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1.10.01 소통을 위한 나름대로의 노력 (8)
  2. 2011.09.16 스스로의 삶으로 너를 기쁘게 하라 (9)
  3. 2010.06.16 멋진 싸움 (5)
  4. 2010.01.22 소통의 어려움을 느끼는 당신께 (8)
  5. 2009.12.14 삼촌
  6. 2008.05.13 에공. 왜 댓글을 지우셨나요? ^^ (6)

나는 제대로 배워 둔 것이 없습니다. 교육을 업으로 삼고 있으면서도 가르치는 기술에 대해서 배운 적이 없습니다. 21세기 초반 기업교육 업계에서는 코칭이 유행이었습니다. 나도500만원에 달하는 코칭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가 비싼 교육비에 비하여 내용이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어 도중에 관두었습니다. 컨설팅이나 상담을 배운 적도 없습니다. 심지어는 대학 공부마저 듣고 싶은 과목만 골라 듣는 바람에 졸업학점을 채우지 못했지요.


나의 배움은 독서와 현장 체험의 조화로 이뤄져 왔습니다. 한 가지 배우고 싶은 주제가 생기면 그에 관련한 좋은 책들을 골라 읽습니다. 그러면서 읽은 책의 내용을 삶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좋은 책을 고르기 위해서 애를 쓰고 정독해나가는 독서의 과정에도 정성을 다합니다. 이것은 모두 아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한 삶의 현장에서의 노력입니다. 이렇듯 나의 배움은 공교육이 아닌 사교육, 아니 셀프교육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열심히 배워오긴 했지만, 그간 배워온 것을 누군가에게 소개할 때 설명할 길이 없어 참 애매합니다. 학문적 경계가 뚜렷한 대학 공부와는 다른 방식으로 배워왔으니 심리학을 전공했죠, 경제학을 공부했지요 식으로 말할 수가 없는 겁니다. 10년 가까이 진행해 온 와우스토리연구소를 소개하는 일도 제겐 곤욕입니다. 분명히 독서모임이 아님에도 한동안 독서모임이라고 소개하고 말곤 했습니다. 책을 읽긴 하니까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블로그에서 한 번 즈음은 소개해도 되겠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잘 설명할 자신이 없었고 설명의 필요성도 못 느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하고 제대로 표현하는 일에 무관심했던 까닭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글을 쓰다가도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때엔 문득 글쓰기를 멈추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한 두 단어로 넘어가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는 겁니다.


제가 가장 자주 만나는 사람들은 와우연구원들입니다. 마냥 함께 어울려 놀 때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나 고민을 듣고 이런 저런 해답을 모색하는 대화가 더 많습니다. 이런 와우들과의 만남에 대하여 글을 쓸 때, 내가 코칭 교육을 받은 전문 코치라면, “오늘 와우 연구원을 만나 코칭을 진행했습니다”라고 말하면 그만이지만 나는 전문 코치가 아닙니다. 상담가도 아니기에 상담을 했다고 표현하는 것도 민망합니다.


대화를 나누었다는 말을 주로 썼지만, 이 표현은 전부가 아닌 일부만을 표현할 뿐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단어가 멘토링입니다. 이 글을 쓰기 된 것도 ‘멘토링’이라는 단어 하나를 쓰기 위함입니다. 누군가를 만나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것을 표현할 적당한 단어를 찾지 못해 한동안 생각했던 것입니다. 나는 ‘멘토링’이라 부르고, 멘토링의 사전적 정의가 아닌, 내가 하는 일을 멘토링의 의미로 삼기로 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의미 있는 피드백을 전해 주는 것입니다. 멘토링의 본래 의미처럼 내가 멘토의 수준에 올라서서 통찰이 깃든 지혜를 전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제가 알고 있는 최선의 이야기를 들려 주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이것은 스스로 정답을 찾도록 질문 스킬을 발휘하는 코칭도 아니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 지식과 조언을 주는 상담도 아닙니다. 말하자면 세 단어 중에서 멘토링이라는 단어에 끌린 게지요.


나에게 멘토링은 그들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돕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가진 재능과 타고난 기질을 발견하도록 내가 느끼고 관찰한 것들을 전해 주는 일입니다. 나는 원래 자신감이라는 주제의 글을 쓰려 했습니다. 글은 이렇게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와우 연구원을 멘토링할 때의 힘겨운 점이 있습니다.” 자신감에 관한 일화로 와우 연구원을 만났을 때의 이야기를 하려던 참이었지요.


