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독서가 내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는 많았다. 다만, 내가 나의 삶을 들여다보지 않았기에 그것을 설득력있게 전하지 못했을 뿐이었다. 서른 즈음이 되어서야 "독서는 유익하다"는 구호 같은 메시지가 아니라, 나의 삶으로 독서의 유익을 전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이다. 나는 20대 초반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다. "행복하게 잘 사는 삶은 '기어오다가 과자를 집는 데 온 정신을 쏟는 아가에게 관심을 집중할 수 있는 삶'일지도 모른다." (글의 전문은 http://www.yesmydream.net/25 를 클릭해 보세요.) 나에게 행복은 정말 전망 좋은 아파트, 멋진 차, 높은 연봉이 아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행복은 무엇인가? "아기 귀에 난 솜털을 봐라. 뒷마당에 앉아서 햇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