 자극을 주다니, 기쁘네요.

  2. 2012.04.20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12.04.20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냉장고에 붙어둘 만한 글들을 만나면 제게도 슬쩍 귀띔해 주세요.
      다음 책은 블로그의 글 중에서 괜찮은 것들을 묶어볼 생각이거든요.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감응하는 글이라면, 믿을 만할 테니까요. ^^

      양평군민으로서의 여러 혜택을 저도 누려야겠습니다.
      한가한 5월의 어느 날에 말씀하신 곳에 가 보려구요. ^^

    • 이유 2012.04.20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다 시설이 좀 작아서 둘러볼거리는 적어요^^ㅋ
      곤충박물관은 안보다 밖에 강이 보이는 전망대 같은 곳의 경치가 참말좋았구요.
      미술관은 주기적으로 테마가 바뀌더라구요.
      이제까지 두번 바뀌었는데 미술관인데도 분위기가 자유로워서 좋은것 같아요. 사진도 맘껏 찍을 수 있구요.
      참, 용문산 입장도 무료랍니다! ㅋ 커다란 은행나무 있는 곳이요!

    • 보보 2012.04.21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친절한 설명을 들으니 정말 이웃사촌 같군요.
      오랫동안 살다보면 양평에서 만날 날이 올까요? 하하.
      아마도 아이들이 좀 더 커야 하겠지요? ^^

  3. 햇살 2012.04.20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글이 올라오지 않아 한달동안 금단증상이...ㅋㅋ 책을 쓰시는가 보다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의미있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군요. 보보님이라면 상실의 고통을 이겨내리라 믿었어요^^ 전 작년 구월에 예쁜공주님을 출산했습니다. 저도 어여 저만의 속도로 또 다른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 젊음은 좋은 것이고. 몰입은 더 좋은 것이니까요.~~~

    • 보보 2012.04.21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원과 격려, 감사합니다. ^^
      지난 해 구월이면 한창 손을 많이 탈 시기군요.
      아가도 엄마도 건강히 지내기를 기원 드립니다.

      상실의 고통, 자주 나를 찾아오지만
      결국 나 자신을 이겨내고 상실과 화해했다고 말하고 싶네요.
      아직은 아닙니다. 여전히 열 받을 때가 있어서요. ^^

      아마도 앞으로는 책을 써도 이렇게 블로그를 비우진 않을 거예요.
      이번에는 오직 책쓰기에만 몰입해 보고 싶더라구요.
      머지않아 다시 책을 쓸 텐데, 운동도 하고, 블로깅도 하면서 쓰려구요. ^^

  4. 훌륭하게 살아남기 2012.04.24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꾸는 대로 살기 위한 5가지 자기철학'이라는 부제의 책!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사실 요즘 제머릿속에는 온통 꿈, 꿈너머꿈,이란 단어로 가득합니다...
    왜냐하면, 그토록 궁금하던 제꿈을 지난달 드디어 찾았거든요!!!

    꿈만 찾으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동안은 꿈을 못찾아서 그렇지 좌우지간 그뭔지모르는 내 꿈을 찾기만하면!
    열심히, 잘 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헌데 이상하지요..진전이 없습니다. 말했지만 요즘 제 머릿속엔 온통 꿈생각 뿐입니다.
    생각만 해도 신이나고 기쁩니다^^. 하지만 동시에,,
    가족, 직장, 시간, 영성, 진학, 영어, 육아, 양처 + 기타걱정오백가지...들이 떠오르면서
    정작 아무것도 시작은 못하고, 조급하고 답답하기만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진전없는 머리만 복잡한 한달을 보내고나니, 욕심을 버려야 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무언가를 얻으려면 무언가를 포기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일단 꿈을 1순위에 놓았습니다. 몇년에 걸쳐 어떻게 찾은 내 꿈인데,,꿈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요.
    헌데 여전히 그다음 순위를 못 정하겠는거있죠. 포기리스트는 더더욱.

    블로그엔 글도 안올라오고(T.T),,마음은 우울하고(ㅠ.ㅠ)..그랬더랬습니다.

