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끼적끼적 일상나눔

대중문화에서 만난 감탄과 탁월함

카잔 2014. 1. 10. 15:14

 

대중문화(이를 테면 영화, 드라마, 가요)는 감탄과 탁월함을 만나기에 좋은 영역이다. 예술문화보다 이해하기 쉬운 코드로 되어 있기에 누구나 감탄을 인지하기 쉽고, (배우든 가수든) 그들 역시 최고의 수준에 이르기 위한 치열하게 노력하기 때문이다. 치열한 노력은 탁월함을 만들어낸다. 이럴 때마다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구분은 무의미해진다.

 

마찬가지로 대중문화의 생산자(이를 테면 연예인)와 그것을 향유하는 소비자(일반인)의 구분이 모호해지기도 한다. 일반인들의 연예인 도전기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감탄과 탁월함을 만나기 때문이다. 가수들이 실력 뿐만 아니라 어떠한 운이 뒤따랐음을 보여주는 실력파 일반인들 말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최고의 감탄과 탁월함을 보여준 세 사람이 있다.

 

방예담의 <Baby>, 박지민의 <Over the Rainbow>

그리고 정준영과 로이킴의 <먼지가 되어>!

 

방예담은 출연 당시 열두 살이었다. 하지만 그의 끼와 실력은... 직접 보시라.

 

 

박지민은 청아함과 폭발적인 힘이 서로 어우러짐을 보여주는 노래를 불렀다.

 

 

정준영과 로이킴은 배틀이 하모니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노래를 하면서 서로 주고 받는 눈빛은 강렬하고 매력적이었다.

카메라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둘을 더욱 빛나게 했지만, 둘의 실력은 이미 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