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의 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1.06 완벽이 아닌 탁월을 추구하자! (9)
  2. 2007.07.22 내 인생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싶다 (5)


'완벽'은 자기경영을 헤치는 단어다.
완벽은 인간이 다다를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완벽이 해로운 까닭은, 그것이 (다다를 수 없을 정도의) 매우 높은 수준이기에
완벽을 추구하는 이들이 '아직은 아니야'라고 자꾸 시작을 미루기 때문이다.
그들은 완벽한 순간이 오기를 기다리느라,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쯧쯧쯧! 완벽주의에 빠진 사람들.

그들을 비웃는 것이 아니다.
완벽할 수 있다는 교만과 비현실적인 목표 설정 때문에 낭비되는 시간이 안타까운 것이다.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은 시간 낭비다.
블로그 포스팅 하나를 쓰면서 셰익스피어와 같은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권위주의로 권위를 얻을 수 없듯이 완벽주의로 완벽에 이를 수 없다.
아니, 어떤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인간은 완벽에 이를 순 없다.
우리는 한 차원 낮은 수준, 현실적이면서도 원대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탁월함을 추구하자!"


탁월함은 한결 편안하면서도 여전히 높은 수준의 목표다.
탁월해지기 위해서는 아래 질문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이 우리를 탁월함으로 이끄는가?"
신중하게 계획된 노력을 끈기있게 지속할 때, 우리는 탁월함에 근접한다.
두 가지가 중요하다. '신중하게 계획된 노력'과 '끈기 있는 지속'!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 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 세상에는 그렇지 않은 노력도 많다.
노력은 매일 매일 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매일의 힘은 곧 지속의 힘이다.

100권의 책을 읽으면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말이 있다. 옳은 말이다.
다만, 한 가지의 조건이 있다. 100권의 책은 '전문가로 이끄는 100권'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100권을 신중하게 선정해야 한다. 계획의 실패는 곧 실패를 계획하는 것이다.
100권을 읽었는데 전문 지식을 갖지 못했다면, 책 선정에서 실패한 것이다. 
나는 지금 '신중하게 계획된 노력'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100권이라는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좋은 책을 통해 얻은 전문지식의 축적이 중요하다.

비전을 품자! 그리고 실현하기 위해 힘써 노력하자!
매우 좋은 말이지만 비전은 모호한 단어다.
실천하려면, 모호함을 걷어내어 실용적인 단어로 변환해야 한다.
나에게 실용적이란, 오늘 내가 무엇을 해야 하나, 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가이다.
'비전을 추구하라'는 말은 구체적인 비전을 가진 이에게만 실용적이다.
실용적의 관점에서, 나는 비전이라는 단어보다 전문가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
누가 전문가인가? 자기 분야의 핵심역량에 대한 탁월한 기술과 지식을 가진 자들이다.

전문가가 되고 싶은가?

자기 분야의 핵심역량을 파악하라.
그리고 
핵심역량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라.
어떻게 해야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얻을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조사하며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를 신중하게 계획하라.

당신을 도울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고, 읽을 책을 '직접' 찾아내어 읽어라.
아직도 오늘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전문가가 되고 싶은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책이 무엇인지 조사해 보라.
10권을 찾아내라. 쉽게 쓰인 좋은 입문서를 포함하라. 
어렵지 않아야 오늘 당장 독서를 시작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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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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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승필 2011.01.06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보님. 대화 화술 발표을 주제로한 책좀 추천해주세요...~~

    • 보보 2011.01.06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화, 화술이란 주제가 광범위하네요. ^^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 것인지, 대화를 잘 하기 위함인지,
      설득력을 높이고자 함인지 등의 목적이 분명해야
      저 역시 쉽게 추천을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 임승필 2011.01.06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발표 와 말을 조리있게 잘함입니다.

    • 보보 2011.01.07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발표를 잘 하고 말을 조리있게 잘 하도록 돕는 책은 거의 읽지 못했습니다.
      집에 여럿 있기는 하나, 검토할 여건이 안 되네요.
      저는 말하는 것 자체보다는 말을 통해 어떤 목적을 이루는 것에 관심이 있지요.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것 혹은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 등의 목적 말입니다.

      그래서 원하시는 주제는 아니지만,
      어려운 상황, 난해한 문제 등에 관한 대화를 잘 하는 법을 다룬
      『결정적 순간의 대화』라는 책을 추천 드립니다.
      원하시는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함을 전합니다.