    그러다 오늘, 지친마음에 블로그를 방문하니, 어떤...해답? 이 될만한 글이 올라와 있네요!
    '오마이갓, 아버지 감사합니다'를 외치고는 대충 훅 훑고, 댓글을 달고 있는 지금 이순간.제 손가락은 춤을 추고 있습니다.
    어여 감사 댓글달고, 프린트해서,노트에 붙이고,밑줄 쳐가며 정독해야 겠어요!
    마음이 바빠요!!

    앗차..그리고,,나도 아이폰사구싶ㄷㄷㅏ~~

    • 보보 2012.04.26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의 댓글을 읽으며, 얼른 책을 출판사에 넘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책을 다 쓰고 나면, 붙잡고 있는 버릇이 있더군요.
      언젠가 한번더 퇴고하고서 보내야지,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 언젠가는 언제 올지도 모르는 위험한 단어입니다.)

      책이 나오기 전에, 꿈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이런저런 잡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5. 보리 2012.04.29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랜만에 들렀는데..
    책 한권 마무리하셨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축하드립니다^^
    여름이면 읽어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설레입니다.
    선생님만의 속도로..지금껏 해오신것처럼..
    저도 욕심내지 않고 저 만의 속도로..평안한 마음으로 나아가렵니다.

    • 보보 2012.05.02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름에 한 권, 겨울에 한 권 읽어볼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
      한적한 곳에서의 생활은 어떠한지요?
      올해 안으로 wow4ever 한 두 명과 함께 내려가겠습니다.
      식사라도 함께 하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

  6. 보리 2012.05.03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시죠?
    여기도 스파게티를 파는 '소렌토'가 있답니다^^
    머지않아 반갑게 방긋 웃으며 만날 수 있단 생각에 기분좋아집니다.
    약속하신거에요ㅎㅎ
    손가락 걸구여^^


1.
인적자원관리 박사 학위를 가진 친구와 함께 워크숍을 진행할 때의 일이다. 내 강연을 마치고, 친구가 진행하는 시간. 나는 뒷자리에 앉아 참관하고 있었다. 자기 인생의 가치를 찾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에게는 의미 있는 질문이 담긴 워크북이 주어졌고 2명씩 짝을 지어 서로에게 그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어느 팀에서 한 대학생이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어요."
나는 두 종류의 사람 운운하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식상하기도 하고, 그런 식의 분류는 극적 효과를 위한 목적만 달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시큰둥한 내 마음을 알리 없는 그가 말을 이어갔다. "한 사람은 남들의 길을 따라가는 사람, 다른 한 사람은 자기 길을 개척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말을 마음 속으로 따라할 수 있을 만큼 뻔한 말이었다. 그런데 이어지는 말이 감동적이었다. "따라가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반면에 개척하는 사람에게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세상에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자기 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 속도가 아닌 방향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나 역시 속도보다 방향에 인생의 승부를 걸었다.
서두르지 않되, 멈추지도 않을 것이다.
꿈꾸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고, 꿈으로만 끝내버리지도 않을 것이다.

3.
자녀교육의 출발은 자녀를 아는 지식이다. '자녀에 대해 아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에 대해 아는 것이란, 아이가 어느 학교의 몇학년 몇 반인지, 내일 준비물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자녀를 아는 것이란,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에 시큰둥해지는지, 요즘의 고민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자녀에 대해 아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아는 것이 많아야 부모로서의 훌륭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방향에 승부를 건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기에 대해 아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아는 것이다. 이것을 자기지식(self-knowledge)이라고 하자. 자기지식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상황이 되면 시들해지는지, 어떤 주제에 열광하는지를 아는 것을 말한다. 자기지식은 우리의 자기다움을 돕는다.

4.
자기지식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자기를 아는 것이 쉽지 않음부터 이해해야 한다. 자기이해는 평생을 통해 서서히 이뤄진다. 조바심을 내려놓고 자기를 알아갈 때마다 기뻐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스스로를 알아갈 때마다 세상을 얻은 듯이 기뻐한다. 그것은 실제로 세상을 얻은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개인은 우주 속에 있고, 온 우주가 개인 속에 있으니까.

