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해당되는 글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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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6.21 영적 에너지원에 접속하기 (7)
  3. 2009.06.01 삶은 여행 (16)
  4. 2008.12.01 망연자실 (6)
  5. 2008.11.17 삶이 무료하거나 피곤한 까닭 (12)
  6. 2008.07.13 <삶은 여행> 이상은 (12)


7월 23일.
카페 데 베르.
Cafe des Verts.


지금도 Jazz가 흐른다. 언제나 그렇듯이.
넓은 테이블은 책을 읽기에도, 작업을 하기에도 편하다.
Jazz와 테이블은 언제나 나를 반긴다.

이 곳에 일백 번도 넘게 방문했으리라.
종업원들의 얼굴은 안 봐도 그릴 수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인사 한 번 나누지 못한 것은
바쁜 직장인들의 삶(허나 조금은 메마른)을 아는
종업원들의 배려일까? 나의 수줍음 때문일까?

테헤란로에 위치한 이곳의 영업은
직장인들의 움직임과 연관되어 있다.
테헤란로의 휴일은 여유롭고 건물들은 외롭다.
이 곳이 가장 여유롭게 편안한 곳이 되는 날이다. 
평일의 오전은, 직장인들이 업무에 몰두하는 시간이고
이 곳에 아침의 상쾌함과 음악의 경쾌함이 깃드는 시간이다. 

점심 시간 이후(12시) 부터는 이곳에 손님이 들이닥친다.
경쾌함과 한적한 여유는 역동적인 사람들의 방문에 자리를 내준다.
나 역시 그 시간에는 자리를 내 주고 싶지만,
테헤란로에 있는 한, 다른 모든 카페가 그러하다.
사실, 내 할 일을 못할 정도로 시끄러운 곳은 없다.
자기 할 일을 가진 사람들은 결국 즐겁게 일에 몰두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누군가로부터 할 일을 받은 사람들보다 독립적이다.

나에게 Cafe des Verts 는 특별한 공간이다.
첫 책의 많은 부분을 이 곳에서 썼고
내 삶의 여러 시간을 이 곳에서 보낸다.
집도 아니고 사무실도 아니지만
머무르기에 편안한 공간이다.
제3의 공간으로, 내게는 적합한 곳.

오늘은 7시를 살짝 넘긴 시각에 집을 나섰다.
할 일들을 싸들고(그래봐야 노트북 하나와 책 두 권이지만)
파리바게트에 들러 간단한 아침 식사를 들고 이 곳에 왔다.
그 때도 손님은 한 사람, 지금도 손님은 한 사람이다.
넓은 공간에 단 두 사람이 자기 세계에 빠져 있는 게다.

7시 30분. 비교적 한산한 거리.
8시 30분~9시. 막바지 출근길에 분주한 사람들.
10시. 한 시간 전에 비해 여유로운 발걸음의 사람들.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열심과 여유를 반복하는 나.
일주일 동안의 메일 회신을 완료하고, (하나의 메일을 제외했다.)
알랭 드 보통의 책 한 챕터를 읽었다.
집을 나서기 전에 포스팅한 글 하나를 훑어 보기도 했다.
이것들은 열심이 깃들었던 순간이었다.

지금은 약간의 여유로움으로 이 글을 쓴다.
멍하니 행인들의 발걸음을 쳐다보기도 하고
잠시 어깨를 돌려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면서 쓴다. 
핸드폰을 잃은 것이 도움이 되는 순간이다.
(허나, 잠시 후 불편한 순간이 올 게다.)

메일 하나를 회신하지 않은 채 남겨 둔 것은
회신하기 어려운 메일이었기 때문이다. 
보낸 이의 고민과 삶이 스며 있었고
성장하고자 하는 열망이 담겨 있었다.
이런 메일은 곧바로 대답하기 힘들다. 
메일의 핵심과 보낸 이의 마음을 간단히 요약함으로
내 마음 속에 새겨 두었다. 

