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2개의 C로 진행되는 인생

카잔 2011. 1. 24. 12:08

"인생은 항상 도약으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닌가 보다. 한 번 변화(change)하고 나면, 한동안 그 상태로 유지(continue)된다. 그러다가 또 한 번 도약의 필요성을 느낄 때쯤 변화를 결단한다. 지금은 나 자신에게 엄격해져야 할 때임을 직감한다. 인생의 새로운 장르를 열어갈 시기가 된 것이다."
-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p.175

1. 인생은 변화와 유지를 반복하며 진행된다. 너무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다면, 스스로 변화를 창조해야 한다. 더 높은 단계에서의 유지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안전과 위험 사이의 건강한 중간 지대를 선사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변화를 싫어하는 이들은, 너무 오랫동안 안전 지향적으로 산 것은 아닌지 물어야 한다. 때로는 변화가 더욱 안전할 수 있다는 깨달음에 이르러야 한다. 반면, 항상 도전적이고 역동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너무 오랫동안 속도와 생산성만을 추구한 것은 아닌지 물어야 한다. 안정된 기반이 없으면 좋은 가치, 이를 테면 가족의 안녕, 전문 지식, 신앙 등이 뿌리내리지 못한다.

인생은 변화(change)와 유지(continue)의 2C로 이루어진다. 지금 당신은 오랜 안정기를 스스로 털어내고 변화해야 할 때인가? 그렇지 않다면, 이것 저것에 찔끔찔끔 시간을 주던 습관을 버리고 얼마 전에 시도한 변화를 잘 컨트롤하며 안정을 추구할 때인가?

2.
변화만이 인생의 중요한 진리라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다. 그건 경영학자들이 종종 저지르는 실수다. 변화가 인생을 경영하는 유일한 진리가 아님은 요즘의 내 일상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새로운 해를 맞아, 나는 변화를 추구했다. 하지만 나는 또 다른 2개의 C, 혼돈(chaos)과 고요(calm) 사이를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사건 앞에 일주일을 멍하게 보냈다. 살다 보면, 도무지 예상치 못한 일을 겪기도 한다. 겸허해지고 또 겸허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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