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선정 2014 올해의 책>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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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추천인

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4 올해의 좋은 책 10'

투명인간

성석제

창비

정재숙 기자

현기증. 감정들

W.G. 제발트 지음,

배수아 옮김

문학동네

신준봉 기자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프리모 레비 지음,

이소영 옮김

돌베개

김효은 기자

킨포크(kinfolk) vol. 1

킨포트매거진 지음,

김미란/최다인 옮김

책읽는수요일

이영희 기자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김영진 글/그림

길벗어린이

권근영 기자

세상물정의 사회학

노명우

사계절

양성희 기자

작가란 무엇인가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 옮김

다른

백성호 기자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 지음,

장경덕 옮김

글항아리

이은주 기자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지음,

김희정 옮김

부키

이은주 기자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스티븐 핑커 지음,

김명남 옮김

사이언스북스

이정봉 기자

조선일보 선정 '올해의 비즈니스 북' 10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에릭 슈미트

/조너선 로젠버그

 

 

다윗과 골리앗

말콤 글래드웰

 

 

미친듯이 심플

켄 시걸

 

 

제2의 기계시대

에릭 브린욜프슨

/앤드루 맥아피

 

 

불황 10년

우석훈

 

 

한국 자본주의

장하성

 

 

2030 대담한 미래 2

최윤식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와타나베 이타루

 

 

동아일보 선정 2014년의 책 10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

글항아리

 

이중섭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최열 

돌베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와타나베 이타루

더숲

 

투명인간

성석제

창비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강명관 

천년의상상 

 

깊은 마음의 생태학

김우창

김영사

 

단속사회

엄기호

창비

 

세상물정의 사회학

노명우

사계절

 

소년이 온다

한강

창비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스티븐 핑거

사이언스북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서평단이 뽑은 '올해의 책' 5권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와타나베

이타루 지음,

정문주 옮김

더숲

이윤기

시민기자

눈먼 자들의 국가

박민규 외

문학동네

김준수

시민기자

416세월호 민변의 기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생각의길

이명옥

시민기자

종자, 세계를 지배하다

KBS 스페셜 제작팀

시대의창

김현자

시민기자

교사, 입시를 넘다

홍세화 외

우리교육

김용만

시민기자

교보문고 분야별 MD 추천

대구

마크 쿨란스키,

박중서 옮김

알에이치

코리아

예술MD

오주연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유리 그니지/존 리스트 지음, 안기순 옮김

김영사

경제경영MD

남기산

모든 것의 이름으로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변용란 옮김

민음사

이수현 브랜드

관리팀장

프랑스 엄마처럼

오드리 아쿤

/이제발 파요 지음,

이주영 옮김

북라이프

가정생활MD

장은해

연필 하나로 가슴 뛰는 세계를 만나다

애덤 브라운 지음,

이은선 옮김

북하우스

자기계발MD

남기산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

한창훈

문학동네

시에세이MD

한유선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프레데리크

그로 지음,

이재형 옮김

책세상

인문MD

이익재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김중혁

문학과지성사

소설MD

구환회

폴 스미스 스타일

폴 스미스/올리비에 위케르 지음

아트북스

예술MD

오주연

컨텍스트의 시대

로버트 스코블

/셸 이스라엘 지음,

박지훈, 류희원 옮김

지앤선

자기계발MD

남기산

클린거트

알레한드로

융거 지음,

박선령 옮김

쌤앤파커스

건강MD

황은정

새로운 세대의 탄생

인디고 서원

궁리

인문MD

이익재

2014 경향신문 선정 올해의 책

단속사회

엄기호

창비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 지음,

장경덕 외 옮김

글항아리

 

바른 마음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웅진

지식하우스

 

사회주의 100년 1, 2

도널드 서순 지음,

강주헌 외 옮김

황소걸음

 

깊은 마음의 생태학

김우창

김영사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스티븐 핑커 지음,

김명남 옮김

사이언스북스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와타나베

이타루 지음,

정문주 옮김

더숲

 

눈먼 자들의 국가

박민규 외 지음

문학동네

 

축구의 세계사

데이비드

골드블라트 지음,

서강목 외 옮김

실천문학사

 

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문학동네

 

한겨레가 뽑은 올해의 책 <국내서>

눈먼 자들의 국가

박민규 외

문학동네

최재봉 기자

유신

한홍구

한겨레출판

한승동 기자

간도 특설대

김효순

서해문집

한승동 기자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메디치미디어

임지선 기자

신준형의 르네상스 미술사 1~3권

신준형

사회평론

임종업 기자

소년이 온다

한강

창비

최재봉 기자

그의 슬픔과 기쁨

정혜윤

후마니타스

김규남 기자

환원근대

김덕영

이유진 기자

투명인간

성석제

창비

최재봉 기자

"살아가겠다"

