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벚꽃은 웃으면서 대지에는 봄날의 기운이 완연했다. 포근한 햇살, 살랑거리는 봄바람. 카페 창가에 앉았다. 카페 밖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창문을 두드렸다. 벚꽃도 싱그러운 봄 날씨에 기분이 좋았던 걸까. 바람과 함께 벚꽃 가지가 춤을 추었다. 나흘 전, 연남동 카페 ™ My Story/아름다운 명랑인생 20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