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살아 있다는 것은 곧 생의 의미와 목적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카잔 2008. 10. 1. 07:08

 

만약 당신이 지금 제 글을 읽는다면, 감사하고 기뻐할 이유 하나를 얻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늘'이라는 선물을 받은 것입니다.

어젯밤 눈을 감고 밤사이 영영 눈을 뜨지 못하게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당신은 살아서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기 위해 힘차게 눈을 뜬 것입니다.

 

죽지 않았다는 것은 당신이 힘차게 살아 있다는 의미입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당신에게 할 일이 남아 있다는 의미입니다.

당신이 살아있다는 것이 곧 당신의 삶에도 의미와 목적이 있다는 뜻입니다.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고, 하늘은 쓸모 없는 사람을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무의미하지 않고, 역사는 허무를 향해 흘러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생의 기쁨을 찾을 수 있고, 누구에게나 기쁨이 될 만한 것들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 영화에서처럼 우리는 천국문 앞에서 두 가지 질문을 받을지도 모르지요.

첫 번째 질문은 이것입니다. "당신은 생의 기쁨을 찾았는가?"

 

당신의 볼을 힘껏 꼬집어 보세요. 아프지요?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게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은 고통에 대한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쁨에 대한 감각은 어떤지요? 그 감각까지 살려야 힘차게 살아 있는 것입니다.

업무를 하느라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찾기를 포기한 것은 아니지요?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지난 날에 품었던 꿈을 잊은 것은 아니지요?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고귀한 일들이 있습니다.

(당신이 회사원이라면) 오늘(!) 만나는 고객에게 친절을 베풀고,

(당신이 간호사라면) 오늘(!) 만나는 환자들에게 관심을 나누며,

(당신이 어머니라면) 자녀의 오늘(!)을 축복하며 사랑으로 안아 주세요.

 

지혜로운 랍비 '마르틴 부버'의 말처럼 산다는 것은 계속 부르심을 받는 것입니다.

오늘 당신을 이끄는 선한 마음을 실천하세요.

오늘 당신을 흥분시킬 만한 그 일을 행동으로 옮기세요.

오늘 당신을 부르는 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세요.

 

당신이 오늘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생의 가장 큰 선물입니다.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와 목적으로 충만한 까닭입니다.

생의 가장 힘겨운 과정을 지나가고 있는 이들은 이 말에 혐오감을 느낄 수도 있지요.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저주라고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상황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여러분이 상황을 바꿀 수 있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저의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던 지난 날에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저는 진정으로 과거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오늘 이 순간을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채우고 싶진 않으니까요.

 

당신의 오늘을 진정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오늘을 어제와 달리 살아갈 수 있음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살아 있음이 우주의 섭리와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생의 기쁨을 발견하시길.

 

천국에서 듣게 될 두 번째 질문은...

"당신은 다른 이들이 생의 기쁨을 발견하도록 어떻게 도왔습니까?" 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질문의 순서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두 번째를 실천하며 첫 번째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지요.

진심으로 다른 이들을 돕고자 하는 관심과 애정이 자신의 문제로부터 초월하게 만드니까요.

 

두 가지 질문에 답하기 위한 힘찬 오늘 하루를 산다면,

괜찮은 하루 인생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