하지만 그들과의 만남을 ‘멘토링’이라 표현하고 나니 그것이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듯하여 이 글을 쓴 것입니다. 종종 자신이 가는 길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일은 귀찮은 일이고 때론 어려운 일입니다. 내 삶일 뿐이니 굳이 이해시킬 필요는 없잖아,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소통은 필요합니다.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니까요. 소통은 좋은 것입니다. 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늘리니까요.


나는 내 글을 읽어주는 독자들과 잘 소통하고픈 욕심이 있습니다. 그 욕심 때문에 단어 하나에 매달려 긴 글을 썼습니다. 욕심이 과한 걸까요? 필요했던 욕심일까요? 궁금한 일입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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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뜻 2011.10.01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와우가 무어냐는 질문을 받으면 고민합니다.
    음.. 독서모임? 학습 공동체?
    어떤 단어도 성에 차지 않는 까닭은
    제가 와우 안에서 배우고 발견한 것이
    앞선 단어엔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하여 안타까움이 종종 찾아오곤 했는데
    이러한 글을 만나면
    그 저린 마음이 조금은 펴지는 듯 합니다.

    자주 소통해주시고 말씀 나누어 주세요. ^ ^

    • 보보 2011.11.03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스토리연구소는 '자기를 연구하는 모임'이지요.
      자신의 재능과 관심사, 기질과 비전을 발견하고 경영하기 위해
      함께 관련 책을 읽고, 수업 발표를 하고 토론하는 모임이랍니다.
      뭐, 이 정도로 소개하면 되지 않을까요? ^^

  2. 혜주 2011.10.04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 그대로,
    아니 글 쓰신 그대로 그러하시리라 생각했었습니다. 해서 저도 와우 멤버가 되고싶단 생각도 했었으니까요.부럽습니다,와우 회원들이. 존경합니다,보보님을.

    • 보보 2011.11.03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혜주님처럼, 정성스럽게 글을 읽어 주는 독자 분이 계신다는 사실은
      글을 쓰는 저에게는 축복과 같은 일입니다. ^^
      그래서 저도 종종 이렇게 말씀 드리게 됩니다.
      이 곳에서 오셔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3. 전지영 2011.10.05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팀장님..(짧은 제 생각으로는....-_-;;)
    팀장님의 소통에 대한 욕심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만큼 소통하는 모든 분들에게 마음써주시고 계시니까요^^
    관심과 사랑이 없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을..
    팀장님은 꾸준히 해오고 계신다는 겁니다..
    팀장님을 만나 정말 다행입니다^^
    그렇게 받은 마음과 지식을.. 저 또한 다른사람과 소통하며 나누고 또 그 분들이 나누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정의되는 것이 아닐까요?
    허허.. 그 말이 저도 궁금합니다.

    • 보보 2011.11.03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영의 말을 통해 하나를 상기하게 되네요.
      소통하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쓰려고 한다는 내 노력을.
      맞습니다. 그리하여 많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겠지요. ^^
      이것이 제게 중요한 가치임을 새삼 느끼니 에너지가 차오르네요.

  4. 2011.10.21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11.11.03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생님, 이란 호칭이 저에게도 편합니다. ^^
      그리 불러주면 고마운 마음도 듭니다.

      와우들의 자신감과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 일은
      와우팀장으로 있는 한, 저의 제1관심사 입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뜬금없는 결심~! ^^)




스스로의 삶으로 너를 열광하게 하라.

신이 이끄시는 대로 따라가고, 꿈꾸는 대로 살아가라.

해야 하는 일을 완수하여 관계에서의 책임을 다하되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면서 너 자신의 기쁨도 책임져라.


누군가가 행복을 가져다 주기를 기다리지 말라.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마음껏 실행하라.

아침 식사를 요리하여 가족에게 선사하듯이

스스로 행복을 창조하여 자신에게 선물하라.


세상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

버나드 쇼의 말처럼 그것은 이기적인 병이니

행복을 소비하려고만 들지 말고 행복을 생산하라.

자신을 기쁘게 하는데 성공했다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라.