고병권

삶창

허미경 기자

한겨레가 뽑은 올해의 책 <번역서>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 지음,

장경덕 외 옮김

글항아리

이재성 기자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와타나베

이타루 지음,

정문주 옮김

더숲

이재성 기자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지음,

김희정 옮김

부키

이재성 기자

마음의 그림자

로저 펜로즈 지음,

노태복 옮김

승산

한승동 기자

헤겔

찰스 테일러 지음,

정대성 옮김

그린비

이유진 기자

가지무라 히데키의 내재적 발전론을 다시 읽는다

강원봉

/도베 히데아키

/미쓰이 다카시

/조관자/차승기

/홍종욱 지음

아연출판부

한승동 기자

빨래하는 페미니즘

스테퍼니 스탈 지음,

고빛샘 옮김

민음사

허미경 기자

중국 농민 르포

천구이디/우춘타오 지음, 박영철 옮김

한승동 기자

자본의 17가지 모순

데이비드 하비 지음,

황성원 옮김

동녘

이재성 기자

돈키호테 1, 2

미겔 데

세르반테스 지음,

안영옥 옮김

열린책들

최재봉 기자

(출처 : 도서출판 길벗 공식 홈페이지)

 

1.

어떤 책인지 주워듣거나 뒤적여 본 책은 있지만, 읽은 책은 없네요. 10권을 구입했을 뿐입니다. 언론사 선정 올해의 책을 한권도 읽지 않은 겁니다. '2014년에는 언론사 추천과는 무관한 책만 읽어야지' 하고 결심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물론 이 책들을 읽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허망하게 한 해를 보냈다는 표지인 것만 같아 아쉬워하는 중입니다. 책을 읽기 시작한 스무 살부터 지금까지, 올해 가장 빈약한 독서 생할을 했겠군요. 특히 하반기 6개월 동안은 한 권도 제대로 읽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저절로 마음 속 주먹을 불끈 쥐게 되네요. 내년에는 구입했던 책의 절반이라도 읽자고.

 

2.

이방인. 나의 한국현대사, 격몽요결, 또 다른 나 친구, 싸우는 인문학, 인문정신의 역사, 밤이 선생이다, 다시 태어나다, 근대의 탄생 1417년, 정확한 사랑의 실험 등. 올해 읽은 책들 중 기억나는 제목들입니다. 카뮈는 올해 나를 가장 많이 위로해 준 작가입니다. 유시민과 신형철은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작가들이고, 수잔 손택은 나의 지적 우상입니다. 내년에는 손택의 책을 꾸준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고요. 예년 같으면 제가 읽은 책들 중에서 ‘나만의 2014년 책들’을 꼽을 만도 한데, 올해는 생략하렵니다. 읽은 것들을 기록한 것도 없고, 읽은 내역도 시들해서요. 시시하게 살고 나니, 성찰하기도 싫어지네요.

 

3.

올해의 제 일상이 모두 시시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친구의 생애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할머니와 자주 엄마 묘소에 다녀왔지요. 어머니 사후 22년 동안 한 해에 여섯 번이나 간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초반 3~4년은 이보다 자주 갔었지만 말이죠.) 『인문주의를 권함(가제)』의 초고를 완성한 것은 큰 기쁨이었고, 마음이 힘겨운 동안에도 와우그랜드투어를 잘 다녀왔네요. 2014년 와우 TMT는 지금까지의 여행 중 최고였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해의 제 삶을 시시하다고 단정한 것은 책읽기의 영역이 예년에 비해 많이 저조했기 때문입니다. 내년은 달라질 겁니다. 단단히 결심했거든요.

 

2015년에는 걸작들을 읽으며

제대로 감(感)하고 동(動)하는

삶을 창조해 낼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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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의 인문 추천도서] 강상중의 『고민하는 힘』



저는 삶을 잘 경영하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관심을 파고들어 자기경영의 전문가가 되고 싶답니다. 스스로를 잘 경영하면 삶도 아름다워지겠지요. 언젠가는 삶을 아름답게 조각하는 자기경영예술가가 되고 싶습니다. 자기경영예술가를 꿈꾸는 제게 필요한 것은 '성장'입니다. 그리고 성장을 이루어 줄 배움과 실천도 필요합니다. 저의 배움은 독서로부터 시작합니다. 배운 것을 삶의 현장에서 실험하고 나면 하나를 학습하게 됩니다. 피터 센게의 말처럼 생각과 행동을 통합해가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해 가는 중이지요.


"학습은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고 생각과 행동을 통합하는 과정이다." - 피터 센게


성장을 열망하다보니, 그리고 나의 성장이 독서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난 이후부터는 좋은 텍스트를 골라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자기경영예술가에게 좋은 텍스트란 실용서, 인문, 사회과학 등의 분류를 뛰어넘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 안에 이 모든 것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게는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인생 철학이 필요하고, 살아온 날들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는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돈이라는 수단에 휘둘리지 않고 지혜롭게 활용할 실물 감각도 필요합니다. 철학서, 예술서, 경제서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인생을 위해서는 이처럼 통합적인 자기 경영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아는 사람들은 모든 분야의 책에서 실제적인 도움을 얻습니다.


통합적인 관점을 갖지는 못했더라도, 한 분야 내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뤄낸 저술은 훌륭합니다. 어떤 철학 저술이 철학 이론을 발전시켰다면, 일상을 외면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콜럼버스에게 왜 아메리카 대륙은 발견하지 못했냐고 따질 순 없으니까요. 그러나 우리는 학자가 아닌 생활인이기에 좀 더 실용적인 저서가 필요합니다. 실용서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자기계발서인데, 문제는 자기계발서 중에는 통합적이지도 못하고, 깊이가 부족한 책이 많다는 점입니다.