(2) 어린 시절을 되돌아 보는 것은 자기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 필수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다. 읽어내는 힘이 있느냐가 중요한 문제이긴 하나, 다행히도 도움 받을 수 있는 몇 권의 책이 있다. 『코끼리와 벼룩』의 1장을 보라. 저자(찰스 핸디)가 자신의 과거 속에서 어떻게 자기지식을 얻는지 보여 준다. 파커 파머의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1,2장도 마찬가지다.

(3) 자신의 타고난 성격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기를 관찰하며 성격을 이해할 수도 있지만, 심리검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워크넷(www.work.go.kr) 메인화면에서 '직업/진로'를 클릭하면 직업적성검사, 직업선호도검사, 직업가치관검사 등 진로 선택에 도움되는 심리검사를 무료로 할 수 있다. 책 읽기를 즐기는 이들에겐 MBTI를 다룬 입문서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 혹은 에니어그램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에니어그램의 지혜』를 권한다.

5.
개념 정리에 대한 고민으로 글을 맺는다. 자기를 아는 지식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무엇이라 부르면 좋을까? '자기분석'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인다. 자기분석은 심리학 이미지가 강한 용어다. 자신의 심리적 문제를 정신분석이나 정신 치료의 이론을 적용하여 스스로 진단하고 처방하는 과정을 자기분석이라 하기 때문이다.

분석은 "얽혀 있거나 복잡한 것을 풀어서 개별적인 요소나 성질로 나누는 것"을 말한다. 자기 발견이 어려운 까닭은 우리가 '얽혀' 있거나 '복잡'하기보다는, 거짓 문화 속에 자신의 진짜 모습이 '숨어' 있거나 자신의 여러 모습이 '복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자기통찰'이라 부르면 어떨까? 통찰은 꿰뚫어 보는 것이니까. 진정한 자기를 꿰뚫어 보는 것.

'자기통찰'이 더 정확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더 적합한 개념이 있나. 하고 모색하는 중이다. (내가 알기로는) 자기를 아는 과정을 자기경영의 관점에서 정리한 이론은 없어서 심리학에서 빌려온 것이다. 빌려온 것이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라, 하나의 개념이 내가 의도한 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더 적합한 개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기경영전문가 이희석 유니크컨설팅 대표 ceo@younicon.co.kr
Posted by 보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유 2012.02.09 0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하게도 요즘 고민하게 되는것들의 답을
    이희석님의 글에서 얻고 가네요.
    늘 감사합니다 ^^

  2. 여원재 2012.02.09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를 아는 것은 에너지를 쓸데없이 낭비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러나 자기를 알기 위해서는 나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이 관건인데
    실제로 이 부분에서 포기를 하고 맙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알려면 자신의 결점을 끄집어내서 그것을 인정해야 하는데
    자신에게서 그것이 발견되면 쓰레기통의 뚜껑을 덮듯이 닫아버리게 됩니다.

    • 보보 2012.02.10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찰력 깃든 말씀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 소걀 린포체의 책을 읽는데
      다음의 구절에서 댓글로 적어주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무엇을 행하든지 우리의 행적 모두는
      죽음의 순간에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말해 줍니다.
      모든 것, 그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감안됩니다."
      - 『죽음으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 p.48

      제외하고 싶은 몇 가지 것들이 있는데
      여원재님의 댓글이 생각난 거지요. ^^

  3. 2012.02.12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12.02.13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도가 떨어진다기보다는
      몰입하기가 어렵거나 해석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네요.
      온라인으로 검사해 보신 후에 관련 책을 읽어보면
      학습하는 데에 큰 지장은 없을 거예요. ^^

      좀 어려운 책들이긴 한데,
      MBTI 관련서로는 『성격의 재발견』을,
      그리고 『에니어그램의 지혜』를 추천 드립니다.
      훌륭한 책들입니다. 책이 어려워도 다른 책 읽어 가며 도전해 볼 만한. ^^

      워크넷 (www.work.go.kr) 에 가셔서
      여러 심리 검사를 해 보시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양질의 검사들이 모두 무료랍니다. ^^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