너의 꿈과 삶의 가치들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말하라.

그가 이해해 주지 않아서 답답함이 느껴지더라도

'역시, 말이 안 통하는구나' 하고 포기하지 마라.

답답함은 대화 단절의 신호가 아니라,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표지다.


지금 너의 삶은, 스스로 노력해 온 날들의 결실이기도 하지만

많은 영향력과 도움을 받아 온 사람들과의 관계가 준 선물이기도 하다.

스스로의 노력을 치하하고 삶의 쉼표를 찍어 휴식과 여유를 누려라.

당연하게 누려온 것들의 소중함을 깨달아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라.

그대 스스로의 삶으로 너를 기쁘게 하라.

 


지난 8월의 와우 수업을 준비하여 쓴 글입니다. 와우 연구원들의 상황을 생각하며 쓴 구절도 있고, 그들을 향한 내 바람을 담은 구절도 있습니다. 또한 나에게 던지는 구절도 있습니다. 여러분께 나누고 싶은 대목도 있어 포스팅하였습니다. 여러분, 생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우며 살아갑시다. 오늘 the 행복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기경영지식인 이희석 유니크컨설팅 대표 ceo@younic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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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 2011.09.16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 선생님이 쓰신 글이에요?
    와우~
    전 인용글인줄 알았네요..ㅎㅎ
    스스로의 삶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라 생각하면서도 잘안되는..
    하지만 포기하지않고 가다보면 언젠가 글처럼 되는 날 오겠죠.
    믿으려구요. 그냥..저는 와우포에버니까요^^

    • 보보 2011.09.16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보게. 보리야. ^^
      하나 얻어 걸린 거란다. 호호.

      그나저나 wow4ever야.
      이번 10월 MT는 함께 못 가는 거니?

    • 보리 2011.09.17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아쉬웁게도요..
      아장아장 걷는 10kg 어린이를 감당하기 넘 벅차요.
      가능하면 마중이나 배웅정도요^^

  2. 천진우 2011.09.16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저런 표현 능력이 나올수 있는지 감동입니다. 제목만 보고서도 이글에 감탄하였습니다.

    • 보보 2011.09.16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의 댓글, 반갑습니다.
      감동적인 글을 쓰면 이렇게 댓글을 나눌 수 있는 거군요.
      허허.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닌지라... ^^

      잘 지내셨지요? 다음 주 화요일에 뵈요.

  3. 맘모스 2011.09.16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말이 안 통하는구나' 하고 포기하지 마라.

    답답함은 대화 단절의 신호가 아니라,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표지다.

    요즘의 저의 고민에 시원함을 더해주는 가을바람 같은 문장이군요~~^^

    • 보보 2011.09.16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을바람 같은 문장이라...
      그 표현력에 가슴이 다 시원해지네요. ^^
      소통을 위한 노력으로 인해 맘모스님의 고민들이 하나 둘 풀리기를 기도합니다.

  4. 하뜻 2012.08.19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을 만들어 스스로에게 선물하라는 말 앞에서
    가만히, 잠자코 멈추어 섭니다.

    그러고보니 나, 행복은 누가 가져다주는 거지
    내가 만들어내는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었네요.
    약간 부끄럽기도 하고 자신에게 미안해지기도 하고.

    지금 주어진 상황 속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까?
    궁리하다가 "행복"이란 키워드로 검색해 읽은 이 글.
    나에게 도움이 되었답니다. 감사드려요.
    더 행복해진 모습으로 다음 번 댓글을 달 수 있도록
    나의 행복을 가꿔갈께요. ^ ^

    • 보보 2012.08.20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덕분에 지난 해에 내가 쓴 글을 읽었네요. ^^
      잘 썼네, 하면서 홀로 흐뭇해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더 행복해진 모습의 다음 댓글 기대할께요.
      허나,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는 마음도 전합니다.
      무슨 말인지는 '자유를 누리기 위한 조건'의 댓글을 확인하시면 아실 거예요.


마음을 나누고 영혼을 교감했던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여간다.
쌓이고 쌓여 우정이 되고 사랑이 된다.

마음이 닫히고 서로를 공감하지 못했던 시간은
흘러가기라도 해야 할 텐데 고여 썩는다.
쌓이고 쌓여도 가슴이 답답하고 영혼은 외롭다.

