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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욱 : 운이 좋거나 갑자기 뜬 선수가 아니다!

(멋진 편집과 글이 담긴 위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본 것인데.. 결국 출처를 못 찾았네요. ^^) WBC 일본과의 한판 승부에서 1:0 완봉승을 거두었을 때, 정현욱의 2이닝은 정말 빛나는 피칭이었다. 봉중근 - 정현욱 - 임창용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은 완벽한 경기를 보여 주었다. ^^ 지난 해, 정현욱은 삼성 마운드의 보석이었다. 아마도 다른 구단의 팬들에겐 아직은 낯선 이름인가! 참 감동스럽게 만든 위의 이미지에는 몇 가지 그릇된 정보가 있다. (물론, 정현욱을 향한 작성자의 마음과 글은 감동이었다. 그리고 WBC 경기만을 다룬다면 대체로 옳은 얘기다. 허나, 한국의 프로야구에서까지 생각해 볼 때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정현욱이 불펜투수인 것은 맞지만, 이기는 게임, 지는 게임에 모두 출전하는 투수는..

베이징에서의 드라마가 이어지기를...

스카이라이프 스포츠 방송에서 여러 버전으로 방영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경기. 나는 똑같은 방송을 여러 번 보았는데도, 볼 때마다 감회가 새롭고 깊다. 오늘은 선수들의 인터뷰와 에피소드가 곁들여진 새로운 방송을 보았다.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가슴 벅참은 또 찾아왔고 감격스러운 눈물이 글썽였다. 선수들은 한국 야구팬들에게 진정 행복을 안겨다 주었고, 나는 저들의 삶을 본받고 싶다. 2009년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가 시작되었고 첫 게임 대만전을 멋지게 치뤄냈다. (9:0 승리) 오늘은 일본과의 승부가 있는 날. 멋진 한 판 승부를 기대한다. 이왕이면 승리했으면 좋겠다. 아니, 통쾌하고 짜릿한 승리로 지난 해의 행복 드라마를 이번 WBC에서도 이어갔으면 좋겠다. 이 글을 쓰기 직전,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