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과 놀이, 혹은 무위(無爲)를 비생산적인 것이 아니다.
휴식은 생산적인 것이고, 놀이는 창조의 샘이다.
무위는 내면의 힘을 끌어올리는 위대한 '행위'다.

이 글을 쓴 후, 나는 쉴 것이다.
잠시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작업을 할 기운을 모을 것이다.

다음 주에는 여행을 떠날 것이다.
여행을 하며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의례를 거행할 것이다. (생각해 둔 의례가 있다. ^^)
'어제까지의 나'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고, '새로운 나'를 맞이할 것이다. 

나는 일상이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다. 즐겁고 만족스럽다.
일상 탈출로서의 여행이 아니기에 돌아와서 다시 일상을 맞는 즐거움도 가득하지만, 
여행은 일상을 재창조하는 힘이 있기에 여행의 과정 역시 즐겁다.

되돌아오고 싶은 일상이 있기에
여행 중 얻은 에너지를 쏟고 싶은 나만의 일이 있기에
돌아오는 것은 무척이나 신나는 일이다. 

나에게는 좀 더 잘 해내고 싶은 일이 있고,
여행은 그 일에 새로운 힘과 착상을 불어넣기에
어딘가로 떠나는 것 역시 행복한 일이다.

살고 싶은 일상이 있으니 머물러도 좋고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으니 떠나도 좋다.
여행을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여행지가 아니라, 자기 일상이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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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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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umpkin 2010.02.16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고 싶은 일상이 있으니 머물러도 좋고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으니 떠나도 좋다.
    여행을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여행지가 아니라, 자기 일상이다.
    .
    .

    MT때 강연이 떠오르네요..
    넘 깊이 와닿는 말씀입니다..

    여행이던..꿈이던..
    또는 혁명이던..
    결국은 모든 것은 '일상'에서 시작되고..
    또한 그것을 누리는 곳 또한 '일상'임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모든 시작과 끝은 '일상'임을...

    전 늘 새로운 세계에서의 새로운 삶이라고 생각했더랬지요..^^
    (지상이 표현대로 Reset 증후군..^^ )
    해서 '일상'을 다시 바라보게 된 것은..
    제겐 큰 깨달음이었고 배움이었죠...^^

    오늘 이곳은 카나발 휴일의 마지막 날입니다...
    브라질은 카나발이 끝나야..
    한 해가 시작된다고들 말하지요..^^

    카나발이 지나면.. 날도 차가워지고..
    너무나도 더운 날씨..
    겨울이 몹시도 기다려지는 요즘입니다..^^

    바람이 차가워지면..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겠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 보보 2010.02.17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카니발이 끝났군요~
      지난 해의 카니발 사건(^^)이 떠올라
      살짝 얼굴이 달아오르기도 하고,
      이젠 추억이 되었으니 그리움에 잠기기도 해 봅니다.

      본격적인 2010년이 시작되었네요.
      펌킨님의 일상이 점점 더 아름다워지겠군요. ^^

    • pumpkin 2010.02.18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해의 카니발 사건... 하하하하~ ^^
      그때 많이 당황+황당 하셨더랬지요..?? ^^
      그때 선생님의 불안긴장초조한 표정에..
      제가 더 불안했었다는..하하하~ ^^

      그런데..지나구 나니..
      이리도 잊을수 없는 그리운 추억이 되었네요..^^

      카니발이 끝나면...
      신기하게도 날이 추워지는데...
      오늘은 여전히 더워서..
      살짝 갸우뚱거려지네요...

      인제 브라질의 한 해가 시작되었고..
      아름다운 일상이 제것이 되도록..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2. Tping 2010.02.17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나를 맞이한다.. 참으로 공감가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의 내가 계속해서 변화함을 느낌니다. 이런게 진화의 과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