말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은 가슴벅찬 일이다
공감에서 오는 충만함, 소통에서 오는 기쁨,
표현에서 오는 후련함, 경청에서 오는 배움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은 가슴 답답한 일이다.
오해에서 오는 실망, 단절에서 오는 절망,
그와의 관계에서 희망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찾아들기 때문이다.

연인으로 인해 가슴이 답답할 때,
생애 처음으로 독신을 생각해 보기도 하고,
남자를 (혹은 여자를) 두려워하게 되기도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삶이 슬퍼진다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슬픈 일이다.
우리 모두 삶의 파트너에게 슬픔을 안기지 않도록 노력하자.
파트너에게 가슴 벅찬 사람이 되도록 한껏 애쓰자.

파트너가 힘들어하는 나의 어떤 모습을 이겨내고
그(녀)가 바라는 어떤 모습이 되기 위해 힘써 살아가자.
자신과의 이 선한 싸움은 이기지 못하더라도 싸움을 거는 것부터가 멋진 일이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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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21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anne 2009.12.03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이 통하지 않을 때, 내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느낌이 들때,
    누군가가 나에게 차갑게 대할 때....
    상처받는 것이 두렵고, 내가 무언가 잘못된 것일까라는 두려움에
    겁이 나서, 일부러 빙 둘러 그를 피해갈 때가 있어요.
    그렇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긴 공백은 다시 채워넣기 힘들더라구요.

    누군가 나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을 때
    화도 나고, 답답하고... 그리고 귀찮다고 느껴요.
    '이건 너의 문제야'라며 내버려두고 싶기도 하고요.

    근데... 생각해보면 누군가는 내게 그런 귀차니즘과 두려움을 이기고
    다가와주었기에 지금 내가 이리 웃으며 지내는 것인데 말이에요.
    사랑에 빚진 마음이 주는 부담이 이런 것인지요.

    조금 이기적이었고, 겁쟁이같은 마음을 다시 토닥이며
    한발 앞으로 내딛는 하루 만들께요.
    친밀한 관계의 초입에 서있는 기분이네요^^

  3. 하효진 2010.06.17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한동안 정말 힘들어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너무 힘들어서 한동안 아무하고도 마주하고 싶지 않았었어요.
    꽤 오랜 시간이 흘러 조금씩 원상복귀되긴 했지만...
    오히려 그게 나았는지도 모르죠.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제 주변 사람 탓을 했는지도 몰라요.
    투정부리고 싸우고 화내고 신경질내며 그렇게 상처를 주며.
    내가 받았던 상처를 고스란히 남에게 떠넘기며.
    그건 아니니까요...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애써야겠다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 성육신 :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가 인류 구원을 위하여
              성령에 의해 마리아의 태내에서 사람으로 잉태된 일. (네이버 국어사전)

(당신이 기독교 신앙을 갖지 않았더라도 상관없는 글입니다.
교양 하나 쌓는다는 생각으로 '성육신'에 대해 알아 두는 것도 좋을 거예요.
저의 이 말에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이 불편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간혹 소통의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럴 때엔 예수님의 성육신을 묵상합니다.

예수님은 저 높은 곳 하늘 위에만 계신 것이 아니라,
친히 인간이 되셨다는 점에서 소통의 비결이 있지 않나 생각하는 게지요.

신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무력한 어린아이로 오신 예수님.
그렇기에 슬픔과 기쁨, 고통이 있는 그야말로 인간의 삶을 사셨지요.
완전한 신이시면서, 완전한 인간이셨던 예수님.

소통은...
'완전한 나'를 추구하면서도
'완전한 그'가 되어보기를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 나는 그의 개성과 고유성을 파악하고 있는가?
- 그것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있는가?
-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나의 개성에 맞춰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가?

예수님이 인간의 모든 고통과 고난을 당하신 것처럼
제가 다른 이의 삶까지 직접 체험할 순 없지만,
성육신의 본질만큼은 묵상하고 실천하려 노력해 보는 겁니다.

예수님은 신성을 상실하지 않은 채 인성을 취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을 통해 자기다움과 소통의 원리를 모두 알게 됩니다.

