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와우팀 이야기

와우스토리연구소가 뭐야?

카잔 2014. 11. 18. 18:25

최근 '10기 와우'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제 블로그를 몇 년동안 보시지 않은 이상 '와우'가 무엇인지 알 길이 없지요. 사실 몇 년을 구독해 오셨더라도 모호하실 테고요. 제가 이렇습니다. 벌써 10년 이상 운영해 온 커뮤니티지만, 블로그를 애독해주시는 들조차도 알기 힘들 정도로 소개와 안내 또는 홍보에는 무심했지요. (앞으로도 여전할 것 같고요.) 그래도 올해는 '설명회'라는 행사도 하니, 나름 쬐끔은 진보하고 있답니다. ^^

 

각설하고, 와우를 소개합니다. 우선 기본 정보부터.

 

"우리는 자기다움을 실험하고 모색하여 일상 속에 감탄사를 창조하는 사람들입니다!"

정식 명칭 : 와우스토리연구소 Wow Story Lab

애칭/약칭 : 와우 (연구소를 지칭하기도 하고, 구성원들을 일컬어 '와우'라고도 합니다.)

슬 로 건 : Be younique! How to? Find your STORY, Design your life!  

설립 연월 : 2003년 3월 (당시는 지금과는 다른 커리큘럼이나, 어쨌든 와우팀을 시작한 연도지요.)

기본 과정 : 와우 스토리 Wow Story (자기 발견을 위한 1년 과정)

주요 행사 : 신년회, 전체 MT, 와우투어, 소규모 세미나, 와인시음회 등

구성 인원 : 1기부터 9기까지, 68명 & 와우팀장 1명

 

 

이런 정보를 와우카페 아닌 곳에 소개하는 일은, 처음인 것 같네요. 와우들이 여러 번 시도했었지만, 저의 소극적 태도로 번번이 무산된 적은 있었지요. 사실 이번에 설명회를 준비하면서도 갈등은 여전합니다. '이런 설명회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그냥 내 스타일대로 진행하고 싶다.' 이건 게으름은 아닙니다. 좋게 말하면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을 꾸준히 잇고 싶은 장인 정신 비슷한 것이고, 어쩌면 불필요한 고집일 수도 있고요.

 

■ 와우스토리연구소(이하 와우랩)는 무얼 하는 곳인가?

 

여러분이 교육 프로그램 하나에 참여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다행하게도 참가자 대다수가 교육에 매우 만족하여,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지적, 정서적 친밀한 관계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고 칩시다. 그런 모임이 바로 와우랩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저희는 '와우 스토리'라는 1년짜리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책을 읽긴 하나 독서모임도 아니요, 공부를 하기는 하나 스터디 모임도 아니지요. 함께 여행도 가고, 신년회도 하고, 해외로도 떠나고, 와인도 같이 마시고, 세미나도 여니까요. 이 모든 일들은 서로 마음이 맞기에 가능하니, 저는 '마음을 나눈 사람들의 자기실현 학습 커뮤니티' 정도로 소개합니다.

 

 

■ '와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 와우랩은 오프라인 공간이 없습니다. Daum 사이트에 비공개 와우카페가 있을 뿐입니다. (이곳은 제 개인 블로그고, 와우카페가 따로 있습니다.) 커피와 책이 있는 카페를 꿈꾸는 와우들이 있지만, 와우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 생각은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경영보다는 공부가 더 좋거든요. 훗날의 일이니 어찌될 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 최연장자 와우는 52년생이시고, 막내 와우는 87년생입니다. 60대 두 분, 50대  여섯 분, 40대 아홉 분, 20대가 한 명입니다. 30대가 약 50명으로 가장 많지요. (와우 여러분, 숫자 틀렸으면 말씀해 주세요. ^^)

 

* 와우 최고연봉자와 최저연봉자 이런 걸 공개하면 재밌겠지요?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여느 모임처럼, 첫 직장을 때려치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취준생이 있는가 하면, 연봉 1억을 넘기는 분들도 몇 분 계시겠지요.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사실 저도 최근에야 알았는데) 와우들은 더 나은 삶을 향한 열정이 있고, 사람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분이라는 점입니다.  

 

 

- 와우에 대해 궁금한 점은 댓글로 질문해 주세요. 댓글로 답변하거나 포스팅을 업데이트할게요.

- 와우 여러분들, 우리에 대해 할 얘기가 있으면 댓글로 첨언해 줄래요? ^^

  (사실 우리를 설명하기가 모호하긴 하지만, 자꾸 노력하다보면 정교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