저에게 필요한 책은 실용적인 질문을 던지고, 통합적인 시각과 인문학적인 깊은 통찰로 답해 주는 책입니다. 강상중 교수님의 『고민하는 힘』은 그런 책입니다. 삶을 살며 부딪치는 질문을 9가지로 정리하여, 그에 대하여 고민한 흔적을 담은 책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등의 누구나 고민해 볼 만한 질문을 다루었기에 실용적입니다. 질문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은 저자의 깊은 지식에서 나온 것이라 설득력이 강합니다. 답변은 세 사람의 합작품이기도 하지요. 막스 베버와 나쓰메 소세키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은 저자가 책의 곳곳에 두 사람의 말을 인용하기 때문입니다.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작가이고, 막스 베버는 저의 대학 시절 사회학 수업에서 고전사회학의 대가 중 한 사람이라 배웠던 인물입니다.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대가가 강상중 교수의 입을 통해 자신의 지식을 들려 줍니다. 책을 읽다 보면, 서로 다른 분야의 대가들에게서 공통점을 여러 번 발견하게 됩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학문 간 분류는 학문을 하기 위해 편의상 그어 놓은 경계선이지, 생각의 넘나듦을 단절시키자는 분단선이 아니니까요.

이 책에서 다룬 9가지의 질문이 뭐가 실용적이냐고 묻는 분이 계실까 봐 한 마디를 더하겠습니다. 인생과 사람, 세상을 바라보는 삶의 시각, 즉 세계관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관은 무의식 속에 있어서 자신의 세계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세계관을 볼 수는 없지만, 세계관에 의해서 세상을 바라봅니다. 세계관은 중요합니다. 세계관이 바뀌면 하는 행동이 바뀌고 하는 행동이 바뀌면 얻는 결과가 달라지니까요. 세계관의 실천적 성격입니다. 『고민하는 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원대한 꿈을 품은 당신이라면,
자신의 세계관을 들여다 보아 체계적으로 정립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세계관을 변화시키는 것은 효과가 즉각적이지 않을 순 있지만, 우리의 삶을 바꿀 강력한 힘을 지녔습니다. 세계관의 변화는 강력한 자기경영인 셈입니다. 작은 발전을 이루고 싶다면 행동을 바꾸면 되고, 더욱 큰 발전을 이루고 싶다면 세계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고민하는 힘』을 읽어보시기 권합니다.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책입니다. 쉬움과 깊이를 동시에 얻는 것, 제가 꿈꾸는 글쓰기이기도 하네요. 그래서 저자가 부러운 책입니다.
                                                                                                                        - 2010. 3. 24
[오늘 소개드린 책] 강상중, 『고민하는 힘』, 사계절, p.184
다음 글에서는 책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 : 자기경영전문가/ 유니크컨설팅 이희석 대표컨설턴트 ceo@younic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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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ne 2010.03.24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민하는 힘.이라는 제목을 슬쩍 보고서는
    저와는 어울리지 않는 책이라고 넘겨버렸는데,
    오늘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오히려 저같은 사람이 읽어야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해요.
    일단은, 질문을 던지는 힘이 부족하니,
    딱딱하게 굳어져버린 상상력을 깨어줄 질문이 필요한 것 같고,
    그것을 곱씹고 곱씹어, 내 세계관을 들여다보며, 수정해가는 것은
    저의 성실의 몫이 아니겠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글을 쓰며, '생각해본다'라는 문장을 쓸때마다 움찔움찔 하는군요)

    나의 열정과 감정을 설명하고 소통함에 있어,
    생각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오후입니다^^

    • 보보 2010.03.27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anne 님께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요즘 anne 님은 "생각하며 살자"가 화두시니까요.

      각각의 챕터가 질문으로 되어 있는데,
      책을 읽기 전 잠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겠군요.
      귀찮겠지만 유익한 작업이 될 듯 합니다. ^^

  2. 혜주 2011.07.27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책이 제 책장에 꽂힌 지 몇 달이 지나갑니다.
    꼭 보겠노라는 생각으로 사기는 했는데
    당장 봐야 할 책들에 밀려 아직도 새책입니다.
    오늘, 보보 님 덕분에 얼른 저 책을 꺼내 헌책을 만들어야겠습니다.

    • 보보 2011.07.31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을 읽고 계신지요? ^^ 개인적으로 이 책은
      작년에 읽은 책 중에 다시 읽고 싶은 책 1순위였습니다.
      부디 즐겁고 유익한 독서 여행 되기를 바랍니다.

  3. 2011.07.27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심지연 2011.07.28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보님, 안녕하세요. ^^
    정말 오랜만에 댓글을 남겨보네요.

