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하여
호텔에서 혼자 운다.

만약,
주말에 이뤄진 두 번의 강연 중에
은혜와 깨달음을 얻은 이들이 계신다면,
전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리라.

온전히 하나님이 역사하셨고,
하나님께서 도우셨기에.

만약,
두 번의 강연이 별다른 감동이 없었다면
전적으로 나의 죄인됨을 탓하고
진실하지 못한 내 삶을 탓해야 하리라.

말하고 글 쓴 바를 삶으로 행하지 못하여
내 말에 진정성이 떨어졌을 것이기에.

감사하게도
참으로 감사하게도
눈물이 주르르 흐를만큼 감사하게도
강연은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당신은 저의 행위가 아닌
저의 존재를 바라봐 주시는 군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 주시면서도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사랑과 기대를 보내 주시는군요.
 
두 번의 강연 모두 호텔을 떠나기 전,
침대 위에 무릎꿇고 앉아 하나님께 매달렸다.

"하나님, 도와 주십시오.
강연을 아름답게 이끌어 주세요.
아무리 성공적으로 끝나더라도 한치도 제 덕분이라 생각지 않고,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겠습니다.
주님이 영광받으실 자리를 제가 차지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 곳에 계신 분들에게 당신의 위대함을, 인생의 감격을,
삶의 지혜 한 조각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기도를 하다가 가슴 떨림을 느꼈고,
이것이 강연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임을 알기에
평안한 마음으로 성당을 향했다.

강연 시작 전에 또 한 번 주님께 매달릴 수 밖에 없음은,
하나님의 능력과 성품에 접속하고 싶기 때문이다.
강연이 끝나마자 다시 무릎꿇을 수 밖에 없음은,
나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나를 사용하심에 감사하기 때문이다.

아~!
감사한지고.
하나님의 나를 향한 기대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가.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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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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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6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09.02.19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에게 전화했구나.
      브라질 여행 중인 지금은 핸드폰 일시정지를 해 두었다. ^^
      3월 3일 저녁에 입국하니 그 이후로 전화가 될 게다.
      한국에 가면 머지 않은 날에 볼 수 있겠지? ^^

  2. 김소라 2009.02.16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님의 은혜없이는 우리가 과연 한순간이라도 살 수 있을까요...
    삶의 한 절이라도 그분을 닮기원하네~
    요즘 맥스 루카도의 '예수님처럼' 읽으며,
    좀더 나의영이 맑아지기를, 그리고 예수님 닮아가는 삶을 살도록
    그분께 집중하는 훈련중입니다.
    저도 순간 순간 강사님... 좋은 강연과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 미칠 수 있도록 기도하였답니다.
    건강히 돌아오셔요~~

    • 보보 2009.02.19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라 선생님. ^^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해 주신 분들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지요. ^^
      3월, 4월에는 수원에서 많은 강연이 있으니
      여러 번 뵐 수 있으리라고 기대해 봅니다. ^^

  3. 2009.02.17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앙이 정말 깊으신듯^^ 전 일이 잘되면 아직도 제가 잘해서 그런줄알고 ㅡㅡ;

    • 보보 2009.02.19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린 서로 다른 대목에서 깊음과 얕음을 지녔겠지요. ^^
      아마 오늘 글은 제가 비교적 잘 하고 있는 것인가 봅니다.
      제 삶의 다른 곳을 훑어보면 약점도 수두룩하지요~ 하하.

  4. Joomee 2009.02.17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은 다 들어주십니다. 심지어 구하지 않은 것도 우리에게 필요하면 다 해주시는 분이잖아요. 게다가 주신것을 감사하고 모든 감사를 그분께 돌릴때 그 마음이 너무 이뻐서 더 많이 주시려 하는건 당연한 아버지의 마음이지요.. 이선생님의 간구함이 그리고 겸손함이 그래서 하나님 보시기에도 참 이뻤을 것입니다. 내 인생이 하나님 은혜덩어리라고 말하는 저도 다시한번 그분의 은혜를 하나하나 다시 새기며 감사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보 2009.02.19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나님의 마음을 얘기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저는 오늘 또 한 번의 강연을 하게 되지요.
      주님께 의뢰하고 과정과 결과를 맡기며 나아갑니다.
      한국 시각으로 금요일 오전 8시 경에 진행될 강연인데,
      혹 그 전에 이 글을 읽으시면
      Joomee님께서도 함께 기도해 주실 거지요? ^^

  5. 2009.02.19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09.02.19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
      이렇게 발걸음해 주시어 (반가움으로) 살짝 놀랐습니다.
      제가 블로그 주소를 알려 드리지 못했는데 말이죠.

      네.
      오늘 강연이 이번 일정에서는 마지막 강연이 될 듯 합니다.
      제게 강연을 한 번 더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니 감사하고 영광스런 일이지요.

      오늘 강연에서 뵐 수 있는 건가요? ^^

  6. 2009.02.21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보보 2009.02.21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
      저에 대한 평가가 두려워 글을 내린 것은 아니구요.
      글에 등장하신 분이 다른 성도님들께 오해받으실까 봐 잠시 내린 게지요.
      제가 실수로(?) 강연 때 제 블로그 주소를 알려 드렸거든요. ^^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