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거북이의 자기경영

황소 들어올리기

카잔 2009. 4. 14. 09:19


크로톤 출신의 '밀로'는 고대 올림픽에 레슬링 선수로 출전하여 여섯 번의 올림픽에서 우승했다.
올림픽에서의 승리자들은 큰 존경을 받았고 시와 조각으로 기념되었다.


                                      <크로톤의 밀로> - 에티엔 모리스 팔코네 作

밀로는 다 자란 황소를 등에 업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비결은 들어봄직한 이야기다.
갓 태어난 송아지를 들기 시작해서 황소로 자라기까지 매일같이 들어올렸던 것이다.

'에이, 별 것 아니네' 라고 실망하기 전에, '그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긴 하겠다'고 쉽게 말하기 전에
'정말 그게 가능하기는 한 거야'라고 회의하기 전에 정말 그러한지 실험해 보는 삶을 살고 싶다. 

우리는 단계적으로 진보한다. 자신감은 작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커진다. 
멋진 성과를 일궈 낸 커다란 프로젝트도 작은 과업들의 총합으로 이뤄진 것이다. 

작은 일들이라 하여 결과까지 작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성장의 법칙과 우주의 원리를 무시하는 것이다.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 자기 존재를 표현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 하루, 내게 주어진 일들을 새롭게 받아들여야 한다.
나의 일은 책임감으로 멋지게 처리해야 한다. 내 일이 아닌 것은 용기 내어 거절해야 한다. 

작은 일들일지라도 힘껏 정성을 깃들여야 한다.
사소하고 하찮은 일일지라도 의무보다는 애정을 불어넣어 임해야 한다.  

우리는 특별한 일을 수행함으로써 성장하기도 하지만, 
평범한 일을 특별하게 처리함으로써도 한껏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훗날, 황소 무게 같은 버거운 업무가 주어져도 번쩍 들어올릴 수 있는 힘은
일상의 태도와 업무 방식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다.


: 한국리더십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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