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is Travel/알고싶은 아시아

베트남 여행 3일차

카잔 2010. 7. 17. 08:29
베트남 여행 3일차의 일정은 아침 식사 후, '무이네'로 이동하여
무이네 리조트에서 오후 내내 휴양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7시 30분, 호텔 앞에서 모이기로 했다.
나는 조금 일찍 나와 근처의 식사할 곳을 알아보았다.

식당을 찾던 중 장례식을 치르는 장면을 보았다.
어느 유명인이나 정치가의 장례식인가 싶어 물어 보았는데,
그저 Pulblic한 사람이라 한다. 베트남 문화의 한 부분이라 생각되어 사진을 찍었다.
돌아와 일지를 작성하며 조사할 만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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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위해 가려고 했던 곳은 <ZEN> 이라는 식당이었다.
어느 친절한 오토바이 기사의 도움으로 겨우 찾았지만, 문이 닫혀 있었다.
다시 돌아오려니, 이제 막 문을 열려고 주인장이 나왔다.
식사가 바로 되진 않을 것이기에 포기하고 일행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어쩔 수 없이, 어제 아침 식사를 먹었던 곳으로 기로 했다.
모두들 싫지 않은 눈치다. 무척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 집이었기 때문이다.
식당을 향하며 걸으며 거리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다.
베트남을 연상시키는 길거리의 노점 상인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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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는 오토바이 행렬이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베트남 도시의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녹색 신호에 불이 켜지면, 질주할 태세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그저 자신들이 가려는 곳으로 부르릉 부르릉 천천히 달리는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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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건물의 쌀국수 식당에 도착했다.
실내는 재래 시장의 만두집처럼 소박한 차림이지만,
겉모습은 번듯한 4층짜리 건물이었다.
꽤 유명한 식당인지도 모른다. 6~7평 남짓한 규모지만 4층 짜리다.

쌀국수는 매우 맛있었다. 국물맛이 진하고 깊다.
남자 팀원들은 한 그릇씩 더 시켜서 먹을 정도로 우리를 매료시켰다.
그 맛을 잊지 못해 조기 귀국팀은 호치민으로 돌아와서
마지막 식사를 이곳에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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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Shin Cafe 로 가서 무이네행 버스를 탔다.
가방에서 호박엿을 꺼내었는데, 4기 와우팀원 Pumpkin 님을 기념하며 사진을 찍었다.
이후, 일행은 잠을 자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4시간 남짓을 달렸다.
버스는 쾌적한 편이었다. 이후 타게 된 열차에 비하면 천국이라 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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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무이네'의 첫인상이 인상 깊었다.
하늘이 높고 맑아 우리의 방문을 축하해 주는 듯 했다.
뜨거운 날씨였지만, 도로 변에 심기워진 키 큰 야자수들의 모습만큼은 시원했다.
지면의 뜨거움을 피하려는 듯, 꼭대기에만 소복하게 열린 야자수의 나뭇잎들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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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머물게 될 무이네 리조트는 이번 여행의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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