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즐기지 못하는 것은 생활고나 가난 때문이 아니다.
즐길 수 있는 자신의 세계가 없기 때문이다."
-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中에서

나만의 세계를 만들기 위하여 이런 작업들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 12개를 선정해 보았다.
재즈, 책, 사람들, 꿈, 열정, 도전, 여행, 성령 충만, 사랑, 리더십, 행복, 건강!
금방 떠오른 것이 15개였고, 10개로 줄이기 위해 노력해 보니 3개는 버릴 수 있었다.
이것은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재료들이다.
이 단어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정말 좋아하는 단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 이야기하는 과정 자체도 즐겁고,
그로 인해 이 단어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도 저절로 알게 된다.
(나만의 단어 선정에 대한 구체적인 작업은 [보보의 드림레터] 8편에 실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나는 직업과 소명을 하나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몇 년 전부터 해 왔다.
회사 일을 하면서도 새벽에 일어나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을 했다.
무료 강연을 기획했고, 그 강연을 열심히 준비했다.
원고 청탁을 받지도 않은 글을 열심히 썼다.
아무도 시키지 않은 일이었다. 다만, 나의 영혼이 갈망하는 일이었다.
그렇게 수년을 지내오다 보니 그 일들은 이제 나의 직업이 되었다.
소명을 직업으로 가지면 삶이 자연스러워진다. 살아지는 모양이 직업이 되니까.

경제적 자립을 위해 노력했다. 그것이 현실 감각이든, 투자든.
언젠가는 내가 할 일을 찾을 수 있겠지, 하는 근거없는 낙관만으로는 부족하다.
일을 할 나이에 놀고 있는 것은 깊은 성찰을 한다는 목적 이외에는 사치다.
눈높이를 낮추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음을 발견하게 된다.
일은 (모든 것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을 더욱 성장시키는 묘한 힘이 있다.
첫번째 직업이 자신의 소명과 연결되기는 무척 어렵다.
심사숙고하여 첫번째 직업을 선택해야겠지만,
첫 직장에서 자신의 소명을 성취하리라는 목표는 비현실적이다.
그보다는 직장 일을 열심히 하는 가운데 자신을 더욱 발견할 수 있다는 희망이 현실적이다.
자신만의 세계 구축을 위해서 부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자립은 필요하다.
자립은 인간의 욕망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다.
빚이 있다면 어서 열심히 일하여 갚아야 할 것이다.
나는 현실 감각을 갖든, 펀드투자를 하든, 자신에게 투자하든 경제적 자립을 위해 애써왔다.

그리고, 용기를 가졌다.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용기를 읺지 않았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할 틈이 없도록 자신감을 더욱 굳건히 쌓았다.
가장 편하다 싶을 때, 변화를 선택하려 애써 왔고, 한 두 번은 실천하기도 했다.
변화는 지금도 여전히 두렵다. 한창 젊은 나이인데도 도전이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중년들의 도전에 관한 얘기를 들으면 그들에게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게 된다.
그들에게 감사하기도 하다. 도전에 대한 용기를 전염시켜 주시니 말이다.
내가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도 '용기의 전염성' 때문이다.
나의 도전이 누군가에게 용기를 전염시켰으면 좋겠다. 분명, 용기는 전염된다.
한 사람이 일어서면 옆에 있던 다른 사람도 일어설 수 있다.
여전히 두렵지만, 일어서야 하는 일이라면 먼저 일어서고 싶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Posted by 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