    • 임승필 2011.01.11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

  2. 하효진 2011.01.06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문서 읽기에 돌입해야 겠네요^^
    아직 갈길이 멀다는 걸 느끼지만.... 차근히 곱씹으며 실천해보겠습니다.

  3. 심지연 2011.01.07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탁월한 영성과 실력을 갖추자'

    3년전쯤.. 어쩌면 너무 막연하게 세웠던 목표인데
    오늘에서야 다시한번 점검할 수 있게 되었네요.

    신중하게 계획된 노력과 끈기 있는 지속...

    지속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걸 여러번 느꼈지만
    몸에 자연스러워지고 좋은 습관이 되기까지
    포기할 순 없는것 같아요. 그만큼 중요하니까...

    완벽함이 아닌 탁월함을 추구하는 삶!
    예전에 책에서 보니 '최적주의자'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완벽주의자와 닮은듯하지만 완벽주의자가 아닌 사람...

    어쨌든 '완벽'이란 단어에서 해방된 것을 가장 기뻐하고
    환영해 주는건 제 몸과 마음이네요.^^

 

 

나는 남들을 따라가고 싶지 않다. 나만의 방향으로, 나에게 딱 맞는 속도로 걸어가고 싶다. 뛰어가고 싶지도 않다. 일평생 걸어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꾸준히 걸어가면 된다. 오늘 걸어야 할 길을 걷지 않는다면, 내일은 뛰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뜀박질은 일시적인 것이다. 평생 뛰어가야 한다면, 평생 헐떡이는 삶을 살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빨리 뛰며 삶을 살아가라고 재촉하시는 사악한 업주가 아니다. 창조주가 꽃을 두신 이유는 사람에게 향기와 아름다움을 주기 위함이다. 밤하늘에 별을 두신 이유는 어두운 인생에도 모든 이가 별빛을 품고 있음을 알려주시기 위함이다. 자연은 누릴 권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그 선물 한 번 못 열어본 채 삶을 끝내는 것은 결코 창조주의 뜻이 아니다.

 

하루 24시간은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일과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하지만, 우리의 사명을 이루기에 24시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도 넉넉한 시간이다. 우리가 인생의 욕심을 버리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때 넉넉하고 여유로운 삶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나는 헐떡이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 더 이상 바쁘고 싶지도 않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누군가를 쫓아갈 필요 없다. 나는 나의 길을 걸어갈 뿐이다. 비교하기보다는 나 자신을 가꿔 가면 된다. 남들과 경쟁하기보다는 어제의 나보다 나아지기 위해 씨름하면 된다.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제주도에 있는 동안 마음이 참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졌다. 제주도에는 사거리에 신호등이 없는 곳도 많다. 그 곳에는 교통 체증이 없다. 그러니 자동차 경적소리도 없고, 창문을 열고 험악한 인상을 짓는 분들도 없다. 서울로 돌아보니 지하철에는 많은 사람들, 테헤란로에는 많은 차들로 북적인다. 내 인생에는 분주함이 사라지고 편안함과 여유가 넘쳐났으면 좋겠다. 마치 제주도처럼.


멕시코 시티의 큰 시장 한 그늘진 구석에 포타-라모라는 나이든 인디언이 있었다. 그는 그 앞에 20줄의 양파를 매달아 놓고 있었다. 시카고에서 온 어떤 미국 사람이 다가와서 물었다.

 

“양파 한 줄에 얼마요?”

“10센트입니다.”

“2줄은 얼마요?”

“20센트입니다.”

“3줄에는 얼마요?”

“30센트.”

“세 줄을 사도 깎아주지 않는군요. 세 줄을 25센트에 주실래요?”

“안 됩니다.”

“그럼, 20줄 전부는 얼마에 파시겠습니까?”

“나는 당신에게 20줄 전부를 팔지 않을 것입니다.”

“안 판다니요? 당신은 여기에 양파를 팔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까?”

 

“아닙니다. 나는 내 삶을 살려고 여기에 있습니다. 나는 이 시장을 사랑합니다. 나는 수많은 사람들과 서라피(멕시코나 중남미에서 어깨걸이나 무릎덮개 등에 쓰는 색깔이 화려한 모포)를 좋아합니다. 나는 햇빛과 바람에 흔들리는 종려나무를 사랑합니다. 나는 페드로와 루이스가 와서 ‘부에노스 디아스’라고 인사하고 담배를 태우며 아이들과 곡물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나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런 것들이 내 삶입니다. 그것을 위해 나는 종일 여기 앉아서 20줄의 양파를 팝니다. 그러나 내가 내 모든 양파를 한 손님에게 다 팔아버린다면, 내 하루는 끝이 납니다. 그럼 나는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다 잃게 되지요. 그러니 그런 일은 안할 것입니다.”