    보보님과 소통을 한 이후 내면에 크고 작은 변화가 찾아왔는데
    삶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서일까 어느 순간 무력한 제 자신을
    발견하고 한동안 힘들었답니다.
    생각과 마음으로는 알겠는데 당장 어떠한 변화도 받아들이길
    거부하는 제 자신때문에 답답하기도 하고 누군가와 삶을
    나눈다는게 두렵기도 하고 그랬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하 ^^

    말일에 이사를 하게 되어서 짐을 싸던 중에 책 몇권은
    빼두었는데 그 중에 [고민하는 힘]도 포함되어 있네요.
    올 초에 보보님께서 추천해 주셔서 읽어본 이후 수시로
    꺼내서 이리저리 넘겨보기도 하고 중간중간 읽어보기도
    했는데 이번기회에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요.

    요즘은 책 첫장을 펴기 전 설레임에 행복한 기분이 들어서
    책만 보면 웃음이 나고 배가 부릅니다.
    독서가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 삶의 일부가 된 것 같아 기쁘네요.
    보보님께 감사해요. ^^

    • 보보 2011.07.31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이군요. ^^
      이것 역시 우정의 모습이지요.
      서로 자유롭게 살다가 종종 소식을 주고 받으며
      잘 살아가고 있음에 반가워하는 모습 말입니다.

      그대에게 [고민하는 힘]을 권했던 일이 떠오르네요.
      참 열심히 읽었다는 기억도 함께. ^^


올해 읽은 책 중에 나의 성장을 도왔던 10권의 책입니다. 그저 개인적인 성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것이 미안하여,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이 어떤 직업을 가지셨든, 연령대가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추천드리고 싶은 책 3권을 별도로 언급합니다. 『아웃라이어』『고민하는 힘』『아름다운 마무리』입니다.  2011년에는 책에 관련한 포스팅을 좀 더 올리고 싶네요.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올해 가장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말콤 글래드웰의 글빨에 혀를 내둘렀고, 책이 담은 내용은 신선하면서도 깊은 통찰을 안겨 주었다. 전달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내 가슴에 깊이 각인시켜 준 고마운 책이다. 챕터마다 훌륭한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다면, 책 전체의 일관성에 너무 매달리지 않아도 됨을 눈으로 보았다. 자기계발 담론이 얼마나 편협한지를 깨닫게 해 주는 책이 나온 것은 성공을 연구하는 이들에게는 참 귀한 선물이라 생각한다. 스위치, 『지하철과 코코넛』과 같은 책들 말이다.

 

고슴도치와 여우』 이사야 벌린

영국의 자유주의 사상가인 이사야 벌린이 톨스토이의 역사관을 논한 책이다. 이사야 벌린은 올해 내가 읽은 가장 중요한 사상가다. 이사야 벌린의 사상은 나를 강하게 끌어들였다. 어떤 수를 쓰더라도 인과관계의 사슬을 모두 알 수는 없다는 그의 주장을 만나면서, 지금까지의 내 사유 방식에 자신감과 확신을 갖게 되었다. 한 사람의 소설가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사상가의 어려운 책을 읽을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김영하 작가를 읽는 코드 하나는 이사야 벌린을 이해하는 것이다.

 

고민하는 힘』 강상중

책은 쉽고 깊다. 깊음을 쉽게 설명하는 수준은 대가의 단계다. 그것이 나를 흥분시켰고, 저자의 진정성은 나를 팬(fan)으로 만들었다. “감정 기복이 심했던 (강상중 교수의) 청춘을 수놓은 우뚝 솟은 위대한 존재인 두 사람, 막스 베버와 나쓰메 소세키를 만나는 즐거움도 있다. 모든 20대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올해 읽은 책 중에서 다시 읽고 싶은 책 1순위다.

 

by 』 마이클 더다

나는 독서가를 꿈꾸지는 않지만,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성실한 독서는 필수다. 나는 나에게 적합한 훌륭한 독서가가 필요했다. 나의 독서 멘토 말이다. 3가지 자격을 갖춘 멘토여야 했다. 1) 현실을 정확히 직시하는 독서가(비현실에 사는 독서가가 많다.) 2) 넓은 세계를 품은 독서가(자기 세계에 갇힌 독서가가 많다.) 3) 깊은 내공을 지닌 독서가(내공은 얕고 독서의 기술만 익힌 독서가가 많다). 독서법 책에 자주 거론되는 이덕무는 실용지능이 떨어지니 탈락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독서법의 저자들도 내공 부족으로 탈락이다. 다행히도 올해 나의 역할 모델을 만났다. 마이클 더다!


책을 읽을 자유』 이현우

그를 읽으면 두 가지 점에서 놀란다. 1) 자신만의 글쓰기 방식을 찾았다는 점에서. 그는 방대하게 읽고 지속적으로 쓴다. 슬럼프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작가가 가져야 할 중요한 자질 중 (내외부 검열을 의식하지 않는) 자유를 터득한 듯하여 놀라웠다. 2) 엄청난 독서량에서 놀랐다. 간혹 지나치게 디테일한 점을 서술하느라 책의 핵심 내용을 소홀히 다룬 점이 아쉽지만, 그것은 옥의 티다. 그의 찬란히 빛나는 옥(독서경력과 그로 인해 다져진 내공)을 바라보면 경탄이 저절로 나온다. 와!