보낸 이의 마음을 새겨 둔 후에 
나는 생각을 하거나 책을 읽는다.
한 두 가지 그에게 힌트가 될 만한 이야기가 떠오르면
회신을 보내게 될 것이다. 
이런 일은 조금은 번거롭지만 보람되는 일이다. 
요상하게도 보람되는 일은 종종 이렇게 
약간의 수고로움을 요구한다. 
게으름에 져 버리면 보람된 일을 놓치게 된다. 

게으름에 대하여 이렇게 한 줄을 쓰는 찰나,
이 카페가 속한 건물의 안내데스크 관리자 분이 창 밖을 지나쳐 간다. 
꽤 큰 편에 속하는 이 건물의 프론트에는 한 명의 여성과 
한 두 명의 남성 분이 입주해 있는 회사의 직원들을 맞는다. 
(때로 상인들의 출입을 막기도 하겠지.)

그 중에 한 분이 참 부지런하시다.
주기적으로 건물 주위를 둘러 쓰레기를 줍기도 하고,
사람들이 건물을 드나들 때마다 참 성실하게 인사를 주고 받으신다. 
항상 윗도리를 벗은 정장을 깔끔하게 입으신다. 
자신의 일을 좋아하신다. 오늘도 두 번이나 그분의 성실을 보게 된다. 
카페의 실외 테이블에 햇빛 가리개를 설치하고, (자발적인 것인지 궁금해졌다.)
쓰레기통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셨다. 

나 역시 이 글을 맺고 여유를 갈음할 시간이다. 
그 분처럼 다시 내 일에 성실을 발휘할 때다. 
오후에는 사무실로 돌아가기 전에 
오전에 끝내기로 계획한 일들을 마무리해야지~
오후에도 할 일이 많으니. 
미루지 않아 여유롭게 일할 수 있음은 즐겁다. 
좋아하는 일이라 즐겁게 일할 수 있음은 행복하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음은 감사한 일이다. 

역삼동에서의 일상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 
Cafe des Verts...
이 곳에서 나는 오늘을 보낸다.
내 삶의 어느 하루를 보낸다. 
오늘 하루.
이곳에서의 하루.
이것이 나의 삶이다.
그러나 전부는 아니다.
다른 모든 공간에서의 삶, 시간에서의 삶이 모두 어루어져
나의 삶이 된다.

[오늘만세]

6박 7일간의 중국 여행에서 돌아온 것이 어제였다.
비실해 보이지만 나는 체력이 좋은 편이다.
오늘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났고 하루 종일 경쾌하게 일했다. 
저녁에는 목동야구장에 갔다가 와우팀원과 맥주 한 잔을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시각은 12시 30분이 넘은 시각.
건강함에 감사하게 되는 오늘이다.
오만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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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영혼을 위한 책(주로 신앙서적)을 읽기 위해 침대에 누워 책을 펼쳤다.
한 챕터를 읽고서 가장 마음에 남는 구절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보았다.
『산티아고 가는 길』이라는 책으로, 저명한 작가이자 수녀인 조이스 럽의 순례여행기다.

"우리 각자에게는 카미노, 곧 인생길이 있다.
이 길을 통해 우리는 앞서간 사람들과 지금 함께 가는 사람들의 영적인 풍요에 접근할 수 있다.
도중에 만나는 자애로운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긍정적인 선(善)과 충만한 성장을 흔적으로 남긴다."

나는 책의 여백에다 이렇게 적었다.
"먼저 갔던 신앙의 선배들, 그리고 지금 함께 가는 신앙 친구들의 영적인 풍요로움에 접근하자"고.
곧이어 잠자리에 들기 위해 우리는 불을 껐다. (주말에 함께 자는 친구가 있다.)

몇 마디를 나누다가 문득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요즘 네 삶의 영적인 풍요로움에 대해 말해 주라."
이렇게 시작된 우리의 이야기는 2시간 남짓 동안 이어졌다.
침대에 누워 나는 친구의 영적 생활과 최근에 교회에서 일어났던 일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었다.