이미 여러 책에 소개된 바 있는 유명한 동물학자 시튼의 『동물기』에 나오는 일화다. 나는 이 양파 장수처럼 살고 싶다. 삯을 위해 일하지 않을 것이며, 나의 삶을 위하여 일할 것이다. ‘돈이 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다만 없으면 불행해진다.’ 불행해지지 않을 만큼 나는 일할 것이고, 행복을 누릴 만큼 열심히 놀 것이다. 구본형 선생님은 자신의 일을 놀이처럼 되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했다. 니체는 꼭 해야만 하는 일을 사랑하는 법을 발견하면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 했다. 나는 일하며 놀고 싶고, 놀면서 일하고 싶다. 그러면 자연스레 돈 때문에 불행해지는 일은 없어지리라 생각한다. 누가 즐기며 일하는 자를 당해낼 것인가!


세상은 곧잘 어떤 기준으로 사람들을 줄 세우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을 저울질할 수 있는 잣대는 없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만의 고유한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리고, 그 사명을 이룰 수 있는 재능을 갖고 태어났다. 이 말은 모든 사람들이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기꺼이 훈련을 감당해야 한다. 훈련은 재능을 능력으로 재련하는 불이다. 훈련은 하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하여 하기 싫은 일을 기꺼이 감당하는 의지다. 훈련을 피하지 말 일이다. 게으름과 부정적 자기이미지로 재능을 썩혀서도 안 될 일이다.


나는 이제 내 안의 불꽃을 더욱 밝히고 싶다. 불꽃같은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문화 속에 숨어 버린 나다운 특성을 발견하여 그 것으로 승부를 걸어보고 싶다. 결국 살아가면서 점점 나다워지고 싶다. 나다워지는 과정은 조용한 지속이다. 지속의 힘은 강력하다. 마침내, 내 인생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줄 것이다. 지속은 점진적이지만 현실적이다. 때로는 비약적인 도약도 가능하겠지만, 인생의 더 많은 경우는 점진적 진보로 성공에 이르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의 작은 진보가 반갑다. 언젠가 내 삶을 뒤돌아볼 때 적지 않은 성장의 간격을 발견하게 될 것이니까.


                                                                                                             - 2007. 7. 2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기실현전문가 이희석 유니크컨설팅 대표 ceo@younicon.co.kr

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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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혁군 2007.07.22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삯을 위해 살아지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2. 이연주 2007.07.23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제마음에 조용히 담아가지고 갑니다. 왠지 코 끝이 찡하네요

  3. 권기찬 2007.07.23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그렇게 살려고 합니다. 점진적으로, 한걸음씩 한걸음씩...
    삶의 굴곡이 있을지언정 저의 길을 걸어가렵니다...

  4. 루나유라 2013.06.16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인 화면에 포스팅 되었길래 무의식적으로 마우스를 눌렀지요.
    최근에 취업 때문에...괜시리 남과 비교하고 나를 다그치고 관계를 단절했지요.
    나만의 고유한 사명...그게 무언지 나를 낯선 곳으로 조용하게 지속적으로 던져볼랍니다.
    점점 나다워지는 것을...일의 기쁨과 슬픔을 맛보며 나의 삶은 더욱 영글겠지요.
    어제의 나보다 나아지기 위해 마음 먹은 것을 실행했어요. 아마 일주일 되었을 것입니다.
    모닝페이지. 영어 인증시험대비
    7일 중 5일이 목표가 아니라 매일매일 달력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지요.
    나도 모르게 타자를 두드리며 글을 쓰는 그날까지.
    유럽여행의 굴욕을 떠올리며 호스텔에서 더듬더듬 그치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때까지요. 희석님(?) 감사합니다^^ 매우요.

    • 보보 2013.06.26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어공부는 매일(!) 하고 있나요? ^^
      자신을 믿으세요. 그리고 스스로를 컨트롤하세요.
      꿈의 실현을 방해하는 적은 내면에 있을 테니까요.
      유라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6년 전에 포스팅한 이 글을 보니,
      새삼 내가 역동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