 아름다운 마무리』 법정

수필이다. 나는 종교인으로서의 법정 스님을 존경할 뿐만 아니라, 수필가로서도 최고의 반열에 꼽고 싶다. 스님의 수필은 아름답고 고귀하다. 세상과 인생을 바라보는 눈이 깊고, 당신의 삶이 글보다 빛나기 때문이다. 올해엔 피천득 선생의 수필집 인연』도 함께 읽었다. 인연』도 매우 높은 수준의 수필이라 생각한다. 목록이 너무 늘어나지 않으려면 둘 중에 한 권을 골라야했는데, 삶이 주는 울림에서 내게는 법정 스님의 글이 더 좋았다.

 

필살기』 구본형

책이 출간된 직후, 나는 선생의 필살기 출간기념 강연회에 참석했다. 내 앞에 앉았던 이는 졸았지만, 선생의 강연은 올해 내가 들은 최고의 강연으로 꼽겠다. 청중이 해야 할 일들을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제안하였고, 그것은 우리가 발 딛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제안이었다. 허망한 이상을 들고 외친 선동이 아니라 현실에 기반한 선동이었으니, 그것은 강연장 밖에서도 생명력 있는 제안이었다. 나 역시 삶 속에서도 선생의 제안을 실천해왔다. 문제는 사람들이 이 책을 어려워한다는 점이다. 책이 실천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변화는 어려운 것이다. 생각만이 아닌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세상에는 읽기 위해서 손에 드는 것이 아니라, 변하기 위해서 손에 들어야 더욱 빛나는 책이 있다. 필살기』도 그 중의 하나다.

 

김영하의 단편소설들

읽는 내내 감탄했다. 작가는 세상을 하나의 단면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해 두었다. 어설프게 해석하려 들기보다, 정확하게 그려내려고 노력한 듯하다. 작가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기에 서술했다. 작가가 그려낸 세상이 종종 이해되지 않는다고 생각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이 진짜다. 우리는 사건의 인과 관계를 온전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한 개인이 세상을 모두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우리는 고작 어느 한 부분을 이해할 수 있을 뿐이다. 세상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것은 물리학이 아니다. 사회학도 아니고, 문학과 예술도 아니다. 그것에다가 운과 신의 섭리까지 전부 통합한 관점이라야 세상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다. 김영하의 소설들은 그런 통합을 시도하는 듯하다. 김영하의 어떤 단편이 모호하고 이상한가? 우리가 사는 세상도 그렇지 아니한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기실현전문가 이희석 와우스토리연구소 대표 ceo@younic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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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라고 해서 성실하고 규모 있는 삶을 사는 아니다. 위대한 정신을 지닌 소수의 작가를 제외하면 작가의 글과 '일상' 별개다. 작가도 우리들처럼 게으르고 나태한 일상을 산다. 우리가 하루 8~9시간을 직장에서 일하는 것처럼, 그들도 많은 시간 (글을 쓰는) 일을 한다. (전업 작가가 아닌 경우, 일을 하며 글을 쓴다.) 퇴근 시간 관리를 하지 못하는 것은 작가나 우리나 매한가지다. 작가들이 내놓은 책이라는 결과물로 그들의 일상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일년에 내놓은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우리의 일상을 평가하는 것과 같은 오류다.

 

그렇다고 해서, 작가가 글과는 다른 인물이라는 말은 아니다. 글은 작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여러 요소 중의 하나다. 작가의 삶은 그의 일상, 지금까지 써낸 , 다른 이들과의 관계, 마음에 품은 정신, 살아온 환경 등이 어우러져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우리의 하루는 일상적인 시간,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수면 시간 등으로 이뤄진다. 일상은 삶의 일부다. 일상이 삶의 전부가 아니듯 작가의 글이 작가의 전부가 아니다. 글과 작가의 '일상' 다를 있다는 말이다. 글은 작가의 '일상' 아니라, 일상, 관계, 정신 등으로 이루어진 작가의 총체적인 '' 반영한다.

 

이것을 이해한 작가들이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질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자신감이 땅에 떨어졌거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 독자들을 위로할 있는 작가는 삶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것들』을 레슬리 가너는 그런 작가다. 저자는 위로의 달인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독자를 다독이고 아픈 부위를 부드럽게 만져준다. 이것이 저자가 글을 쓰는 방식이다. 책에는 한번도 적이 없는 명상을 배우기 위해 저자가 인도로 떠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녀는 명상 훈련을 처음으로 받았던 날을 다음과 같이 재치 있게 묘사했다.

 

"명상을 시작하고 얼마의 시간이 지났다. 머릿속에는 '다리 저려, 엉덩이도 아파 죽겠네'라는 생각만 맴돌았다. 가부좌나 딱딱한 바닥에 익숙지 않은 서양인들이 명상을 시작하고 가장 애를 먹는 부분 하나다. 이상 견딜 없던 나는 쯤에서 번째 명상을 끝내기로 했다. 눈을 떠보니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사람은 혼자였다. 손목시계 바늘은 3분도 움직이지 않았다. 시간 동안 내가 것이라곤 엉덩이를 들썩이고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다가 참지 못하고 주위를 두리번거린 고작이었다." (p.53)

 

명상의 달인 같은 모습이 아니라,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에게 "나도 봐야지"하는 자신감을 전한다. 저자는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가 자신의 부족함이니 진솔함을 드러내는 것은 독자의 마음을 열어 자신의 통찰과 지혜를 전하기 위해서다. 마음을 여는 공감과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모두 지녔으니 쉽게 읽히면서도 울림이 있는 책이다. 책이 다루는 주제는 감사로 삶을 채우는 (29), 자신의 창조성을 발휘하는 (19), 실패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2), 인생의 겨울을 대처하는 (14), 사랑하는 사람에게 조언하는 기술(12) 삶의 지혜에 관한 것이다.

