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인간과 인간 사이에 경멸이라는 감정을 전달하는 전선이 있었다면,
그리고 그 전선이 나와 빛나는 연결하고 있었다면,
그 순간 아마 나는 감전되고 말았을 것이다."
- 김영하, 『퀴즈쇼』 中

다행인지, 불행인지 사람 사이에서는 전선이 없어도 감정이 전달된다.
그러니 말 뿐인 호의는 힘이 없다. 태도와 마음으로 상대를 신뢰하고 존중해야 한다.

반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왜곡하거나 다른 사람에 감정에 둔감한 이들도 있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남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들을 향한 좋은 감정도 왜곡하여 받아들이는 편이고, (이들과의 대화는 괴롭다.)
자신을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민감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들을 향한 나쁜 감정도 잘 헤아리지 못하는 편이다. (이들과의 대화는 답답하다.)


"영적인 것을 사랑하게 되면,
여러분은 세속적인 것도 얕보지 않을 것이다." - 조셉 캠벨

나는 정말 이 말을 믿는데,
그렇다면 세속적인 것을 얕보는 영적인 사람들의 믿음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연약하거나 가식적인 걸까?
아니면, 내가 뭘 잘못 알고 있는 걸까?
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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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05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10.10.05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보보예요. 닉네임이 반갑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단어, 아니 누구나 좋아하는 단어네요. ^^

      조셉 캠벨이 저 말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를
      강영안 교수님이 하신 적이 있었지요.
      견실한 그리스도인은 유물론자가 되어야 한다고! ^^
      (혹 필요하시면 전문을 찾아 올려 볼께요.)

      감동적인 댓글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믿음이 없는 저에게서 영적인 힘을 받으시다니요?
      그건 아마도 님의 영혼에 성장을 향한 열망이 있고
      창조주가 일하시기 때문일 거예요. ^^

      자주 소통하지는 못하더라도
      우리의 세상을 사랑하며 살아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첫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