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비전을 실현하는 절대원칙

카잔 2009. 3. 31. 10:19

가슴 속에 원대한 비전을 품으면, 자신이 비전가가 되었음을 인식하게 된다.
하지만 인식만으로는 부족하다.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혁신해야 한다.
지식(생각)의 혁신, 실천(행동)의 혁신으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조해야 한다. 
새로운 삶의 방식대로
살지 않고서는 (지금까지 이루지 못했던) 새로운 꿈을 이룰 수 없다.

6기 와우팀원인 그녀(루시라고 하자)는 운이 좋게도 첫번째 직장에서 따를 만한 역할 모델을 만났다. 처음 사회생활을 하는 20대가 겪는 이런저런 어려움들을, 루시도 겪었다. 그 때마다 그 선배가 도와 주었다.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사람들을 많이 배려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선배는 수녀가 되겠다고 말했다. 업무 인수인계가 끝난 한 달 후, 그 선배는 직장을 '그만 두고' 수녀원에 '들어갔다'.

새로운 비전을 위해서는 루시의 선배처럼 이전까지의 일상을 그만 두어야 한다.
자신의 비전을 이루어 줄 새로운 일상 속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비워내지 않고는 채울 수 없듯, 그만두지 않고서는 시작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당신의 비전이 새로운 생각과 행동을 필요로 한다면 무언가를 그만두어야 한다.

비전을 실현하려면, 비전을 이룰만한 일상을 살아야 한다.
일상이 중요하다. 일상이 쌓여 우리 삶의 결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비전과 어울리지 않는 일상을 살고 있다고 판단했으면, 과감하게 일상을 재편해야 한다.
하루를 바꾸지 못하면, 자신의 비전이 실현되는 날은 하루만큼 연기될 것이다.

브라질 와우팀원들은 모두 천주교인들이었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주제가 성직자 분의 삶으로 흘러갔다. 한 분이 말했다. "사실, 우리가 수녀님이 어떻게 하루를 보내시는지는 잘 모르잖아." 함께한 분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결혼을 하지 않고 하나님과 연애하며 사는 삶의 일상이 어떠한지,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었다.

수녀님들의 일상을 전부 알 수 없는 까닭은 그들의 일상을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일상의 많은 부분은 비슷하게 살아가겠지만 몇 가지 대목은 다른 점이 있을 것이다. 
추구하는 것과 우선순위가 다를 테니까.
추구하는 것이 다르면 그에 따라 삶도 달라진다.
성직자의 삶을 예로 든 것은 의도적이다. 비전이 원대할수록 혁신도 과감해야 하니까.

'어제'
 와우연구원과의 강연에서 '일상을 혁신하고 하루를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규율을 세우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고, 하루를 바꾸는 규율에 관하여 언급했다.
( http://www.yesmydream.net/entry/9852635252  참고)
'오늘' 아침, 어제 참석한 이에게서 문자 메시지 하나가 왔다.

"아침에 출근해서 40분 동안 컴퓨터 안 켜고 일정정리, 성찰리스트 적기 했어요.
언능(그의 애교인가 보다. 봐 주자) 저만의 규율을 만들고 싶어요."

그는 비전을 품은 자들이 가져야 할 태도를 보여 주었다.
어제 들었으면 오늘 바로 실천하는 것!
그가 일시적인 흥분을 넘어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기를 응원했다. 
비전에 걸맞은 일상을 창조하는 것은
비전을 실현하는 절대원칙일 테니까.

최고의 명필을 꿈꾼다면, 추사처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기경영지식인 이희석 유니크컨설팅 대표 ceo@younic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