 

책의 초반부에서 저자는 실패를 권한다. "실수나 실패를 범하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과 달리 예술에서는 오히려 실수를 권장하기도 한다. 배우들이 즉흥연기 수업을 받는 이유는 창의성을 이끌어내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공연 중에 예기치 못한 실수를 범했을 경우에도 공연을 계속할 있도록 자유롭고 즉각적인 연기를 몸과 마음에 익히는 과정이다."(p.26) 그러므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많이 실패하고, 실패해야 것이다.

 

인생의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희망적이다. "바다가 거칠면 돛을 고쳐라 땅이 어는 겨울이 오면 가을에 추수한 식량에 의지해서 살아라. 가축들을 초원으로 끌고 나갈 없을 때는 건초를 주고 불가에 앉아 융단을 짜거나 텐트를 고쳐라. 당신이 어부도 유목민도 아니라고 해서 걱정할 것은 없다. 동면의 시기에 있는 일들은 많다. 당신이 가진 것들을 편집하고, 자료들을 수집하며, 진행을 평가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우정을 쌓고, 책을 읽거나 부족한 잠을 채우고, 꿈을 돌보고, 꿈을 키워야 한다. 배워야 것이 있다면 인생의 겨울에 배워라." (p.121)

 

자신의 인생을 바꾸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상황 분석이 아니라 자신감과 용기다. 자신은 변하지 않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 답을 찾아내려 하지 말자. 답을 찾는 데에도 시간이 걸릴 것이고, 찾아낸다 해도 그것은 자신이 원하는 삶의 변화가 아니라, 하나의 지식에 머무르고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경영의 본질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이다. 오직 실천만이 실천이다. 지식도, 이해도 실천이 아니다. 이전과는 다른 삶의 방식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변화는 요원하다.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를 위로하고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사람과의 만남이다. 레슬리 가너가 그런 사람이다. 인생의 항해에 뛰어든 20대들, 그리고 새롭게 도전하려는 인생 여행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소개드린 책]
레슬리 가너, 『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Life Lessons』, 브리즈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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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4월 추천도서]
이 책은 알람시계이기를!



"아티스트로서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형편없는 아티스트가 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

자신이 초보자임을 인정하고 기꺼이 형편없는 아티스트가 됨으로써

진정한 아티스트가 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정말로 훌륭한 아티스트가 될 것이다."

- 『아티스트 웨이』, p.75


<보보의 독서카페> 3월의 도서는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 웨이』였습니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존재가 되도록 돕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창조성을 발견하는 방법, 자기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내면의 힘에 접속하는 방법 등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 이 책의 명성을 들었지만 2010년이 되어서야 읽은 것이 아쉽습니다.

책 제목을 알고 있다고 해도, 내용을 알고 있지 않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저희 집에는 책이 많은 편이고, 그 중에는 『아티스트 웨이』도 있었습니다.

집에 이런 보물을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면 묘한 감정이 듭니다.

읽지 않은 책이라면 가지고 있다고 하여 내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습니다.


이 책을 읽어달라고 권하여 누군가의 마음을 동하게 만드는 데 성공하더라도

(제게는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지만) 그것은 제가 원하는 일이 아닙니다. 

동기부여와 실천 사이에는 또 하나의 강이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실천만이 실천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이 책의 제목을 알리거나, 구입하시라고 말하고 있음이 아닙니다.

책장을 넘기며 읽으시기를, 책의 제안들을 따라 매일 아침 모닝페이지를 써 보기를 권하는 게지요.


책이 알람시계처럼 "저는 꼭 읽어야 하는 좋은 책입니다"라고 시끄럽게 울어대면 어떨까요? 그러나 아무리 좋은 책도 조용하게 책상 위에 놓여 있을 뿐, 우리를 초대하는 법이 없습니다. 성장하고픈 열망으로 책의 첫 장을 열어 젖히는 실천과 책장을 넘겨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한 실천과 노력을 『아티스트 웨이』에게 주어, 정성껏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당신께 형편없는 아티스트가 될 용기를 줄 것입니다. 훌륭한 아티스트가 되리라는 꿈과 함께.


당신은 아티스트와는 상관이 없는 일을 하고 있다구요?

천만예요. 우리 모두는 자기 삶의 아티스트입니다. 하루를 경영하여 예술 같은 인생을 창조하는, 삶의 감탄사를 만들어가는 예술가입니다. 저 역시 누군가가 내 삶의 이야기를 듣고 '와우'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만한 삶을 조각하는 예술가입니다. 예술가 당신께서 아직 '읽지' 않은 책이라면, 이 글이 『아티스트 웨이』로의 매개체가 되길 기대합니다.


