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2014년, 내 삶을 위한 단상

카잔 2014. 1. 1. 04:01

 

1. 일상 -> 인생

 

더욱 잘 먹고, 제대로 자는 법을 공부하고 실천해야겠다.

관계를 맺고 친밀함을 더해가는 삶의 필연적 과정도 마찬가지다.

매일 만지는 물건들을 더욱 잘 다루고 싶고 (휴대폰, 노트북, 카메라)

매일 마주치는 일들을 더욱 잘 수행하고 싶다. (청소, 정리정돈, 글쓰기)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의 단면들.

더없이 소중한 내 삶의 편린들.

 

나는 고귀한 철학만큼이나 일상을 사랑하련다.

일상이야말로 삶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일상의 문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드높은 정신에도, 간절한 바람에도 이를 수 없다.

 

2. 관계 -> 사회의식

 

상황의 요구를 인식하는 감수성.

요구에 직접 반응하는 실행력.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

 

감수성, 실행력 그리고 용기가

추상과 관념을 타파할 것이다.

 

20대의 내 사회의식은 추상과 관념으로 세워졌다.

<변호인>의 송우석은 삶에서 탄생한 구체적인 연대였다.

   

- 내가 추구할 가치들, 영화 <변호인>을 보고나서 느낀 것들. 

 

3. 학습 -> 성장

 

나는 읽으면서 배우는 사람이다. [각주:1]

2014년은 (깊이 천착하며) 읽기에 더욱 힘쓰고 싶은 해다.

손택의 에세이 전작과 훌륭한 인문서 10권을 정성들여 읽을 것이다.

학습에 관한 이론으로 내 '읽기'의 방법론도 점검해 볼 것이다. 

게리 해멀의 책을 읽으며 내 삶을 고양시킬 통찰도 얻어볼 생각이다.

 

배운 것들을 익히는 노력과 연습은 더할나위 없이 중요하다.

실험정신을 발휘하여 미흡함을 두려워 말고 도전하고 싶다.

학습은 생각과 행동을 통합시키는 과정으로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이론가는 행동함으로, 실천가는 생각함으로 학습을 완성한다.

실행! 실행! 실행! 2014년 나의 첫번째에서 세번째까지의 화두다.

 

 

  1. 어떻게 배울 것인가는 중요한 질문이다. 배우지 않고서 성장할 수는 없기 때문이고 배우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방식대로 배운다. 읽으면서, 들으면서, 말하면서, 행하면서, 글을 쓰면서 등등. 성장하고 싶다면 자신이 언제 가장 잘 배우는지를 알아가야 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