나의 자기다움을 포기하고 다른 이를 섬기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자연스럽지 못하니 오래 갈 수 없는 것은 당연하지요.
처음에는 어느 한 쪽이 편하고 좋을 순 있지만, 한 사람은 답답해지기 시작합니다. 

소통은 답답한 것이 아니라, 시원한 것이지요.
가슴이 시원한 청량함과 깃털같은 가벼운 마음이 소통의 표지겠지요.

나의 자기다움을 추구하다가 다른 이의 연약함, 고유함, 기질을 보지 못한다면
그것 역시 온전한 소통을 방해하는 이기적인 마음입니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자기다움이 만나 서로를 더욱 온전하게 만드는 것이 소통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말해 주어야 합니다.

나에 대해 말해야 하는 것은 자존심 상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말하지 않아도, 그가 나에 대해 알아 주기를 바라고, 그것이 사랑의 표지처럼 보이니까요.
그러나, 말하지 않은 것까지 알아주고 이해해 주기란 무척 힘듭니다.
우리는 서로 다르니까요. 참으로 많이 다른 점을 가진 고유한 개별적 존재들이니까요.

종종 나에 대해 말하기보다 먼저 그에 대해 들어야 하는 상황도 있겠지요.
그가 자신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해도, 나와 생각이 달라도 사랑과 오래 참음으로 들어야지요.
그래요. 필요한 것은 사랑이고, 그 사랑을 실천하려는 노력입니다.
대화 그 너머의 마음을 느끼려는 노력, 상황 그 너머의 진짜 문제를 이해하려는 노력.

당신은 주도적인 사람을 꿈꾸지 않습니까?
상황이나 다른 이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책임감을 갖고 헤쳐 나가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까? 보보님! ^^

2010년 1월 22일 금요일
보보 이희석 Dream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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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ne 2010.01.22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은...그런 그에게 바보같다고 말했고,
    내가 알고 있는 사랑이, 내가 믿는 신이 그리 연약함을 인정할 수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저는 압니다. 그 분이 가장 낮은 자리로 친히 내려오셔서
    온전히 저의 연약함을 취하시고, 저의 고통. 그 자체가 되시고,
    그렇게 제 옆에 계셨기에.. 저는 외롭지 않았음을 말이에요.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란 두려움에 해방될 수 있었던 것은
    그분이 오롯이 제 자신이 되었으며, 끝내 그 두려움을 이기시고 친히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갑자기 오후에 감격이 몰려오는군요!)

  2. 시냇가에 심은 나무 2010.01.22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하하 ~^n^ 너무 웃기네요! 재밌고 유익한 내용이라 참 좋습니다

  3. Eunice 2010.01.23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통하시다가 마음이 어려우셨던 걸까요?

    알고 있는 것과 실제 자신의 삶과 거리를 느낄 때,
    괴로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전에는 인지하지도 못한 감정이라
    당황스러움을 함께 느끼게 되더라구요.
    곧, 평정심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은
    더 나아지게 될 거라는 기대감 때문이 아닐지..^^

    선생님의 명쾌한 설명에 소통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하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소통에 대한 괴로움을 느껴보고 싶은 하루 입니다~^^ 홧팅!

    • 보보 2010.01.26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식의 나무 열매를 먹어 본 사람은 다시 뒤로 돌아갈 수 없다."
      막스 베버의 말이다. 네 댓글을 보니 이 말이 떠오르네. ^^

      리더는 종종 큰 도전을 직면하게 된다.
      그 때마다 도전을 넘어섰을 때의 더 멋진 팀워크가 생겨날 것을 꿈꾸지.
      그것을 꿈꾸며 도전을 외면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 글은 그런 노력의 일환이었다. ^^

  4. 2010.01.25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삼촌 가게에서 삼촌과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오전 시간이라 가게 손님은 많지 않았고
집안 일, 군대 전역을 앞둔 동생 이야기 등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대화는 참 좋은 것이다. 
이해를 높이어 상황과 서로를 알게 하고
마음을 나누어 서로에게 힘과 따뜻함을 건넨다.