저는 이 책이 알람시계였으면 하는 상상을 합니다.

날마다 잊지 않고 읽고 싶은 책이니까요.

매일 읽으면 내 삶이 바뀌리라는 확신이 드니까요.



※ 책의 리뷰는 오랜 후에야 작성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저는 두 달 전에 이 책을 읽었고, 아직 책이 제안하는 12주 훈련을 마치지 못했거든요.

과정이 즐겁고 효과가 좋아서 흥분한 제가 인내심이 없어 이리 소개글이라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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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소라 2010.04.04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여름 저도 모닝페이지로 삶이 흥분의 도가니 상태에 있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은 가끔씩만 하고 있는데,,,
    글쓰기 훈련도 되면서 자신을 들여다보는...
    좋은 기법인 듯합니다.
    모닝페이지로 자서전쓰기 - 송숙희 씨가 쓴 책도 관련주제인데
    어떤 것을 써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질문 리스트가 제공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보보 2010.04.07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4월 1일부터 모닝페이지를 시작했으니
      이제 딱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7번 중에서 4번을 했네요.
      지속적으로 해 보려구요. 최소 4번이 목표입니다. ^^


무엇보다 행복한 인생을 놓치지 마시라를 마음을 담아 『인생수업』을,
새해에는 새로운 도전을 하시라고  『도전하라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을,
마지막으로 직장인들에게는 (조직 안에 있든, 밖에 있든)
독립성을 갖추는 것(CEO의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여 『코끼리와 벼룩』
추천하였습니다. 좋은 책이라면 거듭 읽어도 좋습니다. 새롭게 다가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내년 초에 이 세 권의 책을 읽을 것입니다.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인생수업』 이레

인생 수업에는 행복하라는 숙제 뿐이라는 말에 마음이 움직인다면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법, 상실과 이별에 대한 지혜, 사랑과 배움에 대한 권고 등 행복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는 20세기 최고의 정신의학자라는 꼬리표에 걸맞게 독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새로운 세계에 눈뜨게 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가장 큰 상실은 죽음이 아니다. 가장 큰 상실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우리 안에서 어떤 것이 죽어 버리는 것이다.”

수잔 제퍼스 『도전하라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 리더스북

우리가 성장하는 한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지요. 두려움 때문에 어떤 일을 하지 못했다면 공감이 되는 일이지만, 무척이나 아쉬운 일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영역에 처음 발을 들일 때 두렵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용기란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 너머의 꿈을 보고 전진하는 것입니다. 새해에 걸맞는 새로운 도전을 하십시오. 두려움이 발목을 붙잡는다면, 이 책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찰스 핸디, 『코끼리와 벼룩』 생각의나무
직장인들의 미래에 대하여 많은 생각꺼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실이 어두워도 찰스 핸디는 긍정적 시각을 견지합니다. 제목의 비유는 코끼리는 대기업을, 벼룩은 개인을 뜻합니다. 개인들이 어떻게 독립적인 비즈니스맨, 독립적인 생활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3부)는 1인 기업가이든, 조직 내에 있는 사람이든 귀담아 들을 내용들이고, 자본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설명한 내용(2부)은 우리 시대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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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BILLY 2009.12.20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3일 강연일정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제가 10년전이였다면요.. 이렇게 좋은 분과 좋은 강연이 있는 줄 전에 알았다면.. 대학생활을 참 의미있고 나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소중한 시간들로 채웠을 것을... 제 자신을 조금더 설득하여 강연일정에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연장에 있는 20대와 다른분들.. 그리고 희석님.. 사람들을 만날 약속을 하고 그날이 기다려지는 셀레임..그리고 만남에서의 설레임들이 온몸을 떨게하는 떨림으로 만나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ㅎ

    • 보보 2009.12.22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떨림을 안고 오시는 참가자분이 있다는 사실은
      강연을 준비하는 강사를 설레이게 합니다.
      저 역시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


 

나는 어릴 때 두발 자전거가 몹시 타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사주지 않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내가 자전거를 사달라고 조르면 어머니의 대답은 항상 같았습니다. "엄마가 널 무척 사랑하는 거 알지? 엄마는 네가 다치는 걸 원하지 않아." 나는 어머니의 말을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네가 어떻게 두발자전거를 탄다고 그러니?" 지금은 어머니가 한 말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머니는 "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면 난 어떡하니!"라고 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든 두려움의 밑바닥에는 삶이 우리에게 주는 것을 감당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깔려 있습니다.

- 수잔 제퍼스, 『도전하라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中에서 (p.30, 34)
   (『Feel the fear and Do it anyway』, by Susan Jeffers)


어떤 일을 새롭게 시작할 때, 그 새로움에 어울리는 가치들만 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는 용기, 열정, 희망만이 마음에 가득하기를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두려움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퇴짜를 맞을까 봐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도 한 번 못해 본 내가 이 글을 쓰면서는 비판을 받을까 봐 두려워합니다.


