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이 사람을 보라』에서 이렇게 썼다. "모든 것을 검토해 보아도, 바그너 음악이 없었다면 나는 내 유년 시절을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음악이 위로다. 음악은 종종 사람의 영혼을 치유한다. 나는 과장과 기만 없이 말할 수 있다. 이상은의 '삶은 여행'을 들으며 위로를 얻었다고, 노래 한 곡이 나를 깊이 위로했다고 말이다. 상실의 아픔을 겪을 때마다 이 노래를 수백 번 들었다.



니체는 자신의 치유자에 대한 요구도 밝혔다.

"나는 음악이 10월의 오후처럼 청명하고 깊이 있기를 바란다."


나 또한 음악을 비롯한 예술을 향한 기대와 바람이 있다. 나는 유미주의를 좋아하지만, 유미주의자를 지지하진 않는다. 예술이 삶의 지혜와 인류의 비전을 담아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예술에게 바란다. "당신이 지닌 최상의 표현력을 세상을 보다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활용해 주세요." 나는 예술이 고귀하고, 그윽하고, 다양하고, 소외되고, 지혜로운 것들을 표현했으면 좋겠다. 누구에게나 위로와 공감이 필요하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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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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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nk 2016.11.26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술이 삶의 지혜와 인류의 비전을 담아낼 수 있다고 믿는다."

    진정한 예술가는 그것이 사명이기도 하겠지요..?

    예전에 학교에 있을 때는 몰랐지만 저 또한 십여년 만에 그 의미를 공연 속에 느끼네요.
    남은 이틀은 모두에게 필요한 위로와 공감의 음악이 흘러나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