하지만 대화란 어려운 것이다. <대화 = 진솔한 표현 + 공감적 경청>이다.
나의 생각이 그에게 가고, 그의 생각이 나에게 와야 대화다.
이런 소통을 위해서는 나와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겠다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표현이 있되, 경청이 없으면 이것은 소통이 아니다.
삼촌과 나는 소통하였기에 기분이 좋았다.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이야기한다면
지금 내가 얼마 기분 좋은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 터인데
워낙 우리 집안의 문제인지라.. ^^

분명한 것은 대화 후,
삼촌과 나의 마음을 따뜻해졌다는 것이고 기운을 얻었다는 점이다. 
대화는 이렇게 좋은 것이고,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 좋은 걸 잃는 것이다.

*

이야기는 어느 손님의 방문으로 그만두어야 했다.
삼촌을 찾아 오신 손님이고 두 분은 사무실로 들어가셨다.
나는 오늘의 할 일을 하려고 저만치 구석에 있는 테이블로 갔다.

잠시 후, 삼촌이 사무실에서 나오셔서 커피를 뽑아 들고 가셨다.
아...! 쫓아왔다. 내가 받아들고 삼촌께는 얼른 들어가 계시라고 했다.
"삼촌, 이런 건 저더러 시키시지요."

삼촌은 아무렇지 않은 듯이 웃으셨다.
나는 손님께 삼촌의 체면을 세워주고 싶은 마음이셨고,
삼촌은 그런 내 마음을 아셨으리라.

내심 손님이 오신 사무실에 커피 한 잔 갖다 드린다는 생각도
못한 것이 부끄러웠다. 많이 부끄러웠다.
커피를 뽑으시는 삼촌을 보자마자 달려오며 얼굴이 화끈거렸을 정도로.

섬김은 좋은 것이다.
섬기는 리더십은 더욱 좋은 것이다.
삼촌은 가계에서 가장 웃어른이시지만
아직도 직원들의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신다.

오늘도 삼촌에게서 그런 모습을 배워간다.
삼촌은 이렇게 잊고 있었던 가치, 기본적이지만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신다.
일전에, 함께 일하는 친구가 삼촌의 모습에서 감동받았다고 한 적이 있다.

삼촌은 당신의 핸드폰 벨이 울리면, 멀리 있을 때에도 아주 열심히 달려오신단다.
친구가 쉰 중반의 삼촌의 그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고 삼촌께 얘기 한 적이 있단다.
삼촌은 이렇게 말씀하셨단다. "나를 찾는 이에게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것" 뿐이라고.

아, 삼촌. ^^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컨설턴트 (자기경영전문가)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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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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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비밀댓글에 대한 긴 답변을 작성했습니다.
등록 버튼을 눌렀더니 제가 쓴 글이 그냥 날아가 버렸습니다.
ctrl+z를 눌러도 복구가 안 되었습니다. 방법은 하나였습니다. 다시 작성하였습니다.
작성을 끝내고 다시 등록을 눌렀는데 또 날아갔습니다. 허걱!

이상했습니다. 시험삼아 한 줄을 작성하여 등록해 보니 또 날아가버리더군요.
정말 이상하다 싶어 블로그 전체를 새로고침 하였습니다.
그런데, 방금 전에만 해도 있던 당신의 댓글이 사라졌습니다.
아하! 그제야 이해했습니다. 저와 같은 시각에 저는 당신의 댓글에 답글을 썼고,
당신은 며칠 전 당신의 댓글을 읽으며 지워버렸던 것이지요. 제가 맞죠?
(제가 무슨 추리소설 쓰는 작가도 아니고, 사건 수사하는 형사도 아닌데... 왜 이럴까요? ^^)

"화가 난 것은 스스로가 상대방을 향한 사랑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읽고 당신은 숨이 멎을 만큼 무언가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어떤 사실에 직면하였고, 무언가 결심을 한 듯 하셨지요.

당신의 그 댓글을 읽고 나도 뭔가 생각을 좀 한 후에 댓글을 달아야지, 하였답니다.
오늘 그 댓글을 달았고, 여러 번 지워졌습니다.
두 번 지워졌던 댓글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 썼던 그 글맛은 아니지만, 혹여나 도움될지도 몰라 기억을 되살려 보았습니다.

"사랑을 거두라고 권면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님은 당신도 아실 테지요.
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에게는 새로운 대상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태도와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한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한 번도 행하지 못했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휘하기 위한 노력을 먼저 해야겠지요.