'내가 추천한 책이 시시한 책은 아닐까?' '나의 견해가 이런 저런 비판을 받으면 어떡하지?'
그럼에도 내가 글을 쓸 수 있는 까닭은 두려움은 만인의 감정이고, 결코 사라지지 않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강인한 사람도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여놓을 때에는 두려움을 느끼니까요. 내가 아는 것은 두려움 때문에 주저앉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내면으로의 여행을 떠난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이제 막 여행을 시작한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최소한 두 가지를 느끼게 됩니다.
첫째, 그들도 나처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과연 해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도전하기를 주저합니다. 준비가 되거나, 자신감이 생길 어떤 '때'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둘째, 그들은 자기 내면에 있는 것들은 가치가 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특별한 바로 그것이 자기 안에 있는데도 별 볼일 없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그들과 대화를 하면서, 꿈을 이루는 여행을 즐길 수 있으려면 두려움을 이겨내고, 자기 안에 있는 것들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야만 도전을 할 수 있고, 자신이 가진 것을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나는 이러한 사실들을 수년에 걸쳐 체험으로 배웠지만, 책을 읽음으로 보다 빠르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두려움에 대하여 제가 알고 있는 최고의 책은 수잔 제퍼스의 『도전하라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입니다. 두려움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는 마인드 컨트롤에 관한 책입니다. 이 책은 두려움의 원인을 분석한 책이 아닙니다.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지침을 제시합니다.

 

수잔 제퍼스는 아직 깨어나지 못해 웅크리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들을 헤아려 줍니다. 자신도 두려움에 빠져 있었고 두려움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수없이 만났기 때문에 우리네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저 위로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일상 속에서 얼마나 자주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지 깨우쳐 주고,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안내해 줍니다. 실행지침은 거창하지 않지만 실제적입니다. 책장을 넘기며 점진적인 발전을 느끼다 보면, 두려움이라는 장애물 앞에 선 자신이 훌쩍 성장해 있음을 발견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장애물을 뛰어넘을 일만 남은 것입니다. 훌쩍!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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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BILLY 2009.06.20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남은 인생이 님으로 인해, 보다 행복해 질 수 있다..라는 확신이 듭니다. 항상 고맙습니다~ㅎ

 
강연 전, 작은 소동(?)이 있었습니다.
어딘가에서 아주 듣기 힘든 음역대의 소음이 났고,
삐이삐이.. 하는 고주파 대의 그 소음은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였지요.
(지금도 귀에서 그 소리가 윙윙거리는 듯 하네요.)

원인이 제 노트북에 있음으로 밝혀 졌으니 죄송할 따름입니다.
강사로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청중 앞에 서야 하는데,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 드린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약속해 드린 대로 개인 Follow-up을 성실히 드릴 터이니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강연 때 사용했던 PPT 파일을 첨부하였습니다. (개인 사례는 삭제 ^^) 
여러분들만의 독서 목적을 메일 혹은 아래 댓글로 남겨 주시면
그에 적합한 추천도서 리스트를 꼽아 보내 드리겠습니다.
스트레치 목표 도서와 A piece of Cake 목표 도서를
구분하여 안내해 드릴 테니 독서 계획에 참조하시면 유익할 것입니다.
 

추천할 때의 가장 중요한 점이 '적합성'이오니
번거롭더라도 독서의 목적과 기대성과를 분명히 정리해 주시는 것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길임을 거듭 말씀 드립니다. ^^


[추천도서]

 
인생에 대한 지혜를 얻고 싶은 분들에 3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인생수업』, 할 어반의 『인생의 목적』,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할 길』

여러분의 삶에 빛이 되는 책을 하나 둘 자기 것으로 소화해가며
어제보다 더욱 빛나는 삶들을 누리시길 기원 드립니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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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환영 2008.12.11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보보님 강연에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자료 잘 봤습니다.
    "왜 공부를 하냐구요?"라는 동영상 정말 저도 인상 깊게 봤는데
    다시 보게 되어서 반가운 마음에 몇 자 남깁니다.
    더불어 지난 자료 보니까 "스코어보드"라는 엑셀 파일에 보면 '큐티'라는 단어가 생소하더군요. 정체가 궁금합니다. ^^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보보 2008.12.11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큐티(QT)는 Quiet Time의 약자입니다.
      조용한 시간, 혹은 경건한 시간으로 번역되지요.

      기독교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경건의 훈련을 뜻합니다.
      주로 이른 아침, 조용한 자기만의 시간을 가집니다.
      성경 말씀을 읽은 후에 묵상, 적용하는 일이지요.

      종교를 가지지 않더라도 이러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성찰하며 하루를 계획하고 독서를 하며 이렇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2. 김민정 2008.12.11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한국썬 김민정입니다:-) 어제 집에가서 숙제~*를 시작했습니다. 8번에 대한 글짓기를 할 차례에요. 10번까지 다 하면,,그다음엔 뭘해야 하죠?^-^

    • 보보 2008.12.11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료하시면 제게 메일 보내 주세요.
      간략한 피드백과 함께 그 다음 축제를 알려 드리지요. ^^
      (저는 숙제를 축제라 부른답니다~)

  3. 김민정 2008.12.15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어제 메일로 숙제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