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끼적끼적 일상나눔

내가 걸어야 할 길

카잔 2011. 5. 30. 23:06

이런 날이 있다.
이해받지 못해 참 속상한 날
뜻대로 되지 않아 낭패감이 드는 날
문제가 나보다 힘이 세다는 느낌이 드는 날
살다보면 이런 저런 어려움을 겪는 법이지
하는 생각으로 나를 달래어도 도무지 달래지지 않는 날.

문제를 뛰어넘지 못한 나를 바라보는 것은 기분 나쁜 일이다.
부족한 인격을 들켜버린 날, 나는 나를 노려본다. 못난 놈!
누군가와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나의 그릇이 참 작음을 알게 된 날, 나를 격려할 수 밖에. 가여운 놈!

나는 자괴감을 느끼는 중이 아니다. 도전정신을 갖자고 노력 중이다.
큰 도전을 맞은 팀은 더 큰 팀워크를 발휘해야 한다.
문제를 만난 리더는 더 큰 리더십을 발휘야 한다.
지금 나에게는 리더십과 팀워크가 필요하다.

오늘 나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장시간 회의에 지쳐 어서 혼자 있고 싶었다.
7~8시간 동안 함께 있다 보니 에너지가 없었다.
다들 함께 하는 분위기 속에서 "혼자 있고 싶다"는 말을 하진 못했다.
혼자 있지 못해서 힘들어진 것이 아닐 것이다.
힘듦의 원인은 해야 할 일을 미뤄둠으로 마음의 여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리라. 

리더는 자기경영을 더욱 잘해내야 한다.
성공적인 자기경영으로 만들어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리더십에 시간을 쏟을 수 있다.
리더는 깊은 인격을 갈망하고 추구해야 한다.
깊은 인격이 만들어낸 신뢰와 포용력이 있어야 팀원들이 따를 만한 리더가 된다. 
자기조절력과 깊은 인격으로 다져진 리더, 내가 가야 할 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 : 자기경영지식인/ 유니크컨설팅 이희석 대표컨설턴트 youniqu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