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habits 2

다산이 걸어간 '사람의 길'

"내 자식의 굶주림과 남의 자식의 굶주림을 똑같이 여겨야 할까? 그것은 위선이다. 생활에 매몰되고 말아서는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인정과 실정에 반하는 지나친 고상함도 ‘사람의 길’은 아니다. 내 자식의 굶주림 때문에 남의 자식의 굶주림도 구원해 주려고 노력하는 것 - 그것이 다산이 걸어간 ‘사람의 길’이었다." - 정약용 저, 박무영 역 『뜬 세상의 아름다움』, 태학사 나보다 남을 더 사랑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겠지요. 자기 몸을 아끼는 일은 쉽고, 다른 이의 몸을 아끼는 것은 어렵습니다. 전자는 이기적 본성을 따르는 자연스러운 길이고, 후자는 선한 의지를 발휘해야 하는 힘겨운 길이니까요. 누구나 자기 자식의 굶주림에는 고통스러워..

이화외고 7H 워크숍 (C반) 후기

사진처럼 우리 모두 저 높은 곳을 향한 비전을 품기를 바랬다. 나는 청소년 워크숍을 진행할 때마다 그런 마음으로 간다. 젊은 강사의 오만일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나는 매번 강연 때마다 참가자들 중 일부는 나의 이야기를 듣고 보다 원대한 꿈을 품었으면 좋겠다. 어제의 자신과 결별하여 삶의 도약을 경험했으면 좋겠다. 그런 참가자가 점점 늘어났으면 좋겠다. 청소년 워크숍을 아름다운 10대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지켜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 그들 모두는 나에게 선물을 준 것이다. 생기발랄하고 순수하고 에너지 넘치는 10대들을 볼 수 있는 기회 말이다. 이건 정말 놀라운 선물이다. '7 Habits' 라는 괜찮은 콘텐츠를 그들과 공유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선물인 셈이다. 주는 것 자체도 선물이 되는 순간이다. 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