노무현 前 대통령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나의 생각을 얘기하기도 하고,
녀석의 생각이 궁금하기도 하여 한 두 가지 질문을 건네기도 했다.
우리는 그렇게 눈을 감은 채로 새벽에 풍성하고 의미 있는 얘기를 주고 받았다.

삶은 위대한 모험이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흥미진진한 일이 가득하다.
때로는 힘겨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두려움이 발목을 잡는 것도 사실이다.
이 여행을 홀로 하는 것이 아님을 느꼈던 밤이었다.

나의 친구도 선한 싸움을 싸우며 자기 길을 가고 있었다. 내가 그렇듯이.
이 길을 앞서간 사람들의 삶도 용기를 주고 영감을 안겨다 준다.
싸움이 외롭다고 느낄 때면, 이렇게 물어보기만 하면 된다.

"자네 삶의 영적인 풍요에 대해 좀 들려 주시게."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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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갔을 때, 가이드 분이 이런 말을 했다.
"저건 뭐지? 맛이 어때? 먹을만 하니? 라고 서로에게 묻지 마세요.
그냥 한 번 먹어 보세요. 먹을만 하니까 파는 게지요.
뭔가 새로운 것이 있을 때에도 직접 체험해 보세요.
그래야 여행의 맛이 느껴지지요."

관광이 아닌 여행으로 온 분들이라면
새로운 음식은 직접 맛을 보고 이 길, 저 길을 자신의 두 발로 직접 걸어보아야 한다.
관광은 구경만 하고 돌아가도 되지만, 여행은 맛보고 찾아 헤매는 것이다.
맛이 없으면 어떡하지? 라고 혀끝만 살짝 대는 자세는 여행자의 태도가 아니다.
그런 소극적인 태도는 모든 감각을 축소시켜 한껏 즐길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삶은 관광이 아니라, 여행에 가까운 것이다.
우리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가능성이 발견되지 못한 채 있을 수 있다.
부페 식당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계발하는 한 가지의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어떤 이는 늘 먹던 음식, 입에 맞는 음식만을 먹는다.
새로운 음식 앞에서 '이게 뭐지'라고 묻기는 하지만 정작 맛보기는 주저한다.

어떤 이는 모든 음식을 조금씩 가져와 맛을 본다.
처음 보는 음식일지라도 시도해 보면 좋아하는 음식 리스트가 늘어날 수 있다.
잘 아는 음식일지라도 조금 다르게 보여도 맛을 보라. 뛰어난 주방장을 가진 음식점일지도 모르니.
그렇게 골고루 맛을 보고 난 후, 두 번째 접시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담아 온다.
물론 음식을 잘 알면 이런 과정이 필요없다. 그러나, 인생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 

부페 음식을 먹는 비유를 든 것은 실제로는 부페 식당에서보다 삶에서 적용할 일이다. 
몇 번만 식당에 가 보면 나오는 음식들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에 맛을 예측할 수 있지만,
인생길에서는 누구나 초행자이기 때문이다. 삶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발을 헛디딜 가능성이 있고 넘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그것은 여행의 과정 중 하나다. 
최악의 선택은 넘어질까봐, 길을 잃을까봐 길을 나서지 않는 것이다. 관조자가 되는 것이다.
길은 항상 여인숙보다 낫다는 세르반테스. 길을 잃기 전에는 자기 길을 찾을 수 없다는 월든.

위대한 탐구자들은 퇴물이 되는 법이 없다. 대니얼 부어스틴의 말이다.
그들의 답변은 다른 이들에게 자리를 내어주어도 그들이 제기한 질문은 계속 남기 때문이다.
용기 있는 여행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걸음이 막다른 길에서 돌아서더라도,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 절망에 빠지더라도, 그들의 걸음은 무의미해지지 않는다.
그들은 걸으며 행복을 느낄 것이고, 도착하여 기뻐할 것이다.
또한 자기 여행의 여정과 일화들을 다른 이들에게 나눔으로 사회에 기여할 것이다.
승리한 그들도 과정에서 좌절과 절망, 힘겨움과 방향 상실이 있었다는 것,
그러한 수많은 장애물들을 넘어섰다는 사실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희망이 된다.