하지만, 사랑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고 힘겨운 날들이 이어진다면 떠나야 할 것입니다.
사랑을 거두고 떠나지는 마세요. 용서하고 축복하며 떠나시는 겁니다.
그러면 슬프면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분명 기쁨과 함께하는 감정이지만, 슬픔이나 고독과 함께 어울리기도 하더군요.
참 많이 슬플 것입니다. 그 슬픔에 직면하고,새로운 날들에 직면할 용기가 필요하겠지요.

어떠한 순간에도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을 향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가능성이 나의 목표이고,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목표입니다.
그 목표를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줍잖은 말들을 늘어놓았습니다.
혹여나 저의 염려하고 위하는 마음이 왜곡되어 당신에게 폐가 되진 않을지 모르겠군요.
그럴 때에는 부디 저의 순수한 마음만 받아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혹, 당신의 댓글을 읽고 제가 부담스러워했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셨지요?
오히려, 당신의 댓글에 보다 신중히 답변을 달고자 살짝 연기해 둔 것이랍니다.

보보 Dream

[PS] 
알듯 모를듯한 이 글에 대한 해명을 해야 하나, 라고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저의 블로그는 '표현'이 아닌 '소통'을 위한 공간입니다.
물론 일차적으로 저의 생각을 표현하는 곳이지만, 누군가의 마음에 들어가고
누군가의 머리와 교류하는 '소통'이 없다면 기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글은 '소통'이 나에게 중요함을 드러낸 글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네요. ^^

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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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나인 2008.05.13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작복작해 보이는^^

    이 곳은 소통을 위한 공간이지요.

    참 사람이 모여
    참 소통을 이루는

    참 멋진 공간이지요.

    보보님의 배려심에 또 한번 놀라는^^

    기운나는 하루 되시길.
    날씨가 흐물거립니다만, 그래도 아직은 봄이지요.

    • 보보 2008.05.13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요... 소통을 위한 공간. ^^

      아직은 봄이지요. 어제는 친구들과 어울려 관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연주대에 올라서 과천과 서울시를 한눈에 내려다 보며 시원한 풍광을 만끽하였지요. 내 삶의 풍광을 이렇게 바라볼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잘 지내시지요? 아직은 봄, 저는 어제의 추억이 좋아 5월에 또 한 번의 등반을 계획하였답니다. ^^

  2. 2008.05.15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08.05.14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인공이 찾아 오시어 기쁜 마음입니다. 비밀댓글이니 아무도 모르지요. 다행히도 제가 비밀을 간직하는 것을 특권으로 여기는 사람이라 이 특권을 포기하지 않을 테니 염려하지 마세요. 그리고, 용서라니요? 당치 않습니다.

      감정에 치우쳐도 괜찮습니다. 실수해도 괜찮습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야지요. 그것은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니라, 진짜 나 자신으로 돌아가는 거룩한 순간이니까요. 저는 단지, 이 블로그를 통해 당신이 외면하고 있던 힘겨운 문제에 직면하신 것 같아 기뻤습니다. 물론, 당신의 힘겨움을 함께 살짝 느끼면서 말이지요.

      요즘 저는 스스로의 힘으로 나아가는 것과 누군가의 도움을 얻는 것 사이에서의 균형점을 찾고 있습니다. 어느 한 가지만으로 살아가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더군요. 당신도 적정한 균형지대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오시어 편하게 마음 나누다가 가세요. 그런 점에서 여기 오시는 분들이 글을 쓰는 공간이 없어서 참 아쉽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아쉽지만 댓글로라도... ^^

      어떤 어려움인지 제가 모두 알 수는 없지만, 그것이 훗날 어려움이기도 했지만 도약의 순간이기도 했다, 라고 회상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힘 내세요.

  3. 이혜정 2008.05.26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차근차근 글들을 읽어 내려가는 일이 참으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따스한... ' 그런 느낌이 그리울 때면 이 곳을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조금 전 읽은 선생님의 글이 오늘도 어김없이 제게 따뜻함을 안겨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보보 2008.05.28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요. 저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누구보다 나의 와이프에게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혜정 선생님이 따뜻한 느낌이 그리울 때 제 블로그를 찾아오듯, 나의 아내가 될 사람도 그렇게 제게 부드럽게 다가와 나의 따뜻함에 행복해했으면 좋겠습니다. ^^

      나 오늘 왜 이러지요? ^^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