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강연을 위해 떠난
1박 2일 간의 강원도 여행은 편안함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친한 사람들과 함께 떠났기에 잠옷처럼 기분이 편안했으며
맛있는 먹을 것과 좋은 공기로 인해 즐거움이 가득했다.

2월의 마지막 날, 강릉의 바닷바람은 시원하고 섹시했다.
바람이 불어와 내 볼을 만지고 목덜미를 쓰다듬은 후에 달아났다.
살을 에는 차가움도, 부드러운 따뜻함도 아닌 것이 기분이 알싸하게 좋다.

기분 좋은 설레임으로 강릉대학교 강단에 섰다.
1,200명의 신입생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고서 동행이 떨리지 않냐고 묻는다.
떨리지 않았다. 이제 어느 정도 강연에 자신감이 생겼나 보다. ^^

강연 반응이 좋았다. 학교 교직원 분들의 반응이 좋아 기분좋게 마쳤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대관령 목장에 들렀다.
전망대에서는 바람을 조심하라는 안내를 받고 입구를 통과했다.

전망대까지 차를 타고 올라갔다. 대형 풍력 발전기가 가까워지며 무지 놀랐다.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의 풍력 발전기를 가까이서 보니 규모에 압도되었던 것이다.
차에서 내린 우리는 생애 가장 강력한 바람을 경험했다.

가만히 서 있으면 몸이 뒤로 밀려날 만큼 강력한 바람 앞에 우리는 신났다.
바람을 맞으며 달려가면 몸이 밀려 전진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 바람을 등지고 달리면 음속 비행기가 된 듯이 바람을 가르며 달려가게 된다.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의 강력한 바람이 왜 그리도 웃기고 유쾌하던지... ^^
바람을 등지고 퉤, 하고 침을 뱉으면 침이 십 미터를 넘게 날아가는 것도 웃기고,
눈 쌓인 곳을 밟으면 무릎까지 꺼져서 놀라면서도 폭소를 터트린다.

돌아오고 나니 바람만 생각난다.
강릉에서의 섹시한 바람과 대관령 목장 전망대에서의 유쾌 강력한 바람~!
유쾌 상쾌 통쾌한 1박 2일 간의 여행을 다녀왔으니 이제 일상에 신바람을 불어넣어야겠다. ^^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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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31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08.04.01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릉대학교에서의 강연이 가장 흥미롭고 졸지 않고 끝까지 들었던 강의가 된 것은 저만의 공은 아닐 것입니다. 그대가 20대를 맞이하여 이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고 새로운 삶을 향한 열정을 가슴 속에 품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신감이 생기셨다니 정말 기쁜 일입니다. 그 자신감으로 힘차게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틈틈히 독서 생활을 하며 궁금한 것 있으면 언제든지 이곳을 통하여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 그대의 행복한 성공을 기원합니다. 언젠가 제 Full 강연을 들을 기회도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