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은 자기경영을 헤치는 단어다. 완벽은 인간이 다다를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완벽이 해로운 까닭은, 그것이 (다다를 수 없을 정도의) 매우 높은 수준이기에 완벽을 추구하는 이들이 '아직은 아니야'라고 자꾸 시작을 미루기 때문이다. 그들은 완벽한 순간이 오기를 기다리느라,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쯧쯧쯧! 완벽주의에 빠진 사람들. 그들을 비웃는 것이 아니다. 완벽할 수 있다는 교만과 비현실적인 목표 설정 때문에 낭비되는 시간이 안타까운 것이다.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은 시간 낭비다. 블로그 포스팅 하나를 쓰면서 셰익스피어와 같은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권위주의로 권위를 얻을 수 없듯이 완벽주의로 완벽에 이를 수 없다. 아니, 어떤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