삶은 여행이다. 집에 있으면 돈가방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길을 잃을 염려도 없다.
가장 안전한 곳이야말로 집이지만, 나는 집에 머물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다.
길을 나선다. 마음 속에 품어 왔던 생각들을 실천하고, 나의 소원들을 향하여 한 걸음을 뗀다.
실패가 없는 완전한 인생을 꿈꾸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어리석은 생각이다.
넘어지고 실수하더라도 내 길을 향한 방향 감각을 따라 용기있게 전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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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여행, 용기

지난 주, 문자 메시지 하나가 왔습니다.
고향에 있는 교회 형이 사망했다는 비보였습니다.
문자 확인과 동시에 문자를 보냈던 녀석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
그가 전화를 받자마자 다그쳤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그도 몰랐지만 형의 죽음은 사실이었습니다.  
그에게 전해 들은 내용은 참으로 기가 막히고 황망했습니다.
아침에 몸이 안 좋아 집에 쉬겠다고 했답니다. 
그렇게 누워 있었고 그 날 오후에 사망한 것입니다.

심장마비라고 합니다. 35살의 아주 건강하고 착한 형인데...
사망하기 불과 30여 분 전에 친동생과 통화를 했고,
사망 추정 시간 불과 10~20분 후에 집으로 돌아온 엄마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몇 번을 불러도 대답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미 숨을 거둔 뒤였던 게지요.
뭐라 말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날밤, 대구로 내려갔습니다.
새벽에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비는데 참으로 허망했습니다.
활짝 웃는 영정 사진을 보니 정말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형은 나를 보며 웃고 있었고, 빈소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웃었습니다.
여느 때와 달리 저는 눈물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그저 허망했습니다.

돌아가신 형의 친동생이 저를 맞아 주었습니다.
그 동생도 제게는 형이 되는 나이입니다. 명복을 빌고 난 내게 그가 말했습니다.
"희석아... 우리 히야 가뿟다." 그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했습니다.
아! 이렇게 젊은 한 사람이 가 버렸습니다. 이렇게 허망하게 말입니다.
형의 가시는 길, 길이 길이 기도하지 못한 게 뒤늦게서야 후회가 됩니다.

"형, 정성스럽게 보내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빈소를 찾은 저의 발걸음이 오롯이 형의 가시는 길을 위한 걸음이 아니었음을 용서해 주세요.
형에게 죄송하여, 오늘 아침 잠깐이마나 형의 동생과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눈물이 와락 쏟아지더군요. 형이 나를 지켜 보는 것 같았지요. 고마워요. 따뜻히 웃어 주어서."

이렇게 떠나기도 하고, 저렇게 떠나기도 하는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이것이 부인할 수 있는 인생의 단면이라면 좋겠지만,
이런 일이 종종 있으니, 이런 인생의 모습까지도 받아들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겠지요.
묘하게도, 죽음에 대한 생각은 삶의 의미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지네요.

형이, 나에게, 열심히 살라고 말씀하는 듯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지키며 사랑을 온전히 이루며 살라고 부탁하는 듯 합니다.

아침에 기도하며, 형의 동생에게 전화 한 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머리가 아닌 뜨거운 가슴으로 생각한 것이니 하나님이 주신 생각 같네요.
이렇게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 몇 가지를 실천하며 오늘 하루를 살고 싶습니다.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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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 하나로 정말 신나게 놀았던 와우 MT


삶이 무료한 까닭은
남들처럼 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려워서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비군 훈련에 다녀왔다. 재미없었다.
똑같은 복장을 하고 똑같은 훈련을 받아야 했으니.

