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끼적끼적 일상나눔

아침이 상쾌한 삶을 위하여!

카잔 2013. 4. 10. 21:20


잠을 많이 자는 요즘이다. 매일 7시간에서 7시간 30분씩 잔다. 깨어있는 시간을 최대한 잘 보내자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나, 건강한 컨디션으로 지내고 싶다는 바람이 커진 덕분(?)이다. "건강이야말로 최고의 행복이며 잠은 행복을 위한 조건이다"는 에머슨의 말에 격정적으로 공감해서 그런 걸까? 예전과는 달리 잠자는 시간이 아깝지 않다.


몇해 전까지만 해도 잠을 많이 자면 시간이 아까웠지만, 지금은 건강에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언젠가부터 팔을 돌릴 때마다 어깨 관절에서는 뚝뚝 소리가 났다. (병원에 갔더니 회전근개가 손상되어 그렇단다.) 아침에 일어날 때면 몸이 무거운 날이 많았다. 나는 이런 상태를 바꾸고 싶었다. 아침이 상쾌한 삶! 이것을 회복하고 싶었다. 


다음은 내가 생각해낸, 상쾌한 아침을 방해하는 것들의 목록이다. 


- 회전근개손상 (이것 때문에 항상 뒷목과 가운데 등쪽이 뻐근하다.)

- 밤에 먹는 간식 (3월엔 9시 넘어서 야식 먹는 일이 잦았다. 4월부터는 끊었다.)

- 게을러진 의식 (최근에는 잠들기 전의 3단계 의식, 휴식-청결-명상도 자주 놓쳤다.)


2012년 가을, 나는 '회전근개손상' 진단을 받았다. 파열직전의 상태였다. 너무 많이 써서 그렇단다. 한동안 8시 이후로는 아무 것도 먹지 않았는데 3월에는 살 좀 찌우려는 목적으로 잠자기 직전에도 야식을 먹곤 했다. 숙면을 방해하는 나쁜 습관이라고 해서 다시 야식을 끊었더니 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3단계 수면의식 역시 숙면을 돕는다. 


아래의 목록은 효과를 경험한 숙면을 돕는 지침들이다. 


1시간 30분 주기의 렘수면 주기를 철저히 지킨다. 나는 6시간 혹은 7시간 30분을 잔다.

- 잠들기 전 TV 시청을 하지 않는다. 뇌를 흥분시켜 숙면을 방해한다.

- 빛을 차단한다. 반드시 불을 끄고 아침 햇살에 깨지 않도록 커튼을 친다.

- 수면 20분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숙면을 돕는다.

- 잠들기 전에 화장실에 다녀온다. 소변으로 인해 새벽에 뒤척이지 않도록.


잠이 보약이라니,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일 만한 가치는 충분하리라.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위해서도 노력해 보련다. 

11시 30분에 잠자리에 들어 7시에는 일어나는 연습! 

아침이 상쾌한 삶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