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끼적끼적 일상나눔

모순

카잔 2009. 2. 14. 23:38

"사람의 가장 우스운 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모순이죠. 어렸을 땐 어른이 되고 싶어 안달하다가도
막상 어른이 되어서는 잃어버린 유년을 그리워해요.
돈을 버느라 건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가도,
훗날 건강을 되찾는데 전 재산을 투자합니다.
미래에 골몰하느라 현재를 소홀히 살다가,
결국에는 현재도 미래도 놓쳐버리고요.
영원히 죽지 않을 듯 살다가 살아보지도 못한 것처럼 죽어가죠."

                                                         - 『흐르는 강물처럼』 중에서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 줄 아는 지혜,
가장 소중한 것을 놓치지 않는 분별,
지혜와 분별력으로 오늘을 빛내며 살아야지.
비슷한 리스트는 얼마든지 더할 수 있다.

삶의 변화와 도약을 간절히 원하면서도
그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연습은 마다하는 사람들.
사람들과 더욱 친밀해지기를 갈망하면서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
어떠한 결과라도 의연히 맞을 자신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아무런 행동도,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은 우유부단한 사람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어리석음.
단 하나를 행하면서 많은 것을 기대하는 욕심.
어리석음과 욕심과는 먼 삶을 살자.
단, 하나님이 이루실 삶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은 잃지 말자.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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