쉬는 시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담배를 피거나 핸드폰을 쳐다볼 때
나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노오랗게 물든 단풍을 보았다.
보고 싶은 것을 보니 재미가 찾아 들었다. 즐거웠다.
훈련을 기념하여 단풍잎 몇 장을 주워 책 사이에 끼웠다.

삶을 무료하게 보내고 싶지 않다.
아니, 더욱 높은 비전을 품으리라!
흥미진진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싶다!
가족과 친구를 위해,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해.

"우리의 가장 큰 위험은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 금방 실패하는 데 있지 않다.

목표를 너무 낮게 잡고 금방 이루는 데에 있다."

- 미켈란젤로 

 
삶이 피곤한 까닭은
남들보다 많이 가지려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요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훈련에서 돌아 왔는데 온 몸이 뻐근하다. 
이처럼 아주 가끔씩은 활력을 잃는다.
체력 관리를 소중히 여기는 지혜가 부족한 까닭이다.
다른 이들을 만나느라 나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놓친 까닭이다.

건강해야 한다. 아니, 더욱 높은 비전을 품자.
활력 넘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가족과 친구를 위해,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해.

건강해야 꿈을 향한 열정을 불태울 수 있고

건강해야 사랑하는 이들에게 나를  보낼 수 있다.

 

덧.
욕심이 없어도 피곤할 수 있다.
즐길 수 있는 자신만의 세계에 대한 욕심이 너무 없으면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정신은 나태함을 찾아다닌다.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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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 - 이상은

의미를 모를 땐 하얀 태양 바라봐

얼었던 영혼이 녹으리
드넓은 이 세상 어디든 평화로이
춤추듯 흘러가는 신비를


오늘은 너와 함께 걸어왔던 길도
하늘 유리 빛으로 반짝여
헤어지고 나 홀로 걷던 길은
인어의 걸음처럼 아렸지만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소중한 너를 잃는 게 나는 두려웠지
하지만 이젠 알아 우리는 자유로이
살아가기 위해서 태어난걸


용서해 용서해 그리고 감사해
시들었던 마음이 꽃피리
드넓은 저 밤하늘 마음속에
품으면 투명한 별들 가득


어제는 날아가 버린 새를 그려
새장 속에 넣으며 울었지
이젠 나에게 없는걸 아쉬워
하기보다 있는 것들을 안으리


삶은 계속되니까 수많은 풍경 속을
혼자 걸어가는 걸 두려워했을 뿐
하지만 이젠 알아 혼자 비바람 속을
걸어갈 수 있어야 했던 걸


눈물 잉크로 쓴 시 길을 잃은 멜로디
가슴과 영혼과 마음과 몸이 다 기억하고 있어
이제 다시 일어나 영원을 향한 여행 떠나리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간 끝나니까
강해지지 않으면 더 걸을 수 없으니
수많은 저 불빛에 하나가 되기 위해
걸어가는 사람들 바라봐


*


이 곡을 처음 들은 것은 2008년 6월 중순입니다. 와우팀원의 소개로 알게 됐지요.
어떤 곡이 단박에 내 마음을 치고 들어온 느낌을 오랜만에 경험한 곡이지요.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이 곡을 깊이 음미했습니다.
귀는 들려지는 소리를 따라 가고, 눈은 가사를 응시했지요.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이 교차되고 떨림과 흥분을 느꼈습니다.
결국 곡을 듣다가 울컥, 하며 눈물 한 방울이 맺히기도 했답니다.
침대에 벌렁 드러누웠습니다.
불을 끄니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시각이라 그리 밝지 않은 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한 번 끝까지 이 곡을 들었습니다.
아... 좋았습니다. 그렇게 5번을 내리 들었지요.

참 좋은 곡을 소개해 준 와우팀에게 고마웠고

참 좋은 곡을 불러 준 가수 이상은 씨에게 고마웠지요.

이오공감의 <나만 시작한다면>과 이 곡은 와우팀의 테마곡이 되었습니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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